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학교 높은 학년 동화 3
윤태규 지음, 김종도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이상한 학교의 이름은 ‘방글 초등학교’이다. 그 방글 초등학교는 남관, 북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남관이 있는 곳은 1학년,3학년,5학년으로 나누어져 있고,북관에는2학년,4학년,6학년으로 나누어져 있다. 어느 날에는 새로 지은 교실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배구 시합을 했다. 양쪽에서는 열심히 응원을 했다. 그런데 5학년이 남관의 선생님이 반칙을 했는데 아니라고 우겼다고 욕을 했다. 그런데 그 뒤에 6학년이 지나가고 있어서 그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그래서 5학년과 6학년이 싸움을 했다. 그런데 5학년 중의 한 아이가 코피가 난 뒤로 끝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에 5학년이 4학년과 2학년을 괴롭히자 6학년은 1학년과 3학년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래서 5학년이 남관 아이들을 군것질 하지 않게 하는 것을 본 6학년은 6학년이 군것질 하지 않게 하는 거라고 하는데 교감선생님이 5학년 보고 상을 주겠다고 해서 6학년은 교감선생님은 남관 편이라 그래서 싸움이 더 커졌다. 그 싸움이 학교를 반으로 나누게 되었다. 그래서 남관 아이가 북관 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맞았다. 그런데 어느 날 3학년인 수호가 자기 형 진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진호가 6학년이라서 들어가면 맞을 것 같아서 못 들어갔다. 하지만 수호가 형에게 우산을 주려고 가자 4학년 아이들에게 딱 걸렸다. 그런데 진호의 단짝인 달태가 오고, 진호가 와도 4학년 아이들은 때리고 끝이 났다. 그리고 그 날에 진호는 부모님께 혼이 났다. 그렇게 해서 계속 학교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 달태와 전교어린이 회장을 뽑는 데에 출전한 아이들이 운동장을 반으로 나누게 한 회양목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그것을 생각해서 말을 한 달태가 전교어린이 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2학년 어린이들이 싸우지 않고 남관, 북관 상관없이 같이 축구를 해서 회양목을 모두 뽑아서 남관, 북관 상관없이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다.

이성이  있는 아이라면  아무리 선생님을 욕을 해도 참았을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난 까닭은 6학년이 5학년을 괴롭혀서 5학년이 4학년을 괴롭히고, 4학년이 3학년을 괴롭히고, 3학년이 2학년을, 2학년이 1학년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6학년이 아무리 화가 나도 엄숙하게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좋게 타일러야 할 학년 중에 가장 높은 형들인데 오히려 주먹부터 올라가서 후배들을 괴롭힌다. 그리고 싸움이 나면 말려야 할 6학년이 오히려 싸움을 걸어서 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히려 6학년이 2학년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6학년이 싸우고 있을 때 2학년은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5학년은 괜히 자신들이 시비를 걸은 것을 모르고 괜히 때렸다고 동생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방글 초등학교 5학년은 이기적이다. 이건 꼭 어른들 세상을 풍자하는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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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학교·나쁜학교 선입견만 심어”
일제고사 논란 가열
일부언론 “학생들 학습의욕 높인다”
학자들 “사지선다형만 가르치게 돼”
 
 
한겨레 유선희 기자 정민영 기자 김종수 기자
 








 

» 전국의 중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평가가 일제히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염리동 서울여자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지난 10월 초·중·고교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이어 23일 전국 중학교 1·2학년들이 일제고사를 치르면서 ‘일제고사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전국 단위 시험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많은 교육학자들은 이런 주장이 교육의 본질을 잘못 파악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한다.

