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탁샘 - 탁동철 선생과 아이들의 산골 학교 이야기
탁동철 지음 / 양철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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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좋은 사람이 교사란 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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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솔거의 죽음 한빛문고 11
조정래 지음, 이우범 그림 / 다림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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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아주 못된  성주가 있었다. 그런데 그성주는 어느 날 자기 신하들한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릴 것이니 솜씨가 좋은 화가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그래서 신하들은  화가 한 사람을  데리고 오고 그 화가는 열흘 안에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

열흘 뒤  후 그 화가는 그 성주의 얼굴을 진짜처럼 그려 왔지만 그 성주는 자신의 얼굴이 못생겼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그 화가를 감옥으로 보내고 다른 화가를 오게 하여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지루라는 화가 였다. 지루는 옛날 감옥에간 화가와 같은 스승께 배웠다.그러나 지루는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스승의 가르침을 버리고 실제 성주와 다른 모습을 그려 살았다.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가시밭길과 같다 .  예술을 한다는 것은  권력과 자본, 세태로 부터 멀어져야 한다 . 그런 것을  동시에 누리고자 한다면 절대로 훌륭한 예술은  완성되지 않는다 .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난해하지만  읽을 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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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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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와 재준이는단짝친구이다. 전학을 와서 친구를 사귀기 싫어하는 유미에게 재준이는 매번 따뜻한 말을 건냈고, 쌀쌀맞게 대하던 유미도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둘은 각각 좋아하던 사람이 다르다 . 하지만 상대에게 보기 좋게 차이고 둘은 춘천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떠났다 . 어머니들이 알 면 기절하겠지만 ... 그들은 춘천에서 추억도 만들고 선물도 교환했다. 재준이가 유미에게 준 것은 야한 보라색 속옷이었고, 유미가 재준이에게 준 것은 파란 일기장이었다. 재준이는 파란 일기장에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을 하고 일기를 썼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재준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망했다 . 유미는 그 일기장에서 자신에게도 털어놓지 않은 재준이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알게 된다. 재준이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날 밤 오토바이를 탔을까?

이 책은 예전에 어떤 어머니가 청소년 도서로 적절하기 않다고 문제제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 하지만 청소년들도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 실제로 많은 자살이 시행되고 아이들은 여전히 괴로워 한다 . 청소년의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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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소년 소년한길 동화 24
페터 헤르틀링 지음, 페터 크노르 그림, 문성원 옮김 / 한길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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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에 ‘테오’가 살았다. 테오는 밖에서는 시끄럽고 활발하지만 집에서는 부모님을 무서워해 얌전해진다.

어느 날, 아빠가 집에서 괜히 신경질을 내다가 테오는 가슴팍을 얻어맞는다. 그러고는 바로 방으로 들어와 가출에 대한 생각을 했다. 테오는 저금통을 깨서 돈을 가지고 학교에 간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다가 방과 후에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두고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테오는 기차역으로 가서‘마인츠’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뤼센스하임’이라는 도시에 있는 작은 놀이공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제키와 파파슈누프를 만났다. 파파슈누프는 조금 살이 쪘지만 상냥하고 착했다. 그러나 제키는 테오를 도와주지 않고 얄밉게 행동했다. 파파슈누프는 테오를 재워주지만 집에 갈 것을 권한다.

테오는 집에 돌아가는 듯 하다가 히치하이킹으로 차를 얻어 탄다. 그러나 첫 번째로 얻어 탄 차는 주인이 착한 듯 했으나 이상했다. 휴게소에서 도망쳐 나와 만난 사람은 외국인 화물운전사 케말이었다. 케말은 매우 자상했고 마실 것과 먹을 것까지 제공해 주었다. 테오는 잘 알지도 모르는 도시에서 케말과 헤어지고 노숙까지 한다. 또 사과를 훔치다가 깡패 같은 패거리들과 어울려 하루를 보냈다.

그날 밤, 갈 곳이 없었던 테오를 본 술 취한 사람이 테오를 경찰서로 데려간다. 테오는 아빠를 만났지만 엄마와 이혼을 했다는 것을 알고 엄마와 함께 살았다. 아빠는 한 번씩 놀러와 자상하게 놀아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아빠가 술에 취해 테오네 집문을 두드렸다. 테오는 무서워서 다음날 파파슈누프를 만나 도움을 청해보려고 한 번 더 집을 나간다. 놀이공원에는 파파슈누프는 없고 테오에게 못되게 굴었던 제키만 있었다. 제키는 파파슈누프네 누나가 아파서 간병하러 갔으니 자기사촌인 케시우스를 만나 하룻밤 자라고 했다. 테오는 케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먹을 것을 먹고 잠이 들지만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제키와 케시우스가 가짜면허증을 만들어서 잡혀갈 때 테오도 함께 잡혀가고 만다.

테오는 집으로 돌아와 자기보다 15살이 많은 로타와 친해지게 되고 함께 파파슈누프를 만나러간다. 파파슈누프에게 지금까지의 일들을 얘기해주고 다음부터는 다신 가출을 하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 소년소녀들이 또래들과 비슷한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라서 공감을 느낄 것이다 .아이들도 스트레스로 인해서 좋지 않은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무작정 가출은 아니 하는 편이 좋고 ...독일 같은 곳도 아이들도 가정 폭력에 희생되다니...뜻밖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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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1 - 방랑하는 자연주의자, 늑대왕 로보 시튼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이마이즈미 요시하루 스토리 / 애니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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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니구치 지로가 시튼 동물기를 친절하고 섬세하게 만화로 그렸다 .그래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늑대의 모습이 생동감이 넘치게 묘사가 되어있어 더욱더 흥미가 갔다.

로보는 힘도 무척 세고, 달리기도 정말 빠르다. 그래서 마을에서 늑대를 잡으면 엄청난 현상금을 준다고 하였다. 시튼이 독극물로 유인해보고 철장으로 유인해서 잡으려고 하지만, 이는 다 실패하고 만다. 오히려 배설물이 발견 되었다. 시튼은 로보가 가장 사랑하는 블랑카를 잡게 되고, 시튼이 블랑카를 유인해 로보를 잡게 된다. 로보는 한 곳을 하염없이 응시한다. 사람이 주는 밥과 물은 전혀 먹지 않고 한곳을 응시한다. 이후 로보는 생을 마감한다.

로보는 블랑카를 사랑하는 멋진 늑대다. 원래는 조심성 있게 눈치껏 행동 하지만 블랑카의 냄새를 맡자 의심 없이 블랑카를 위해 달려간다.그런 로보 캐릭터가 멋있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로보를 잡은 시튼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자연 친화적이지는 않다 .

동물도 생명인데 ... 보통, 사람들이 동물의 지역에 침범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 가면 갈수록 사람의 땅은 넓어지고 동물의 거주 지역은 비좁아 진다. 사람들이 잘못한 것인데, 동물이 희생되다니. 안타깝다. 동물의 지역을 침범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멸종 동물 늑대의 운명이 가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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