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1318 문고 62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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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를 풍자한 것인지 아니면 인간사회를 풍자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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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길이의 봄 일공일삼 46
조경숙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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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길이와  득상이는 아주 친한 친구다 . 득상이는 만길이의 누이 만순이를  연모한다 . 하지만 만순이는 조선시대 평민의 딸이 그러하듯 가난때문에  연상의 대장장이에게 팔려가듯  시집가고 그 충격으로 노비  득상을 가출하여 승려가 된다 .

 

만길이는 동네 허름한  집에 은거하던 노인 (아마도 김홍도 )을 만나 그를 돌봐주게 되고 그의 예술세계를 지키는 <살라이> 가 된다 . (살라이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제자이자 돌보미)

그가 사랑한 왕은 영조라는 건지 아니면  정조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왕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아무리 돈을 준다고 해도 고관대작들의 청을 거절하여 가난하게 살면서 병마에 시달린다 . 물론 이건 픽션이므로 진짜  김홍도의 삶이 어쨌을지는 잘 모르겠다 . 아무튼 그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지키려고 애쓰고 만길이는 그런 스승(혹은 주인)의 자존심을 지켜주려고 애쓴다 .

 

한편 득상이는 절에서 삭발을 하는가 산적(혹은 의적)이 되려는가 고민하다가 은사스님의 권유로 삭발을 하는데 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도자가 될지 아니면 행동하는  고난을 겪을지를 고뇌하는 게 이 소설의  초점인 것 같다 .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조금 무겁고 중학생이 읽으면 그런대로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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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길이의 봄 일공일삼 46
조경숙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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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구성도 촘촘하고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은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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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
다니구치 지로 지음, 심선지 옮김 / 이숲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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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우리가 사는  게 사는 건가 ?  의심스러울 때도 있다 .10 대소년 타쿠야와 30대 쿠보타는  어느날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 그러다가 쿠보타의 영혼이  타쿠야 몸 속에 스며들고 쿠보타의 몸은 사망한다 . 깨어난 타쿠야는 몸만   소년일 뿐 쿠보타가 걸어다니는 셈이다 , 그래서 쿠보타는 자기가 타쿠야가 아니란 말도 못한 채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 아내와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전생에  얼마나 가족을 돌보지 못했는지 깨닫고 후회한다 .

 

한편 타쿠야의 영혼도  아주 사라져 버린 건 아니다 . 간간이 타쿠야 영혼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 즉  몸은 하나인데  영혼 두 개가 동거하는 셈이다 . 타쿠야는 자신의  새엄마에게 못되게 굴다가  쿠보타의 설득으로  차츰 가족을 인정하고 산다는 게  뭔가를 깨닫게 된다 .

 

쿠보타는 자신의 가족에게 못해준 것들을  사과하고 마지막으로 해줄 걸 해주고  타쿠야는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타쿠야 영혼이 자신의 몸 속으로 되돌아온다는 줄거리다 . 어쩌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 있을 수 없다해도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감동은 줄어들지 않는다 . 우리에게 사는 건 지루하고 짜증나는 진행형일 때도 많지만 , 그래도 살아서 할 수 있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는 아주 사소한 듯 하면서도 지나치기 쉬운 것들에 대해 환기시키는 작용을 한다 . 나는 <가족> 이란 것이 그렇게 대단한 공동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하지만 의사가족- 새엄마 라 할지라도 진실한  사랑을 하면서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좋다 .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진정 좋은 것이다 . 이 삭막한 세상을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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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산앵두 마녀 밀루 사랑과 지혜가 담긴 동화 35
로렌차 파리나 지음, 김홍래 옮김 / 서광사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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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린 아이들에게 즐겁게 병을 넘기는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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