■ 시험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인다? 일제고사를 통해 개인의 학력을 알려줌으로써 학력 신장을 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성열관 경희대 교수(교육학)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오히려 시험을 볼 때마다 ‘나는 공부를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오랜 연구 결과 시험 횟수와 성적 향상은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를 통해 ‘낙인찍기’ 등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격차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일제고사로 학교 사이의 격차를 확인할 수 있어 차등적 예산분배 등 알맞은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양성관 건국대 교수(교육학)는 “교육격차의 상당 부분은 부모의 소득 등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비롯된다”며 “중요한 것은 평가 뒤의 대책인데, 이를 보완할 적절한 시스템은 만들지 않으면서 격차만 확인하겠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성열관 교수도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담임교사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만큼 학교·반별 평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대책 마련은 결국 예산 문제”라며 “이는 교육당국의 의지 문제지, 일제고사를 보느냐 안 보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전국시도연합 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진 23일 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교사 부당징계 철회와 일제고사 중단을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 교수·학습 방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조상식 동국대 교수(교육학)는 “사지선다형 시험을 반복해 치르다 보면 교사들은 창의적인 교수법을 연구하기보다 답을 잘 골라낼 수 있는 방법만을 가르치게 돼 교육과정의 파행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성관 교수는 “점수와 등수로 매겨지는 평가로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별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결국 뒤처지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주입식 교육을 하는 학습방식이 도입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 학교와 교사의 책무를 강화한다? 한숭희 서울대 교수(교육학)는 “시험을 매개로 한 교사와 학교 평가는 학교와 학생의 줄세우기로 귀결될 뿐”이라며 “교사의 책무성을 ‘시험 잘 보도록 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것도 반교육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경쟁·수월성 강조 교육 방식 아래서는 결국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관 교수도 “미국도 20여년 동안 전수시험을 통해 각 학교에 보상이나 제재를 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나 수십년이 지나도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일제고사 거부 기자회견…“줄세우기식 시험은 싫어”







[현장] 덕수궁 체험학습…학부모 “아이들 등수는 왜?”




[현장] 종로 보신각 앞 일제고사 반대 집회




■ 단계별 평가이므로 줄세우기 아니다? 교육당국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우수·보통·기초·기초학력 미달’의 4단계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적으로 줄을 세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조상식 교수는 “학교정보 공시제 실시로 학교별 학력 정보가 공개되면 등급평가만으로도 학교·지역별 비교가 가능해져 결국 학교를 줄세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선희 정민영 기자 duck@hani.co.kr 영상/ 김도성 은지희 피디 kds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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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일제고사 반대하면 퇴학?”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똑 부러졌다. 앳된 얼굴이었지만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 의사는 분명했다. 일제고사 반대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퇴학 위기에 놓인 정재호군(18·백암고 2학년). “잘못한 게 없으니 당당하다”는 그는 22일 저녁에도 ‘부당징계 철회· 일제고사 중단’ 촛불을 들었다.





-“일제고사 반대운동 하지않겠다는 서약서 요구”-

정군의 일제고사 반대활동이 문제(?)된 것은 지난 10월 처음 실시되는 일제고사를 앞두고 서울 오류중학교 앞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는 것을 체육교사가 봤던 것. 거기다 일제고사를 보는 학년은 아니었지만 학생을 일렬로 줄 세우는 교육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등교거부를 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학교 측은 진술서를 요구했고 ‘또 일제고사 반대운동을 할 때는 퇴학을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그는 일제고사 반대운동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19일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 모임인 ‘Say No’를 도와 자신의 학교 앞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다 담임교사에게 적발됐다. 정군에 따르면, 당시 다른 친구들이 있는 앞에서 ‘홍보활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퇴학을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학교 측은 ‘일제고사 반대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시위 선동이 징계 사유였다.

“일제고사를 반대하고 알리는 게 청소년이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해요. 청소년은 마음껏 뛰어놀고 원하는 것을 해야 하는데, 일제고사와 영어몰입식 교육 때문에 더 심한 경쟁체제에 내몰리고 있잖아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못하고 부모님이나 학교, 학원 등에 속박돼 있는 상황인 거죠.”

