수많은 심리학자들이 한결같이 증명해왔던 사실 중 하나는 바로, 인간은 참으로 끈질기게 미래를 과소 추정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나이 들어갈수록 그 어리석음은 점점 더 커지고 고집스러워진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미래를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보다도 더 크게 추정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곤 한다. 나머지 인류들은 시대가 한참 흐른 후에야 그들이 세상을 바꿨음을 깨닫는다. 때로는 천재로, 때로는 선각자로 부르며 말이다.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50년 전 스티브 잡스도 그랬다. -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2156 - P5

혹시 저 때문에 감정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그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저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로켓선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 일론 머스크, <새터데이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중에(2021년 5월 8일) -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2156 - P9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 스티브 잡스 -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2156 - P9

버락 오바마는 회고록에 다음과 같이 썼다. "예전에 누군가가 말했다. 모든 사람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아버지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애쓰며 산다고. 어쩌면 나의 특정한 결함도 거기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다." -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2156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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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효모가 당분을 먹어치우면서 생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5

"알코올은 효모가 당분을 먹어 치우면서 생긴다"는 건 결국 당분이 있어야 알코올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 효모의 먹잇감이 될 당분은 어떻게 만들까? 위스키의 경우에는 곡물에 있는 전분(녹말starch)을 당분(단당simple sugar)으로 바꾸면 된다. 이처럼 전분을 당분으로 바꾸는 걸 ‘당화’라고 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5

버번 위스키를 만들 때 재료로 쓰는 곡물은 앞서 언급한 대로 옥수수, 호밀(밀), 맥아 보리다. 이중 옥수수와 호밀(밀)은 버번 위스키의 풍미를 담당한다. 반면 맥아 보리는 주된 역할이 다르다. 풍미보다는 당화 처리를 위해 넣는 곡물이다. 맥아 보리는 보리를 물에 담가서 싹을 틔운 뒤 건조한 것이다. 이렇게 발아를 시키면 효소(엔자임enzyme)가 깨어나면서(활성화되면서) 곡물의 전분을 당분으로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6

맨 처음엔 옥수수를 넣고 섭씨 100~110도의 고온에서 충분히 가열한다. 그런 다음 온도를 77도 정도로 낮춘 뒤 호밀을 집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온도가 65도 정도가 되면 맥아 보리를 당화조에 투입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7

당화 공정을 통해 곡물에 있는 전분(녹말)은 발효 가능한 당분(단당)으로 변한다. 효모가 맛있게 먹어치울 먹잇감이 마련된 셈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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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서적과 사이트를 통해 자료 확보를 마친 뒤 집필을 시작했다. 때마침 여름휴가여서 집중적으로 글을 쓸 수 있었다. 신촌에 있는 스터디카페에서 하루에 정확히 열여섯 시간씩 작업했다. 속도와 효율을 높이려고 말 그대로 ‘칸트처럼’ 살았다. 일어나는 시간, 잠자는 시간, 쉬는 시간까지 매일매일 똑같이 유지했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16

버번 위스키라는 이름을 달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자. 먼저 곡물의 종류와 양이다. 버번은 반드시 옥수수 함량이 전체 재료 곡물의 51퍼센트를 넘어야 한다. 이는 버번의 주재료가 반드시 옥수수여야 한다는 뜻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3

전통적으로 버번 증류소에서는 옥수수를 60퍼센트 이상 충분히 넣고, 부재료로 호밀(혹은 밀)과 싹을 틔운 보리malted barley를 쓰는 게 공식처럼 확립돼 있다. 예를 들어 올드 포레스터 증류소에서는 옥수수 72퍼센트에 호밀 18퍼센트, 맥아 보리 10퍼센트로 버번을 제조한다. 이런 곡물 배합 비율을 매시빌mash bill이라고 하는데, 증류소마다 천차만별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3

버번은 최종 증류 알코올 도수가 80퍼센트(160프루프. proof는 증류주의 알코올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넘어선 안 된다. 반드시 80도 아래로 증류를 마쳐야 한다. 이렇게 규제하는 이유는 80도를 넘어가면 곡물의 특성이 거의 사라져 보드카와 큰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4

증류를 막 마친 위스키는 색이 보드카처럼 투명하다. 아직 숙성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위스키 원액(증류액)을 흔히 화이트 도그white dog라고 한다. 일종의 ‘미숙성 곡물 증류주’에 해당하는 화이트 도그를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 위스키로 거듭나게 된다. 버번은 오크통에 넣는 증류액의 알코올 도수도 법으로 정해져 있다. 통입 알코올 도수는 62.5퍼센트(125프루프)를 넘겨선 안 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4

버번 위스키를 병입할 때 알코올 도수는 40퍼센트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5

미연방 정부 규정에 따라, 버번 위스키를 병입할 때 알코올 도수는 40퍼센트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다시 말해 39도짜리 버번 위스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버번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면 예외 없이 알코올 도수가 40퍼센트(80프루프) 이상이다. 또한 오크통에서 꺼낸 위스키에는 그 어떤 종류의 인공 색소나 조미료도 첨가할 수 없다. 도수를 조절하기 위해 물을 섞는 것만 허용될 뿐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5

버번 위스키를 숙성할 때는 반드시 속을 까맣게 태운 새 오크통을 써야만 한다. 이미 사용한 오크통은 재활용하지 않는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6

미국 연방 정부가 정한 버번의 개념을 다시 요약해 정리해보자.

➊ 버번은 옥수수가 주재료(51퍼센트 이상).

➋ 버번=옥수수+호밀(밀)+맥아 보리. *곡물 배합 비율은 매시빌이라고 부른다.

