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인간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지음 / 예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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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kbs 공부하는 인간 프로그램 제작팀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그 과정들을 책으로 이렇게 정리해놓았다. TV프로그램이다보니 글로 책으로 옮기는 것이 조금 다를 듯 하나 그래도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 그 프로그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유대인의 공부 방법에 대해 관심이 좀 있다. 그들의 공부 방식이 어떠하기에 공부를 즐기면서 또 굉장한 결과를 이룰 수 있는지 말이다. 이 책이 그 부분들을 해결해주는 것도 있어서 재밌게 읽어볼 계획으로 펴게 되었다. 더불어 사람은 죽을때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이로서 공부란 무엇인지, 하기 싫지만 왜 해야만 하는지 그 답을 찾기에 이 책이 적격일 듯 하여 읽었다.

 

이 책의 서두에 큰 질문 7가지가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해도 된다.

1. 문화권마다의 공부의 정의

2. 공부의 목적

3. 공부의 방법

4. 동양인, 유대인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과 높은 학업성취

5. 공부는 그 사회를 반영하는지,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6. 동양과 서양의 공부 차이

7. 진정한 공부란?

 

나는 우리나라만큼 교육열이 강한 나라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나라 못지 않게 치열하게 공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들이 많았다. 가까운 나라로 일본, 중국도 엄청난 공부, 사교육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인도는 공통입학시험이라는 제도로 역시나 공부 전쟁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동양인은 왜 이렇게 공부를 하는지 물음을 제기했는데, 그 속에는 개인보다는 집단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경향이 서양인에 비해 훨씬 큼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관계 속에서 자신을 확인하고 공부해야 하는 목적을 찾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동양인이니 알게 모르게 이런 경향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문화적 차이가 다르고 노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어서 노력하면 그 결과는 있게 되어있다는 마인드라는 것이다.

 

유대인의 공부 방법에 대해 제시해놓으면서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공부 방법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지 제시해 놓으면서 결론적으로 진정한 공부, 미래를 위한 공부란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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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드림 온(Dream On) - 드림워커로 살아라
김미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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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나로 하여금 꿈에 대해서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20대에 뒤늦은 성장통을 겪고 나에 대한 성찰을 한 그 여러가지에 대해 이 책에선 논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꿈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우선이며 자신 스스로가 멘토여야 한다. 나다운 꿈이어야 하고, 이 삶이라는 것이 내 힘으로 만든 작품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꿈에 대한 정의에서 시각을 좀 달리 하는 느낌도 들었다.

꿈의 동의어는 사랑이란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라 그렇다네. 내 값어치는 내가 결정한다는 내용은 계속 나온다.

스스로 꿈을 만들어야 하며 꿈의 방향성과 맞닿아야 건강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꿈이 제대로 된 동그라미가 되려면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 이 4가지가 있어야 한단다.

<결핍>

처음부터 클 필요는 없단다.

절실함과 몰입도는 고난의 강도에 비례된다.

부족한 게 가장 소중한 꿈의 재료다 라는 것이다.

<실행력>

새벽 4시 30분의 힘.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 꿈은 꿈이 아니란다.

똑똑한 뇌보다 성실한 두 발이 꿈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체가 바로 이 실행력이다.

<역량>

재능과 적성을 말하는데, 결국 나중에 무언가를 이루는 사람은 꿈우등생이라고 한다. 장기 레이스를 가기 위해서는 재능보다는 적성이란다.

<가치관>

가장 나다운 진화ㅡ분별력과 가치관이 상승.

 

무명의 히스토리가 길고 고달플수록 현재는 더 찬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구체적 목표+설계된 훈련+15년이란 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초보일 때는 실수와 실패의 연속일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시간을 가지고 꿈을 위해 찬찬히 갈 수 밖에 없음이다. 부모 또한 자신의 콤플렉스를 자식에게 대물림시켜 줘서는 안되고 스스로 책임져서 한발짝씩 나가야 함이다. 중요한 건 내 소신과 고집이며 돈에서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하며 일터를 꿈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드림워커가 되어 인생의 절정을 살고, 성장을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할 것인지, 목적있는 의식적인 정신활동을 해야 의미 있는 것이며, 부부 사이도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사이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하고 노력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드림리스트를 자주 업데이트를 해서 현실적이되 보다 구체적인 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자아성취 꿈을 넘어 더 뛰어난 비범함이 되려면 인격을 갖춰야 하며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이어가는지도 클 수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하고 있다. 요즘 워낙 이기적인 이들이 많아서 자신의 꿈과 이익만을 쫓아가 남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싸가지들에게 꼭 필요한 멘트인 듯 하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걸까. 뭔가 중언부언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며, 이 책이 그래서 그런지 나 또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서평을 쓰게 되는 느낌이다.(책임전가) 꿈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주고 있고, 또는 역설적으로도 말하고 있어서 다각도로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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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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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기술 56'이다. 이 책의 부제가 딱 이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들 누구나 상대와 원활한 대화를 원할 것이고, 말을 잘 하려고 노력한다. 나 또한 매사 혹여 말실수를 하진 않을까, 한참 전에 한 대화를 곱씹을 때가 간혹 있다.

