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둑 호첸플로츠 1 비룡소 걸작선 7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글, 요제프 트립 그림, 김경연 옮김 / 비룡소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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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첸플로츠는 유명한 도둑이다.  신문에도 났다.  어느 날 호첸플로츠가 카스페를의 할머니의 노래하는 커피기계를 훔쳐가서 제펠과 카스페를이 호첸플로츠를 찾아 갔다가 오히려 되레 당해서 카스페를은 위대하고 사악한 마법사인 호첸플로츠의 친구에게 팔렸다. 사악한 마법사는 멍청한 하인이 좋았다. 그래서 카스페를을 하인으로 고용하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가 잠깐 나갔을 때, 카스페를은 두꺼비가 된 요정 아마릴리스를 보았다. 그래서 요정을 구하기 위해 요정의 풀을 구했다. 그사이 마법사는 돌아와서 카스페를을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요정의 풀을 들고있는 카스페를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법사는 문이 열리는 것으로 카스페를이 들어가는 것을 알았다. 카스페를은 얼른 지하실로 내려가 요정을 구함과 동시에 마법사가 왔다. 머법사는 발을 헛디뎌서 요정이 7년 동안 있던 늪지대에 떨어졌다. 그래서 제펠과 카스페를은 요정에게 반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런 줄거리는 좀 황당하다 . 어떻게 사람 얼굴에 후추총을 쏘는 잔인한 짓을 하며, 함정으로 떨어지면 최소한 팔다리는 부러지는데… 아, 역시 책이구나.  소년소녀들은 한 번 쯤은 이런 스릴 있고 짜릿한 모험을 해 보고 싶을 것이다. 요정을 만나고, 마법의 반지를 얻으며, 도둑 소굴에도 가 보고, 마법도 부려보고... 정말로 부럽지 아니한가… 그런데 제펠과 카스페를은 영리한 줄 알았더니 너무 멍청하다. 그 반지는 굉장한 반지인데 마법을 쓰잘데기 없는 곳에다 쓰다니….흔히 그렇지만, 보통 아이들이라면 차라리 커피기계를 가지러 도둑 소굴로 다시 걸어가서 커피기계를 손에 넣고 모자를 안 쓰고 새것을 살 것이다. 그래서 소원 두 가지를 아낄 것이다. 그렇지만 호첸플로츠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는 것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그냥 놔두고…. 나머지 두 소원으로는 근사한 것을 빌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보통 아이들이라면 자기네 집이 이명박 대통령 못지않은 부잣집이 되게 하고,(로또당첨이라고 할지도 …) 그리고 전교 1등,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은 200살 까지 살고 싶다고 한다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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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 생활 팬터지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22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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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심 많은 개 도미니크는 모험을 하기 위해서 고향을 떠났다. 도미니크는 가는 길에 악어 할멈이 일러준 대로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갔다. 가는 도중에 늙은 돼지를 만났다. 그래서 늙은 돼지를 도와주었다. 그랬더니 늙은 돼지는 자기가 죽을 때 자기 재산을 도미니크에게 주었다. 와~ 착한 일을 하면 뜻밖의 복을 받는구나 ^^

그러자 오는 도중에 도미니크가 혼내주었던 혈맹파 패거리가 다시 왔다.얘네들은 깡패다 .  도미니크는 벌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따라 갔다. 가는 도중에 짐을 들어준 당나귀와 거북이에게 보물을 주고 혈맹파에게 당한 멧돼지와 거위에게 보물을 조금 남기고 다 주었다. 앗, 이건 예상 밖이다 . 철학하는 개라서 다르긴 다른 것 같다 .

도미니크는 그 후에도 토끼들을 도와주고 몽유병 환자인 염소와 마법을 쓸 수 있는 코끼리를 만났다. 셋은 코끼리가 마법을 쓸 수 있게 주문을 알아맞히면서 도미니크가 도와준 멧돼지의 결혼식에 갔다. 그런데 파티 도중에 혈맹파 패거리가 불을 질러 버렸다.

도미니크가 코끼리에게 “할 수 있소! 해 봐요. 흥분하지 말고. 마음 편히 먹고 어서. 당신은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니까 코끼리가 그것이 주문이라며 불을 끄고 시간을 되돌려 혈맹파와 싸우러 갔다. 혈맹파는 흩어져서 다시 착하게 살았다. 도미니크는 어떤 성에서 암캐를 만나 같이 갔다.

