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개정판 ㅣ 눈높이 어린이 문고 33
고정욱 지음, 송진헌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종민이는 친구 한울이네서 사흘씩이나 자고 먹고 학교까지 갔다. 종민이네 부모님은 어딘가 정기적으로 다녀오시고 꼭 종민에게 선물을 사다 주신다. 그런데, 이번에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가셨다. 학교가 끝나고 한울이네에 도착하니까 한울이네 아주머니께서 부모님이 돌아 오셨다고 말씀하셨다.한울이는 또 무슨 선물을 사 왔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집에 갔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선물을 안 사오셔서 입이 나왔다. 그런데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아서 숙제를 하려고 하는데 아빠께서 노크를 하셨다. 그 다음 들어와서 소개 할 사람이 있다고 안방으로 종민이를 데리고 가셨다. 안방에 들어간 순간 종민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빠께서는 그 사람에게 "종식아, 종민이 왔다." 라고 했다. 종민이는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름이 비슷하고, 더욱 놀란 것은 휠체어에 일그러진 얼굴 모습으로 앉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말을 더듬으면서 종민이에게 다가왔다. 그런데 낯이 익은 얼굴 이었다. 작년쯤에 부모님이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 중에 있던 얼굴이었다. 그는 숨겨둔 형이었다 . 그리고 형은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다 .그리고 모든 갈등이 종합적으로 시작되었다 . 외모부터 종식을 인정할 수 없었던 종민의 갈등은 슬프게도 예고된 것이었다 . 형의 존재는 금방 말에 말을 이어 온 마을에 퍼졌다. 어떤 사람은 손가락질을 하면 수군거렸다.
그리고 종민의 방황은 깊어졌다 . 그런데 어느 날 방송국에서 종민이네를 찾아 왔다 종식이가 쓴 글이 상을 받아서 취재를 왔다. 그 후로 종식이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쓰는 컴퓨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어느 날 컴퓨터 만드는 사람이 종식이의 프로그램을 쓰겠다고 나섰다. 그래서 컴퓨터가 만들어 졌다. 어느 날 종민이가 종식이의 휠체어를 끌고 길을 나섰는데 내리막길에서 휠체어를 놓쳐서 종민이와 종식이가 다쳤다. 그렇게 입원을 했다. 종민이는 심하게 다쳐서 더 오래 있었는데 퇴원을 하고 집에 오니까 종식이가 안보였다. 그래서 부모님께 물어보니, 형이 복지시설에 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형을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산다.
우리는 보통 장애인에 대해 달리 생각해야 한다고 배운다 .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못한 무엇이 있는 게 아니고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다, 뭐 그런 말을 한다 . 하지만 가족이 장애인인 경우 당자들의 고뇌와 슬픔은 훨씬 크다 . 내 친구의 아들이 자폐증, 정신지체고 동창의 언니는 소아마비 장애인이다 . 또 한 후배는 소인증이다 . 그것만으로도 온가족들은 평생 고통스러워 한다 . 무엇보다도 이들은 사회의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겪어야 한다 . 유명인들이 장애인이 될 경우, 사회의 주목을 받는다 . 하지만 진짜 많은 장애인들은 그냥 사회에서 도태되고 만다 . 종민이와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은 그래도 고급이다 . 종민과 종식의 부모가 경제적 안정을 누리며 종식은 뇌성마비라도 제대로 컸으니까...
이 동화를 읽고 사회의 배려에 대해 좀 더 고민하는 소년, 소녀가 되면 좋겠다 . 성인은 물론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