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의 달인
한휘 지음 / 이너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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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이라는 말을 우리는 언젠가부터 많이 쓰게 되었다. 아마도 모방송국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가 생기면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다. 사람들 모두 각자 갖고 있는 능력 가운데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무언가가 있게 마련이다. 나 또한 난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있겠지. 여튼그렇게 각자 어느 분야에서 달인이 되고자 열심히 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 또한 화술의 달인이란다. 사람들 모두 말을 유창하게 상황에 맞게 잘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 옛 책에 보면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고 해서 말을 삼가고 생각 후에 내뱉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자기 PR의 시대다 보니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는 커녕 존재 자체 글쎄... 그렇다. 그래서 어느정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말과 행동이기에 말 또한 잘 하되 남들을 배려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나에게 화술의 달인이 되게 해주겠지 라는 아주 얄팍한 생각에 보았다네. 책 표지에도 스티븐 잡스(지금 시대의 최고 아이콘)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 있다. 이 표지를 쓰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글쎄... 너무나 뻔해서 그런지...내 기대 이하였다. 그리고 이런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그냥 그런.... 

이 책에 대해서보다 내 생각을 더 많이 쓴 것 같군.. 이 책 별점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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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클릭! 수업 노하우 발견
김유미 외 지음 / 학지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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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대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책. 겨울 방학때 추우니 나가서 연수 듣기는 부담스럽고 아무것도 안 하려니 이건 아닌듯 하여 신청하게 된 연수. 이 책이 교재라 사게 되었다네. 

책 내용은 체계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권할 만 하다. 그러나 연수의 내용은 이 책 내용과 같아서 좀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여튼 이 책은 두껍한 것이 다 보고 나면 뭔가 수업 노하우를 전수 받은 양 으쓱해진다는!? ㅋㅋㅋ 중간중간 쉬어가기라고 조금은 어이없지만 살짝 웃게하는 글도 있고, 실제로 UCC를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조금씩 가르쳐주곤한다. 다만 교대 교수들이라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맞춘 느낌이 없잖아 든다. 예를 든 것이나 사례로 든 사진들을 보면 그러함을 알 수 있다.  

책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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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육론 - 반성과 전망
한예원 지음 / 문자향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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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계속 연구한 사람으로 한문교육계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다. 그간 발표한 학회지의 글들을 정리하여 이 책을 발간한 듯 하다.  

새로운 한문교육의 모색 ->재미있는 수업모형 개발 의 순으로 먼저 이론적인 것드을 이야기하고 그 후 실제적으로 어떻게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나타낸 책이다.  

아무래도 교육현장의 실제 모습은 경험하지 않으신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중학교 교사로 계셨다고 되어있으나 막상 연구의 내용을 볼적에는.. 글쎄.... 조금은 아쉬운 책인듯 싶다. 실제의내용보다는 앞의 이론 내용이 더 잘 정리된 듯한 느낌이 드네.  

이 책을 읽고 좀더 발전된 학계의 글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고 나 또한 계속 연구하는 사람이었어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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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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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라하는 역사학자. 그 이유는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 역사 속에서 현재 우리네 모습을 반추하게 만드는 묘한 글 솜씨가 있기 때문에. 

그런 그의 작품이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읽게 된 책. 그런데 이 책은 칼럼의 독자보다는 수준이 높은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간간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예를 들어 이솝우화나 타잔, 분노의 포도, 허삼관 매혈기 등의 책에서 말하는 것이 그렇게 의미 심장한 것이었나 싶을 정도의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었나? 

내가 그간 책을 너무 덜렁덜렁 읽은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하는... 각 작품마다 그 의미하는 역사적으로 갖고 있는 가치를 설명하고 있었다. 진짜 전공자들의 관점으로 본 것임에 틀림없다.ㅋㅋㅋ 

이 책에 제시한 책들을 왠지 다시 읽어봐야만 될 것 같다. 내가 뭘 놓치고 간 건지. 그리고 이 책에말하고 있는 내용이 진짜 일리가 있는지 확인해봐야만 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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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 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
박성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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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이쁘다. 표지도 이쁘고. 

오리의 꿈이란 노래도 있고, 왠지 꿈이라 하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의 느낌...?! 

이 책은 나비의 꿈이란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유명한 함평 나비축제가 있게 된 그 전과정이 담긴 책이었다. 물론 그 축제를 가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았고 가볼껄이라는 아쉬움마저 들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함평에 발령난 이석형 군수. 아무 특색 없는 시골마을을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하는 1인. 그런 그가 등장하자 군청의 사람들은 모두 손사래를 치며 왜 저렇게 난리냐면서 비아냥거리고 협조하는 이 하나 없다. 그래도 무언가 해보겠다는 일념하여 축제를 기획하는데, 생각처럼 일이 쉽게 되지도 않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지 어렵게 일궈놓은 것마저 잃어버리게 되었다.  

다들 안된다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가득한 가운데, 인식 자체를 바꾸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나비 관련된 지인을 통해 새로운 꿈을 꿔보게 되고 그렇게 함평 나비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글 자체가 쉬우면서도 시간순으로 되어 있어 술술 잘 읽혔다. 그리고 진짜 있었던 일이라 그런지 더 와닿으면서도 꿈은 어떻게 꾸고 준비하고 마음 먹느냐에 따라 충분히 실현의 유무가 정해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 마을?에도 이런 일꾼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축제가 계속 되고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대한민국에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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