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은랑전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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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리우. 전작 소설집 <유리동물원>의 감흥이 깊다. 이번 두 번째 소설집 또한 기대를 완충해 준다. 역사와 상상을 과학으로 넘나드는 작가의 통찰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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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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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키건은 작지만 큰 울림을 준다. 간결하면서도 묘사적이고 상징적이다. 그리고 그 여운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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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프루스트와 오징어 - 독서의 탄생부터 난독증까지, 책 읽는 뇌에 관한 모든 것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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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상징 ‘프루스트’, 신경의 상징 ‘오징어’
<책 읽는 뇌>가 새롭게 재출간된 것이라니 새삼 책의 원제목이 흥미롭네요. 책읽기 점점 어려워 지는 환경속에서 우리의 뇌는 과연 어떻게 하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일지 새삼 곱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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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지 않아도 돼.
무릎으로 기어다니지 않아도 돼.
사막 건너 백 마일, 후회 따윈 없어.
몸속에 사는 부드러운 동물,
사랑하는 것을 그냥 사랑하게 내버려두면 돼.
절망을 말해보렴, 너의. 그럼 나의 절망을 말할 테니.
그러면 세계는 굴러가는 거야.
그러면 태양과 비의 맑은 자갈들은
풍경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거야.
대초원들과 깊은 숲들,
산들과 강들 너머까지.
그러면 기러기들, 맑고 푸른 공기 드높이,
다시 집으로 날아가는 거야.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너는 상상하는 대로 세계를 볼 수 있어.
기러기들, 너를 소리쳐 부르잖아, 꽥꽥거리며 달뜬 목소리로-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이 세상 모든 것들
그 한가운데라고.
—메리 올리버, 「기러기」

-알라딘 eBook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지음) 중에서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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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성공이었던 것 같다. 내가 여기, 다른 항성계에 와 있으니까. 아마 타우세티이겠지. 내가 타우세티를 우리 태양이라고 착각한 것도 말이 된다. 별의 관점에서 봤을 때 타우세티는 태양과 아주 흡사하다. 스펙트럼형도 같고, 색깔도 같고, 등등.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0640a79532db4a78 - P225

그리고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도 알고 있다! ‘있잖아, 세계가 망해간대. 좀 막아 봐.’처럼 애매한 형태로 아는 게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아스트로파지가 왜 타우세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알아내라는 것.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0640a79532db4a78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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