이 책은 각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 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싸우지 않는 고품격 커뮤니케이션을 펼쳐보이겠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며 일상적인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부 우아하게 이기는 법

사람이니 버럭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중 내 성격과 평소 태도를 잠시 돌아보게 되었다. 성격이 급해서 나도 모르게 먼저 상대에게 버럭 화를 내거나 하는 경향이 있다. 그 당시에는 몰랐다가 지나고 나서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한 경험도 있다. 이 상황에서는 말하기 전 잠시의 여유를 가지라고 하고 있다. 상대를 공감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 마음의 평화가 오게 하란다.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무례한 직원이 있을 경우 그의 이름을 우선 묻고, 고객으로서의 내 권리를 전달하고, 그래도 안될 경우엔 지배인에게까지 연락을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공감하면서 적대감을 없애고 행복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텅후(Tongue Fu)는? 조절이 기법으로 침묵도 하나의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분노의 상황에서 "무슨 뜻이지요"라고 되물으면서 분노를 지연할 수 있고, 사태를 파악하고 후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

 

2부 하지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여기서는 해야 할 말/하지 말아야 할 말을 상황에 따라 비교를 해둬서 여실히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접속사도 '하지만(말싸움이 되어버리는, 반감의 단어, 부정적, 갈등 고조)'이 아니라 '그리고(대화가 공손, 부드러움, 공감)'를 쓰는 게 좋다고.

사후약방문의 말인 '~했어야 했다'는 분노를 더 높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명령이 아닌 부탁과 권유로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것이 상황을 크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극단적 표현을 할 경우엔 객관적이되 질문의 방식으로 해야하며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탁을 거절하는 기술도 알려주고 있다.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처음에 두고 남들을 함께 고려하는 게 인상적이다라고 하고 있다.

생산적인 회의 진행 기술도 전수하는데, 한 번에 한 사람만 발언을 할 수 있게 하고 그 발언 시간도 정해놔서 공평하고 공정한 진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하며 그 방법으로는 5초 자신감 교정으로 당당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한다면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를 설득할 때 긍정적 기대를 갖고 상황에 접근->반대를 예상하고 준비->요점에 번호를 붙이기->상대의 언어로 변화->상대에게 동기부여 이 순서대로 한다면 실패율도 적을 뿐더러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안되는 것이란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사람을 얻는 대화법 3가지를 제시했는데,

첫째, 듣고 침묵하라.

둘째, 바라보고, 눈썹 올리고,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듯이 당겨 앉아라.

셋째, 남을 높이 올려줘야 한다.

합리적인 규칙에 따라서 하는 것이 가장 옳지만 매사에 그렇게 될 수는 없으니 당신이 옳소 하는 마음으로 임하기.

정말 쉬운말이지만 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들이다. 부분 부분 읽으면서 나는 어떠한가라고 생각해보면서 지난 기억을 다시금 생각해서 반성하기도 하고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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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를 그려라 - 인생의 큰 그림을 보는 힘
전옥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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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들지 않은 이가 어디 있겠는가. 지금의 어려움은 큰 그림을 완성하는데 꼭 필요한 경험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빅픽처의 정의를 내리길: 어떤 문제,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공통분모. 저자는 양심, 도덕, 신앙을 기준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 1부 인생의 큰그림

1장 담장 너머를 훔쳐본 사람들

인생 = 주어진 조건 + 개인의 선택(나의 통제) + 행운

 

2장 빅픽처란 무엇인가

나는 왜 존재하나(목적), 이 일의 본질은 무엇인가 큰 방향성을 가리키는 그것.

자신의 인생 변곡점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국회의원 비서->삼성->출판회사 CEO->숭실대 경영학부 전임교수->경영연구소 설립

나는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는 사람으로 꿈의 육하원칙에 의해 계획하고 정립하려 한다는 것.

하나하나가 목표가 되고 그 점을 연결하는 것이 빅픽처를 완성하는 길이며 그 과정은 위대하고 시련에도 강하며, 평정심을 가질 수 있으며 사회와 연결된다면 더욱 보람 있는 것으로 각 점들이 갖는 의미가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다.