도미니크는 용감하고 악을 싫어하면서 사교성이 좋아 누구든지 금방 친해지는 개 다.사람으로 치면 그야말로 놀라운 인간성을 가진 존재다 . 또 리더십이 있어 친구들이 잘 따른다 . 인간이라면 훌륭한 인격이다 . 이런 도미니크의 성격은  배울 점이 많다 . 거의 완벽한 캐릭터다 . 소년, 소녀들이 읽기에 무리없는 , 재미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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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웅진책마을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김중철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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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 평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 별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 왜냐면 우리는 이미 전쟁을 잊었다 . 먼먼 나라에서 들려오는 포성은 그냥 게임처럼 느껴진다 .

언젠가 신문을 보니 아프리카의 수단에서 내전이 일어나 몇 주 동안 몇 만 명이 죽었다고 한다. 이라크에서도 수 만 명이 죽고 오늘도 전쟁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은 비극적이다 .

이 책에 나오는 단편 이야기를 보고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았다. 평화는 이웃이나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도와주고 이해해주면 찾아온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는 아는 사이에 조그만 일 가지고 싸우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친해지는데  이 책을 보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친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 자신이 우선 양보하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쟁도 이와 비슷한 경우이다. 나라와 나라끼리 서로 이익을 도모하다보니 싸우게 된다.

말썽만 피우던 자샤도,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받는 디륵도 모두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자기의 착한 본성을 되찾았다. 지금 우리 지구상에는 병과 굶주림으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고 있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지구에 태어난 똑같은 생명일 뿐만 아니라 서로 서로 도와주고 사랑해 주어야 되는 존재다. 그러므로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더라도 사랑과 우정으로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 . 그렇잖으면 공멸이다 .근데 이제 미국 대통령이 바뀌었으니 전쟁은 좀 잦아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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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혼 고선지 웅진책마을 1
김영현 지음, 허태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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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고구려가 대세같다 . 아마도 드라마 덕분같다 . 아니면 배용준 힘인가 ? 어쨌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정책은 문제라고 본다 .중국 측에서는 고구려는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나라라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우리가 소수민족인 건 사실이지만 ...고구려가 중국은 아닌 건 분명하다 .  그러나 강력한 군사를 이끌고 파미르 고원을 지나는 고선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면 그나마 좀 당당해진다 . 

고선지는 원래 당나라 사람이 아닌 고구려 민족이었다. 어렸을 때에는 고구려인이 아닌 친구들에게 ‘고구려 놈!’ 하고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아버지로부터 고구려의 자랑스러운 후예라는 비밀을 듣고 ‘고구려 놈’ 이라고 놀림 받는 것은 결코 속상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이가 들어 아버지와 함께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덕에 유격대장, 장군 등 벼슬을 하게 되면서 당나라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한쪽 마음에는 고구려의 옛 땅을 그리워하였다.

고선지가 살던 시절에는 ‘고구려’ 라는 것은 굴레였다 . 그러나 현재, 중국은 한 나라의 역사를 왜곡하면서 문화 선진국이 되겠다는 아주 잘못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고선지는 고구려인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시샘 때문에 조정의 간신배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나는 지금의 중국과 옛 중국인 당나라는 왜 생각이 다른지 궁금하다.  옛적에는 고구려가 멸망하자 얻는 것도 별로 없고 자신들의 기상이 더 중요하다는 편견으로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에서는 거대했던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부러움이나 부끄러움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 한국의 역사인 고구려가 자신들의 영토를 차지했다는 것이 말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해준 인물이 고구려인이라면 더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선지는 빛나는 존재다 . ‘나는 고구려인이다.’ 라고 굳게 믿으며 혼자서 힘든 나날을 보낸 것이 애달프기도 하다 . 약소국의 의식을 가진 자는 더욱 외롭다 .

지금 중국은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로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발상이다 . 나치나 일본군국주의가 그랬듯이 자기네 민족이 우수하다는 걸 내세우기 위해 남의 나라 역사와 문화를 뭉개고 왜곡하는 것은 지극히 저열한 행위다. 문화, 역사 대국답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란다.

언젠가 고선지가 지나갔던 그 길을 나도 밟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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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다리 사계절 1318 문고 31
이옥수 지음 / 사계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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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다리란 무엇일까?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푸른사다리의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 작가가 굉장히 장식을 좋아하는 사람 같아서 그렇다 . 

나중에야 사다리의 의미를 알게 되었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 소년,소녀들이 모르는 빈민촌의 삶을 알수 있는 작품이다.

