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15

로빈 헴리Robin Hemley의 소설 《최후의 스튜드베이커The Last Studebaker》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적 삶을 물건에 쏟아붓는 방식을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이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14

《최후의 스튜드베이커》는 내 머릿속에서 테드 무니Ted Mooney의 《다른 행성들로의 손쉬운 여행Easy Travel to Other Planets》과 이어져 있다. 무니의 책에서 여행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사랑하는 능력을 갖지 못했다는 것과 거의 같은 말이다. 제인 앤 필립스Jayne Anne Phillips의 《기계의 꿈Machine Dreams》도 연상된다. 이 책에는 불행한 집들과 부식된 차들이 잔뜩 나오고, 사람들은 부식된 차로 불행한 집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한다. 성공하진 못하지만……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16

쿤데라 : "누구든 ‘더 높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언젠가 현기증을 겪게 된다. 현기증이란 무엇일까. 추락을 두려워하는 마음? 아니다. 현기증은 추락을 두려워하는 마음과는 다르다. 그것은 우리 발밑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꾀는 공허의 목소리다. 그것은 추락하고자 하는 욕망이고, 우리는 그 욕망에 대해 겁이 나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23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위반에,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폭력에 전율을 느끼는데,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서 나 자신의 어두운 면을 다시 깨치는 대리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추락하기 전에 얼른 몸을 뺌으로써 죽음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내 안에 천사와 동물이 정확히 어떤 비율로 존재하는가 하는 어려운 문제를 외면해버린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27

당시 내가 뭘 알기나 했던가? 아무것도. 우리의 충동을 이끄는 힘이 또한 우리의 몰락을 보장한다는 사실, 우리가 태어난 날이 곧 사형 선고를 받는 날이라는 사실을 그때는 지금처럼 뼈저리게 느끼지 못했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28

"죽음은 세상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당신에게, 내게, 우리 모두에게. 사실이 그렇다. 그런데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_ 코맥 맥카시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31

구스타브 하스퍼드Gustave Hasford의 《말년 군인The Short-Timers》 : "분대는 조만간 정글의 음침한 설계에 굴복할 것이다. 우리는 정글의 법칙에 따라 살아간다. 정글로 들어간 해병보다 나오는 해병이 더 적다는 법칙 말이다. 이게 현실이다." -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191744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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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은 ‘그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계약’이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98

‘선관 주의 의무’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로서, 그 사람이 속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 등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주의를 다 하는 것이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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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는지? 굳이 카페인이 없이도, 자명종이 없이도 맑은 기분으로 깨어난 적이 언제인지 떠올릴 수 있는지? 이 질문 중 어느 하나에라도 〈아니오〉라고 답한다면?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선진국을 통틀어서 성인 중 3분의 2는 하룻밤 권장 수면 시간인 여덟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다.[1]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 / 이한음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15481672 - P13

수면 시간이 으레 예닐곱 시간에 못 미치면, 면역계가 손상되고 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수면 부족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지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생활 양식 요인 중 하나다. 수면 부족 — 일주일에 단 한 차례 심하지 않은 수준으로라도 — 은 혈당 수치를 심각하게 교란함으로써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되는 상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잠을 짧게 자면 관상동맥이 막히고 허약해져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울혈성 심장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 / 이한음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15481672 - P14

잠이 짧아질수록,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죽는 날이 내가 잠드는 날이다〉라는 오래된 좌우명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그런 마음 자세를 지닌다면, 더 일찍 세상을 뜨게 될 뿐 아니라 (가뜩이나 짧아진) 삶의 질도 더 나빠질 것이다.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 / 이한음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15481672 - P15

안타깝게도 사람은 사실상 일부러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종이다. 줄이는 데 따른 보상 같은 것은 전혀 얻지 못하면서 말이다. 행복한 삶을 이루는 모든 구성 요소들과 사회 활동이라는 천을 이루는 무수한 솔기들은 애써 줄인 수면 부족 상태 때문에 마모되어 간다.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 / 이한음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15481672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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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느라 많이 힘드셨죠?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지금 당신 눈앞에 ‘파리의 심리학 카페’가 열렸으니, 이젠 여기서 잠시나마 실컷 울고 가셔도 됩니다."

박미옥(『형사 박미옥』 저자) -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 르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1583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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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후순위채권을 발행합니다. 예금 같으면 은행 측에서 보면 빚이죠. 언젠가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하니까 부채로 잡힙니다. 하지만 채권은 부채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BIS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66

이자율이 높은 위험한 상품에 고객들이 투자해야 은행에 돌아오는 이익도 많다. 그렇다면 은행이 부담해야 하는 위험도 많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은행은 그런 위험을 애초에 ‘고객님’의 탓으로 돌려놓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이 없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68

펀드란 다수의 사람들에게서 자금을 끌어모은 후, 이 돈을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해서 그 수익을 나눠 갖는 금융상품이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73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팔 때 거래 비용이 발생하는데 ‘회전율이 높다’고 하는 건 많이 사고팔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모르고 있지만 지급해야 하는 비용들은 많아진다는 거거든요."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81

전체 모집금액이 1조 원이 넘었을 때에만 다음 시리즈가 허용되기 때문에 3이라고 씌어 있으면 이미 그전의 시리즈에서 2조 원에 달하는 펀드를 모집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씌어 있는 A는 수수료의 체계를 의미한다. A라고 씌어 있으면 선취, B라고 씌어 있으면 후취, C는 둘 다 없는 경우이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83

예를 들어 정액보장 상품으로 1억짜리 암보험 세 개를 든 후 암에 걸렸다면 중복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1억씩, 총 3억 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손보장 상품은 말 그대로 실제 일어난 손실에 비례해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보험을 세 개나 들었어도 손해액을 나눠서 지급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돈은 딱 1억 원뿐이다.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김남전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01593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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