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 우리 집 창비아동문고 199
고은명 지음, 김윤주 그림 / 창비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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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는 할아버지,할머니,아빠,엄마,동생과 함께 후박나무가 있는 집에 산다.

연하는 지은이 수현이와 친하게 지낸다. 연하는 다락방을 좋아하는데

다락방에 들어가서 아빠가 어렸을 때 봤던 책 백 권을 즐겨본다. 그

리고 지은이는 삼총사 중에서 아파트에 사는 유일한 친구이다.

수현이는 별장지기의 딸인데 별명이 별장지기이다.

수현이는 공부를 잘해서 연하를 많이 가르쳐준다. 연하네 집에는 

네 가족이 같이 산다. 진영이가족, 지선이할머니, 선우네 가족과 함께 산다.

나중에 선우네 아주머니가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게 되는데 찬기네 아저씨가

방송국을 다녀서 프로그램을 만든다. 나중에 할아버지께서 생일 때는 외식을

가자고하고 제사 때는 짧게 하자고 말하셨다.

연하는  자연 속에서 사니까 참 좋은 환경을 누리는 거다 .

집에 후박나무도 있고 새도 키우고 장독도 있으니까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는 아파트에 사는데 편하긴 하지만  삶의 향기 같은 건 기대도 않는다 .

  한옥에서 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한강이 있는 지역이어서

한강을 직접 볼 수 있으니까 진짜 좋겠다 . 연하어머니는 힘들겠지만   고장같다. 이책에 나중에 재개발이 되면  돈을 벌겠지 ......

많은  가족이 살면  늘 여성이 희생을 해야 한다 . 하지만 이 가정같으면 희생하는 보람도 남다를 것 같다 .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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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열쇠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0
황선미 지음, 신은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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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라는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부모님 모두 일을 하셔서 밤늦게 들어오시기 때문에 집에 오면 병아리에서

거의 다 자란 수탉 한 마리 밖에 없었다. 그래서 비밀경찰이 되려고 하는 향기는

'초록 공책' 에다가 자신이 벌주고 싶은 사람들을 적었다.

그중에는 엄마 아빠도 있었다. 어느 날 향기는 '진주' 라는 아이를 만났다.

진주의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외국에 돈벌러 가셨다.

둘은 처지가 비슷해 친해져서 어느 날 진주에게 편지가 와서

호주로 오라고 했을 때 향기는 가려고 했지만 걱정되어

수탉을 준 아주머니네 들렸다 왔다.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른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없어 보인다. 요즘은 목걸이 열쇠를 하고 다니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 게이트맨 같은 번호 열쇠로 바꾸기 때문이다 .

어쨌든  아무리 돈 버는 게 급하다고  해도 자신의 자식이 더 중요할 것이다 .

그래도 애들을 혼자 두고 다니는 부모는  얼마나 속이 쓰리겠는가 ?나도 아이를 두고

나가고 늦게 들어올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 . 하지만 나중에는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 .

이담에 네가 벌어오면 난 집을 지켜주지^^

향기가 크면 이해하겠지만 아직 어려서 부모를 이해 못하는 거다 .

부모도 잘못인 게 , 어릴 때부터 두고 다닌다면  왜 너를 두고 다녀야하는지

말로 납득을 시켰어야 한다 . 돈 벌러 다는 게 잘못도 아닌데

왜 자식에게 벌벌 떨어야 하는지 ?

작가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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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힘이 세다 : 한국편 세상을 바꾼 여자들의 빛나는 도전 이야기
유영소 지음, 원유미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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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일을 했던 7명의 여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 우리 나랑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

상하이 임시 정부의 잔 다르크 정정화, 우리 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비운의 국모 명성 황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같은 여성들...내가 다 좋아하는 인물들은 아니지만

그들이 훌륭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그 중에서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조수미의 본명을 조수경이다. 외국 사람들이 '경'자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미'자로 바꿨다고 한다. 조수미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들과 다르게

편지글로 되어있다. 조수미는 어렸을 때 KBS전국 어린이 노래자랑에

나감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유학을 가 많은 교수님들과 지휘자들에게 주목받고

실력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여러 뮤지컬과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 나라의 최고 무용가 최승희의 이야기를 보면

일본에 가 무용 공부를 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은 나이에 무용을

시작했음에도  동료 친구들보다도 더욱 뛰어난 실력이 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말이

맞긴 맞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승희는 너무 불행하게 죽었다 .그 여자는 그냥 예술가일 뿐이지

동강난 조국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

소녀들이 여러 훌륭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정말 많은 점을 배우면 좋겠다.

우리나라를 사랑한 애국심, 노력, 끈기... 이 책을 읽고 나서 같은 여자로서

배울 점이 많았다 . 내가 평범한 건 많은 부분은 나 자신의 책임이다 -.-;;

내 딸은 힘이 센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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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맑을까요 일공일삼 9
리스 피욜 글, 마틴 부르 그림, 김애련 옮김 / 비룡소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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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주인공은 에밀리오이다. 이 이야기는 히틀러가 일으킨 내전 속에서

에밀리오와 에밀리오의 가족이 피난을 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다

피난을 가면서 마리아, 쥐앙, 그랑도를 만나 많은 도움을 얻게 되고

블루 수용소에서 지내다 그랑도네 집에서 다시 평화롭게 살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독일 전쟁이 일어나고 불안한 날을 겪게 된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동생도 생기고 다시 행복한 날을 지낸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에밀리오의 가족들이 그랑도의 도움을 받아

블루 수용소에서 나올 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  에밀리오의 가족들이

평생 수용소에만 있으면 안될 텐데.. 하고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랑도의 도움을 받아 수용소에서 나와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읽는 처지에서도 기뻤다 . 인간은 그런 것인가 ?  조그만 이익에 허우적대다가도

소설 속 인물의 행운에 기쁨을 느끼기도 하다니......

에밀리오와 그의 가족들을 보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친 가족이 아닌 유사 가족인데도  그렇게 잘 보살펴 주었던 마리아와

그랑도의 가족들을 보면서 참 착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

안젤리나 졸리도 부유하긴 하지만 자기 애 아닌 애들을 입양해서 잘 키우잖는가 ?

마음에 사랑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일이다 . (아닌 증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또 전쟁의 모습을 보면서 왜 전쟁은 일어나는가? 꼭 전쟁을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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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5 시튼 동물기 5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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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 누런 앨러 종 개이다. 울리는 영리하고 튼튼했다.

울리는 어렸을 때부터 양치기 개였다.

울리는 늙은 양치기 와 함께 살았다. 울리의 주인 로빈 영감은 울리를 버렸다.

울리가 주인을 찾다가 돌리라는 사람을 만나서 그 집 양치기 개로 있게 되었다.

그런데 날마다 다른 집들의 가축들이 죽는 것이었다.

조와 농부들이 울리 짓 이라고 말을 했는데 돌이는 말을 안 들었다.

나중에 울리라는 것이 밝혀지자 울리를 죽인다.

울리가 가축들을 왜 죽였는지 모르겠다. 전 주인인 로빈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울리가 가축을 죽인 것은 나쁜 것이니까

울리가 나쁜 개 같다. 그리고 로빈 영감 같이 동물을 버리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동물을 버리면 동물들이 굶고,아프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다고 개를기르고 고양이를 기른다 .

그게 정말 사랑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 개나 고양이 처지에서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말 그대로 애완동물이라 사랑하는 건지....

시튼이 동물기를 쓴 것은 사랑해서일까 ? 아니면 학자적  사명감으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 그러나 분명한 건 그는 살육자가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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