➌ 증류: 80도 이하. *증류를 마친 원액을 ‘화이트 도그’라고 한다.

➍ 통입(오크통에 넣을 때): 62.5도 이하.

➎ 병입: 40도 이상. *39도 버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➏ 조미료와 색소는 첨가하지 않는다.

➐ 오크통은 새것만 쓴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7

"증류기에서 알코올 도수 60퍼센트(120프루프)로 위스키 원액을 뽑아내서 속을 태운 간이 오크통에 잠깐만 넣었다가 빼서 깔때기로 병에 담으면 버번은 완성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8

일반적으로는 2년 이상 오크통에 넣어 숙성을 시킨다. (일부 버번은 3~6개월만 숙성해 판매하기도 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9

버번 위스키 병에 스트레이트라고 적혀 있으면 숙성고에서 최소 2년 이상을 묵었다는 의미다. 또한 이 경우 숙성 기간이 2년에서 4년 미만이라면 의무적으로 라벨에 숙성 연수(혹은 숙성 시작 날짜)를 적어야 한다. 반면 숙성을 4년 이상 했다면 이때는 별도로 숙성 기간을 적지 않아도 된다. (라벨에 숙성 기간은 연 단위 혹은 월 단위로 표기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29

버번 위스키를 샀는데 스트레이트라는 단어만 눈에 띄고 숙성 기간이 적혀 있지 않으면 최소 4년 이상 숙성했다는 뜻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는 통상적으로 4년에서 8년을 숙성한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0

2년 혹은 3년 숙성 버번 위스키=스트레이트 표기(선택 사항)+숙성 기간 표기(의무 사항)

예: 2년 숙성 스트레이트 위스키: straight bourbon whiskey. aged 24 months

4년 이상 숙성 버번 위스키=스트레이트 표기(선택 사항)+숙성 기간 표기(선택 사항)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1

버번 위스키 vs 라이 위스키 vs 테네시 위스키

라이 위스키는 곡물에 대한 규정만 버번과 다르다. 나머지 규정은 모두 버번과 동일하다. 즉 버번이 옥수수 51퍼센트 이상으로 만든다면, 라이 위스키는 주재료인 호밀을 51퍼센트 사용한다. 이것 말고는 증류 도수나 병입 도수 규정에서 버번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3

라이 위스키=호밀 51퍼센트 이상 사용. 나머지는 모두 버번 규정과 동일.
또한 잭 다니엘스로 대표되는 테네시 위스키는 모든 버번 규정을 지키면서 차콜(숯)로 여과하는 공정을 추가해야 한다. 즉 ‘테네시 위스키=버번 규정+차콜 여과 공정’이다. (「잭 다니엘스」 편 참조.)

-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조승원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903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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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는 의지하되 나머지 시간은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며 이겨내는 경험이 내가 누군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 의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도울 것이다.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서로에게 잘 기댈 때 비로소 스스로 온전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195

‘타버리다.’, ‘소진하다.’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정신적, 신체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해진 상태를 뜻한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197

요즘 대중화된 심리학 용어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이를 통해 상대방을 지배하며 조종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뜻한다. 상황과 사람을 과도하게 통제하려는 욕구가 만들어낸 문제로 ‘심리 지배’라고도 하는데 가스라이팅을 당한 사람은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가해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200

신체의 연료가 모두 소진되었는데도 계속 달리다가 극도의 피로감과 의욕 상실, 무기력증과 함께 자신의 무능력을 탓하는 자기혐오가 찾아와 모든 일상을 거부하게 되는 것이 ‘번아웃 증후군’의 주된 증상이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231

이 증후군을 ‘스트레스성 뇌 피로증’이라고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으로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건망증이 심해지며 성격이 변한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짜증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관찰되는 나쁜 수면의 질은 일반적인 불면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실제로 잠을 잘 자지 못하기도 하지만 ‘푹 잠들지 못한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감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한다. 잠을 자긴 했는데 충분히 휴식을 취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232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인간관계는 힘을 빼야 가능해진다. 깊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힘을 빼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 처한 관계에 집중하면서 같이 나누는 관계를 유지하기만 해도 서로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깊어진다. - <나는왜>, 허규형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5104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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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 선택의 문제가 제기됩니다. 정확하게 삶 전체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게는 거의 낯선 것들을 신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바로 그때 알게 됩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 상황을 완전하게 책임져야만 하는 순간임을 알게 되지요. 그 상황이란 이런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나는 태어났다> (조르주 페렉 지음, 윤석헌 옮김) 중에서 - P36

그런데 결국, 그 시기가 언제든, 우리가 대개 명백함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그 기능을 멈추는 시간이 온다. 걷는다고 해서 움직일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없고, 숨을 쉰다고 해서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는 시기가 온다. 그때부터 전부 다 질문이 되지만, 답은 어디에도 없다. 의문을 품는 순간, 그 질문은 오로지 파괴하는 것 말고 다른 결과는 없어 보인다. 진실과 증거를 찾겠다고 추적하던 이는 그저 의혹에 사로잡히고 만다. 게다가 질문하는내가, 심지어 실제로 존재하는지 제대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질문할 수 있을까?

-알라딘 eBook <나는 태어났다> (조르주 페렉 지음, 윤석헌 옮김) 중에서 - P42

이 책은 헛된 추적의 흔적이고, 그런 추적에는 진실을 찾으려는 글쓰기의 과정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알라딘 eBook <나는 태어났다> (조르주 페렉 지음, 윤석헌 옮김) 중에서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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