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마야의 모험 비룡소 클래식 2
발데마르 본젤스 지음, 프란치스카 솅켈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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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마야는 세상에 태어나 밖의 세상을 궁금해 했다.

카산드라와 같이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 둘 알게 됐는데

처음 바깥 세상을 보았을 때 마야는 질서를 어기고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있었다.  기대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야를 이해하지 못했다.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어떤 두려움이 있을지 모르는데...

  마야는 많은 친구들도 만났다. 나도 잘 모르는 곤충도 나와서

이 곤충을 누구일까? 관심을 가지며 보기도 했다. 마야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놀면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야는 꽃을 행해 날아가려는데

무엇엔가 걸려 갈 수가 없었다. 그것은 바로 거미줄이었다. 어려움에 처한 마야는

다행히 친구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뒤로 마야는 더욱더

조심하였다. 나는 마야가 너무나 걱정되었다. 조심하고 다니지...

  마야는 처음보다 많이 세상을 알게 되고 성숙해져 여러 곤충들과 친구도 하고

남도 도와주었다. 마야는 말벌과 싸워서 죽으려 하던 벌도 도와주고,

다시 벌들의 세계에 돌아와 환영받고, 자기가 경험했던 일들도 다 얘기하며

정말 좋은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 내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아이들은 꿀벌 마야의 모험을 읽으면서 자연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그리고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더 좋다 . 벌을 두려워했던 나도 이제는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세상을 살면서 용기를 가지고 남의 도움만 받으려 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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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개 낮은산 어린이 5
박기범 지음, 유동훈 그림 / 낮은산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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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개는 슬픈 이야기다. 어미개가 새끼 개 여러 마리를 낳았다.

개들은 젖을 물려고 안간힘을 썼다. 모두 아둥 바둥거리며 젖을 빨고 있었지만

한 강아지는 유난히 욕심이 없었다. 젖을 물려고도 하지 않았고 젖을 조금 빨고는

순하게 잠을 잤다. 그 강아지의 눈은 매우 착해보였다. 하지만 얼마 후 새끼 개는

팔려나가고 말았다. 이제 새끼개의 주인은 두 형제였다. 두 형제는

새끼 개를 매우 예뻐했다. 형제는 서로 개를 안으려고 다투기도 했다. 비행기도

태워 주고 말이다. 하지만 새끼 개는 두려웠다. 비행기를 태워줄 때도 울렁거리고 두려웠다. 좀 크고 나서는 마구 짖어댔다.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루는 새끼개가 매우 아팠다.

하지만 형제의 간호 덕분에 나았다. 아팠던 것이 낳고 나니까  더욱 형제가 두려워졌다.

그래서 짖어댔지만 형제는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더욱 장난을 쳤다. 하루는 형제가

목욕을 시켰다. 물에서 아둥 바둥하는 것이 형제는 귀여울 뿐이었다. 하지만 새끼 개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발버둥을 쳤지만 형제는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바가지로 물을 부었다.

그때마다 코에 물이 들어가고 고통스러웠다. 목욕을 하고나서는 새끼 개는 열이 많이 났다. 그 뒤로 며칠간 병원 신세를 져야만했다. 열이 내리고  조금 지나자 개가 엄청 짖기 시작했다. . 그리고 며칠 후에는 구석에 줄에 묶이게 되었다. 너무나도 두려웠다. 그래서 짖어대니까 형제와 엄마는 팔기로 했다. 판지 며칠 후 형제들은 개가 없는

것이 지루했다. 그래서 엄마가 개를 사주기로 했다. 또 다른 개로 말이다. 엄마는 개를 판 곳으로 갔다.

얼마 전 팔았던 새끼 개가 있었다. 새끼 개는 반가워서 짖었다. 하지만 엄마는 개가 짜증을 내는 줄 알고 다른 개를  사서 돌아왔다. 어느 날 개장주인이 개장을 여는 순간 새끼 개는 뛰쳐나갔다.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멀리 있는

형제를 보았다. 그래도 아플 때 치료해줬던 그 형제가 반가워서 뛰어갔다. 그 순간 검정색 차가 개를 치고

말았다. 개는 아스팔트길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 그러나 끝까지 꼬리를 흔들다 죽었다.

하지만 형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새로 산 개와 놀고 있었다. 어쩌면 그 새끼 개를 잊었는지도 모른다.