윤제는 강원도 광산촌에서 서울의 한 빈민촌으로 이사 온 소년이다 . 윤제는 생계유지를 위해 일하시는 엄마, 광산촌에서의 일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버린 아빠, 그리고 모범생 같은 형과 함께 살고 있다. 이런 윤제의 집은 가난으로 하루하루를 엄마의 빌딩청소와 식당일로써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꽃마을 비닐하우스촌이라고 불리는 윤제네 동네는 철거위험에 놓여있었다.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윤제는 기철이를 괴롭히고 있던 무리의 대장이라는 태욱이를 만나게 된다. 윤제는 기철이를 향한 괴롭힘을 막았고, 그 일로 태욱이에 대한 윤제의 마음은 . 어느 날 학교선생님의 꾸중으로 엄마를 모셔 오라는 말에 자신의 초라한 집이 들통날까봐 윤제의 마음은 무거워진다. 결국 무거운 마음으로 윤제는 학교를 나가버렸고, 가출을 생각하던 끝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 그러나 윤제가 학교에 가지 않은 것이 부모님께 알려지고, 부모님께 꾸중을 듣는다. 이 후  윤제의 동네는 철거에 대한 말이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시위에도 상관없이 철거반이 비닐하우스를 철거시키기 시작했다.

많은 비닐하우스들이 처참하게 철거되고, 그런 모습을 본 윤제 역시 아이들과 돌을 던지며 철거반에 대항하였다. 윤제가 열심히 돌을 던지던 중 철거되는 비닐하우스를 보면서 슬퍼하는 혜미라는 여자아이를 본다. 윤제는 그 이후 차츰 헤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혜미가 태욱이와 같이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윤제는 태욱이와 싸워서 혜미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태욱이와 싸움이 일어나자  아버지에게 혼이 난 윤제 앞에 용호라는  형이 나타난다. 용호는 윤제를 자신의 스쿠터에 태운 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중화관 뒤 조그만 골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 곳에는 해일이와 경훈이라는 윤제만한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용호는 그 아이들에게 도둑질을 시켰고, 그 뒤 윤제 역시 용호의 지시 아래 도둑질을 하게 된다. 윤제의 도둑질이 엄마에게 들통 나면서, 윤제 곁에는 엄마가 함께 다니기 시작한다. 윤제는 중학교에 입학하였고, 중학교 입학식 날 용호의 부름을 받아 윤제는 불량 청소년의 길로 점차 빠져 들게 된다. 용호의 지시로 또 다시 윤제는 도둑질을 하고 경찰서를 드나들게 된다.

그러던 중 태욱이가 용호와 함께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된 윤제에게, 자신이 용호의 지시에 의해 했던 죄가 탄로 나면서 소년분류심사원이라는 곳의 생활을 하게 된다.

엄마는 윤제는 그 곳으로 보내지 않으려 탄원서를 쓰지만, 결국 윤제는 그곳으로 보내지고야 만다. 날마다 찾아오시는 엄마와 엄마의 편지를 받으면서, 윤제는 심사원의 생활을 해나갔다. 엄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윤제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윤제네 동네는 철거된다. 윤제네 역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이사한 곳에서 혜미와 태욱이 그리고 윤제의 우정을 서로 느끼면서 푸른사다리처럼 되겠다는 윤제의 마지막 말로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불량 청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범죄를 저지른 윤제. 가난과 철거라는 위험 속 에서 살아가던 윤제의 동네 ‘꽃마을 비닐하우스촌’ 사람들. 이 모든 생활과 윤제의 행동들을 보면서 ‘소년들은 자신이  윤제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았다 . 빈곤은 멀쩡한 사람을 망가뜨린다 .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경제적, 사회적 조건이 청소년들을 괴롭하는 것이다 .

윤제는  어린 소년이다 . 한참 마음속이 복잡할 나이인 윤제의 주위에는 발을 헛딛게 되면 푹푹 빠질만한 구덩이들이 가득하다. 불량한 행동을 하게 만든 용호라는 형의 부름에도 무서움 때문에 단호하게 하지 못한 점이 큰일의 문제였지만 보통 소년들이라도  윤제처럼 행동했을 것이다. 범죄라는 것이 잘못 된 것이라는 것도잘 모르면서 .....

이 소설에서 마음 아픈 부분은  윤제의 엄마의 탄원서 내용이다. 윤제를 위해 10번째 탄원서를 쓴다며,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맛있게 김밥을 먹던 윤제의 모습을 보았다는 내용이었다. 탄원서 마지막에는 용서를 빌며 윤제를 지키겠다는 구절이 있다. 그렇게 윤제가 말썽을 피워 힘들게 했는데도 윤제의 엄마는 오히려 윤제를 지키겠다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사랑을 다시 느낀다 .

푸른 사다리.

푸른 사다리란 책 제목을 보았을 땐 푸른 하늘을 향한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는 윤제의 생각은 알 수가 없었다. 단지 푸른 사다리에 대한 이야기 인줄만 알았기 때문이다.

가난과 사랑 그리고 빈민촌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알려주는 책,  비록 보통 소년들이 겪어보지 못한 삶이겠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한다면 그것으로 가치있다 .그리고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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