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하는 힘 - CBS FM '신영음' 신지혜 아나운서의 영화에서 발견한 인생의 방식
신지혜 글 사진 / 에디션더블유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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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모하는 힘.. 책을 읽다보면 도모한다는 단어를 이 저자가 고등학교때 모 국어 선생님께 듣고 좋아했던 듯 하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집중하고 그것을 위해서 열심히 한다는 것. 

이 저자는 FM라디오의 프로그램을 그저 진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획/ 내용 구성/진행 거의 모든 것을 다 했음을 알 수 있다. 능력자임은 분명하다.  

내가 이 라디오프로를 안 들어봐서 그런지 확 와닿는 느낌은 덜했다는..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과 책으로 펴 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니까.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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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1
선현경, 이우일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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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술을 전공한 두 사람이 결혼을 하자 마자 신혼여행 마냥 유럽으로 떠나면서 그 곳에 있었던 일들을 가볍게 적어 놓았다. 요즘 워낙 여행기는 널리고 널려있기에 특색이 없으면 손이 안 가지는게 사실이다. 글이 뛰어나던지, 사진이 예술이던지.. 

이 책은 그림이 멋지다. 남편인 이우일이라는 분이 다 그렸는데,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할까 싶은 것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는 사족을 못 쓰면서 열심히 하는 분임은 확실하구나 싶다. 책 속 내용에 와이프인 선현경씨가 자신의 남편을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완전 딱 맞구나 싶은것이.. 

유럽의 여러 나라를 돌면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눈으로 보듯이 묘사해놓고 그려놓았다. 그리고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이 붙는 것이 더 웃김. 실제로 이 부부가 몸소 경험한 것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실려 있어서 더 와닿았다는.. 분위기 있는 신혼여행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안됨. 마냥 친구같이 편한 사이로 어떻게 저런 일을 당할까 싶은 실수담이 항금 실려 있어서 많이 웃게 된다.  

참 재능있는 부부구나 싶네. 남편은 유명한 그림작가로 노빈손 시리즈(내가 한때 좋아했던)를 하는 사람. 글은 와이프가 쓴 건데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이 전해서 재밌게 읽었다. 2편도 읽어볼까 긍정적으로 생각중.... 

나는 언제 이런 여행이든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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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박홍갑 외 지음 / 산처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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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이라는 단어는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들어 보았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이 갖고 있는 시기별의 느낌과는 또 다른... 

왠지 좀더 밀착된 느낌의 왕궁 이야기. 그 곳에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모를 법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래서 신기하고도 호기심 넘치는 그곳! 

우선 승정원이란 관청이 왕명의 출납을 맡던 곳으로 왕의 권력이 최고였던 시기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왕의 명에 따라 모든것이 좌지우지 될 수 있었던 그 때. 왕들은 어떤 명을 내렸으며 그 명들이 어떻게 나라 곳곳에 전해 지게 되었는지 또 그 과정 속에서 여러 대신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시행했는지.... 

그런 내용의 전말이 승정원일기라는 책에 하나부터 열가지 담겨 있으니 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국왕 가까이에서 왕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정치의 세계로 넓혀 나가야했으니 여간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궁에서 벌어지는 이상야릇한 일들. 모두 쉬쉬 하는 이야기들까지 승정원의 사람들은 알고도 모르는척, 몰라도 아는척. 처세술이 있어야 가능했겠구나 싶다.ㅋㅋㅋ 

요즘도 강조하고 있는 소통의 정치.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소통! 이 단어를 조선의 왕들은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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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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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은 여러 계발서등에 자주 인용되는 것으로 안다. 모두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고. 아무리 쉬운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에 정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마음 먹기도 쉽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도 뭐 어렵지 않게 여긴다. 문제는 그것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할 수 있냐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이부분을 절감한다. 나는 시작을 참 잘하지.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무한한 자신감. 그치만 이런 저런 핑계로 끈질기게 붙들고 완전히 내것이 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나 싶다. 지구력을 키워야 되는데 말이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매일 3시간씩 10년의 시간을 들인다면 1만시간 정도가 된단다. 남들에게 티나지 않게 하루에 개인적으로 3시간씩 확보할 수 있을까 약간의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진정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이 책에서는 여러 일화를 들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라 좋긴 하지만, 맥락없이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 그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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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비밀 - EBS 다큐프라임, 타인을 움직이는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득의 비밀
EBS 제작팀.김종명 엮음 / 쿠폰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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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라는 것이 세상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있게 마련이지. 설득의 심리학을 재밌게 읽고 다들 공감했을 것이다. 내 말이 상대에게 좀더 잘 전달되길 바랄 것이며, 아무래도 내 말이 설득력 있길 원할 것이다. 실컷 말했는데, 상대는 내 말의 요지를 모른다던가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는 건지 또는 의미 없는 말을 하는 나는 원치 않을테니깐. 

이 책 EBS에서 만들었다. 물론 방송으로 나왔겠지. 교육방송에서 낸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한다. 여러 데이터를 기준으로 실제 실험을 통한 연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튼 이 책 또한 그런 마음에...16명의 실험자들을 구성하여 실제상황처럼 시나리오를 짜놓고 그들의 반응을 통해 데이터를 작성하여 이런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유리하며 설득력을 높일 수 잇는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뭔가 아쉬운 이 니끔은 뭐지... 

아무래도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그런가. 아님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하고 있어서 그런가 조금은 식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물론 공감하는 부분의 예들이 없지 않았으나, 실제 이 책이 설득하는데 있어 그 비밀을 확~ 밝혀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조금은 의심.... TV프로그램을 책으로 내는 과정에서 조금의 미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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