5가지의 힘이라고 관점, 목표, 관리, 창의, 소통 으로 정하고 다음장에서 더 자세하게 하나씩 들어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빅픽처라는 것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아름다운 생의 그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 2부 빅픽처가 인생을 바꾼다

<관점>

자신의 이름을 찾아야해. 나만의 브랜드, 남과 다른 차별화를 두어야 가능한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정해야 하지 남에 의해서 정의될 수는 없는 것이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check! 나는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될 것인가

추상적가치(인생을 끝까지 삶을 지탱하는 그 무언가) + Be yourself(나답게 집중하고 자신답게).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좌우명으로 삼고 스스로 경계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같은 틀에 맴도는 사람에게 빅픽처는 없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성과로 구체화해서 다른이에게 알려서 그 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에게 적합한 답과 나다운 방법으로  인생의 파노라마를 그려보아야 한다.

 

<목표>

다음 너머 다음(next beyond next)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일본 최고부자인 손정의는 자신의 계획과 목표가 현재까지 다 달성되었다고 한다.

작은 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가치 속에 목표를 잡고 1등의 노하우를 모방해서 배울 줄 알고 조

각 조각의 픽처를 만들어가야 한다.

 

<관리>

시간관리, 우선순위를 두고서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두고서 지금의 목표, 행동, 존재이유, 삶의 목적을 생각하고서 하자.

빠르다고 절대 이기는 것 아니고, 방향성+속도+전략 이 모든 것을 균형을 이뤄서 해야 한다.

21일이 되면 습관이 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늘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해야만 멋진 픽처가 나온다는 것.

 

<창의>

창의적 인간=문제를 제대로 보는 힘.

낯선 것과의 만남. 無=>有를 만들어내는 능력.

변화, 대립쌍 설정, 콘셉 비틀기, 전략변형 등의 방법으로 일상생활 달리 보기.

양학선의 기술은 참으로 창의적일 수 있다는 것.

 

<소통>

롤플레잉 연습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올바른 소통을 해야하고, 상대의 기준에 맞춰줘야 한다고.

진정한 관계의 기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소통해야 하며 부딪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 속에서 기술을 얻는다.

인생의 수만은 사건을 대하는 나의 선택과 태도는 많이 다듬어지고 갈아지고 한 것이다.

이타적 사고와 남의 비판을 자양분으로 삼고 회복탄력성이 강할 수 있을 것이다.

 

나쁜 판단이라는 경험을 통해 좋은 판단을 하는 그것이 성공이며

머리를 쓰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일해야 하며

인생의 3가지 시간(사회/가족/개인)을 균형있게 써야 하고

내 세계와 가치를 크게 두고 본다면 나만의 빅픽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너무 괜찮다.

나는 이 5가지 힘이 얼마나 있는가 생각해보면서 조각조각의 그림을 얼마나 만들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그래 난 잘하고 있어 자신감도 높여주되 더 열심히 부단히 노력해야겠어 라고 토닥토닥여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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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유진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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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모 밑에 줄줄이 자식들이 있다. 이런 상황은 드라마에 자주 나올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맏아들은 좀 똑똑해서 작은 마을 작은 학교에서 이름을 날리고 그 아들이 대성할 수 있도록 부모가 최선을 다해서 일하며 뒷바라지 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너는 우리 집안의 기둥이여. 니는 니 앞길만 잘 닦으며 공부하면 된다. 돈 걱정은 할 필요 없어. 이런 말을 들으면서 커갔을 그 맏아들.

이 책에서의 주인공이다. 여기서의 맏아들은 바로 정부의 특혜를 받고 쑥쑥 큰 대기업에 비유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자 딱 떨어지는 듯한 이 비유는 정말 기가 막힌다. 그런데 이 제목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조금 부실한 듯 하다.

 

결국 이 책에서는 적극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꿈꿀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한 맏아들이 자신을 위해 희생한 부모와 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며, 왜 해줘야 하는지, 어디까지가 그의 역할인지 각 개념의 정의까지 하나하나 설명해가면서 말하려고는 하지만, 글쎄 뭔가 좀 핵심이 뭐지. 이런 느낌이다.

 

이 비유를 통해 한국경제 성장의 암묵적 비용 등의 지난 역사에 대해 뒤돌아보고 생각할 무언가를 주곤 있지만, 그것은 말 뿐이지 결국 실천해야 할 이들은 그 맏아들이며 그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그 무언가란 것 같다.

 

요즘 동네 상권까지 다 먹어 삼키려는 대기업의 횡포는 정말 아니다 싶다. 물론 그들의 부단한 노력과 실행이 현재의 위치까지 이르게 했다 할 수 있겠지만, 부모와 동생들도 한 번 봐주면서 고마웠다. 그래 같이 살아보자 하는 그 마음이 진정 필요한 이때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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