이 동화는 지독히도 비극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 . 새끼 개를 사간 형제는 착했다 .그러나  동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었다. 개가 두려워서 그러는지 좋아서 그러는지도 잘 모른다.다른 개들은 안 그런데 이 새끼 개만은 유독  공포에 질려서 산다 . 그 결과는  저를 사랑하던 (그래봐야 애완동물이지만 )형제들로부터 멀어지는 거였다 . 이 동화와 연속적인 <어미개>는 그래도 좀 덜 비극적이다 . 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개를 인간적  측면에서 봐야 하나 ? 아니면 생명의 측면에서 대해야 하나 ? 개를 애완동물 아니고 반려동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 수도 있다 . 인간 같잖은 친지보다는 개가 더 친근할 수 있다 .그걸 뭐라고 할 수는 없다 . 여기 새끼 개는 그냥 두려울 뿐이다 . 새로운 환경이 ...그런데 정이 들 때쯤  인간들은 새끼 개를  보듬을 마음이 없어졌다 . 그래서 비극이다 . 박기범 동화는 근원적인 슬픔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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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디니
주디 블룸 지음, 이지연 옮김 / 이채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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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니는 우리가 보기 드문 척추에 이상이 있는 학생 중 하나이다.

한창 꿈을 키우는 나이라 무척 슬펐을 것이다.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척추를 고치기 위해 힘들지만 보조기를 착용한다.디니 엄마는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딸이 계속 구부정한 자세이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 자세를 고치라고만 하고

있으니 원...하지만 엄마가 자세를 고치라고 했던 것은 이해가 된다.

디니의 꿈인 모델은 자세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니는 수술과 보조기 중 하나를 선택 하라는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그것이 고민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디니는 아직 수술을 못 해본 것 같다.

수술은 잘못하면 척추가 망가질 수도 있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기는 그냥 착용하고 생활하면 되는데 무슨 고민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

디니는 보조기를 선택할 때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적절한 설득을 했겠지.




디니는 보조기에 적응해 척추가 고쳐지면 다시 꿈을 향해 갈 것이다. 최근에 내가 아는 소녀가 척추 측만증 때문에   수술을 했다 . 아산병원에서 7 시간에 걸친 수술을 했다고 한다 .근데 요즘 소년 소녀들은  전부  자세에 문제가 있는건지 음식과 주거 상황은 좋은데 왜들 다 구부정한 건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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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영웅 김덕령 한겨레 옛이야기 10
신동흔 지음, 김용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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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령은 김덕령의 부모님이 어렵게 중국사람에게 찾은 명당에서 자랐다.

몸은 단단하고 힘은 호랑이보다 셌다.씨름을 하면 덕령에게 모두 졌기 때문에

덕령의 마음은 점점 교만해져 갔다. 참지 못한 누나는 씨름에서 덕령을 쓰러뜨렸다.




내기를 하였지만 일부러 누나가 져서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졌다.

덕령은 용마가 있다는 소문에 용마를 잡아 화살보다 더 빨리 가는지 시험을

해보았다. 하지만 덕령의 착각으로 용마는 억울하게 죽게 되었다.

왜군이 쳐들어 왔을 때 덕령은 죽이지 않고 무찔렀으나 신하들의 모함으로

죽게 된다. 교만함.그것은 주위 사람들과 멀어지는 행동이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기 전에 어른부터 그러면 좋을 것이다 .

동화는 (옛이야기는 ) 이래서 좋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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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소녀 룰루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4
코르넬리아 프란츠 지음, 마르쿠스 그롤릭 그림, 김미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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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이라는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누나코리나 엄마랑 같이 살았다.

야콥은 자기를 신경써주지 않는 가족을 원망했는데 어느 날 자신의 자전거를

한손으로 들고 있는 발이 큰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달라졌다.

그 발 큰 아이는 이름이 룰루였는데  마음 모아 날기로 밀라몰라라리움 별에서

온 아이였다. 야콥은 룰루를 밀라몰라라리움 별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준다.

나중에 룰루는 선물을 받고 지구를 떠난다.

룰루는 좋은 생각만하는 아이인 것 같다. 내가 만약 룰루였으면 마법을 써서 장난을 쳤을 것이다. 그리고 룰루를 놔두고 간 가족들이 너무 엽기적이다.

각자 주문이 달라도 그렇지 밀라몰라라리움 별에 갔을 때 아이의 수가 모자라면 다시 지구에 와서 주문을 생각하라고 해야 하는데 룰루의 가족은 이렇게 하지 않았으니까 가족이 맞나? 아마도 나같은 어미겠지...알아서 살아봐라 하고 ......

나도 룰루같이 마법을 부릴 줄 알면 세상의 싸가지 없는 새끼들은 다 혼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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