이날 정군은 결국 서약서를 쓰지 않았다. 대신 ‘일제고사 반대활동에 대한 반성을 할 것이 없다’는 반성문 아닌 반성문을 작성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 교사들이 주축이 된 징계위원회가 구성돼 곧 징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일제고사 대신 현장체험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로 교사들이 파면·해임됐지만, 학생이 징계위기에 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생님들을 징계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도 참 답답했어요. 일제고사를 볼지, 체험학습을 갈지 선택권을 준 것 뿐인데 그걸로 징계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교사·학생 1000여명이 지난 17일 저녁 촛불을 들고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허용한 7명 교사의 파면·해임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약서를 쓰지 않은 것도 ‘또 다른 시작’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도 있지만, 제가 서약서를 쓰면 곧바로 다른 학교 친구들의 일제고사 반대활동도 문제 삼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저와 학교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명박 대통령과 공정택 교육감, 그리고 이들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문제인 거죠.”

-해임교사 “교사 징계보다 가혹”-

아직 징계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군은 이미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 퇴학처분이 내려지더라도 일제고사 반대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일제고사 때문에 징계를 받은 교사들이 ‘출근투쟁’을 하듯, 자신은 ‘등교투쟁’을 할 계획이다.

일제고사 사태로 파면통보를 받은 송용운 교사(선사초)는 정군의 소식을 듣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함께 소식을 전해들은 촛불문화제 참가자들도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제고사가 정착되면 전국의 학생들이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당사자인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거죠. 그런데 일제고사 반대의사를 표현했다고 퇴학을 운운한다는 것은 교사들을 파면·해임한 것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금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정군의 꿈은 청소년 인권활동가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고사 반대운동을 더욱 그만 둘 수 없다. 그는 일제고사를 “멍청한 짓”이라고 잘라 말했다. 일제고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과 징계를 받은 교사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안다면 이렇게 무리하게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누구를 위한 교육정책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시도연합 학력평가’가 열리는 23일에도 일제고사 반대운동에 ‘올인’한다. 이날 오전부터 등교거부를 시작으로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저녁 때까지 ‘일제고사 반대’를 외칠 계획이다.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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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없는 천사’ 9년째 선행

 전주 | 박용근기자


ㆍ10차례에 걸쳐 총 8110만원 놓고 사라져

전북 전주에 해마다 나타났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사랑을 전했다.



23일 오후 1시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30대 후반으로 짐작되는 남자는 “지하 주차장 옆 화단에 가보면 박스 하나가 있으니 가져가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짐작한 주민센터 직원이 화단에 가보니 복사용지 박스가 놓여 있었다. 박스 안에는 1만원짜리 100장 묶음 20뭉치와 동전 38만원 등 2038만1000원이 들어 있는 저금통이 있었다.

박스 안에는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메모지도 들어 있었다.

전주시 노송동에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시작된 것은 2000년 4월. 당시 중노2동사무소를 찾은 ‘천사’는 58만400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놓고 조용히 사라졌다. 이렇게 올해까지 9년 동안 10차례에 걸쳐 전달된 성금은 모두 8109만7200원에 이른다.

해마다 선행이 되풀이되면서 얼굴 없는 천사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전화 한 통으로 돈이 놓인 장소만 알려주고 사라지는 바람에 얼굴은 물론 이름, 나이도 모른다.

추측도 무성하다. 신원을 밝히기 곤란한 과거 ‘폭력배’나 인근 ‘집창촌 포주’일 것이라는 설이 나도는가 하면 신앙심이 깊은 성공한 사업가일 것이라는 말도 있다. 전주시민들은 이런 추측과 무관하게 ‘얼굴 없는 천사’로 부르며 흐뭇해 하고 있다.

<전주 | 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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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일제고사 전북 일부 학교 거부

 임지선·전주 | 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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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교과부, 체험학습 무단결석 처리… 갈등 커질듯, 교육학자 142명 “줄세우기식 평가 중단” 성명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전북지역 일부 학교는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았으며 일부 학부모 단체와 학생들은 체험학습에 참여해 교육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23일 치러진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한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서울 덕수궁 앞으로 모이고 있다. |김창길기자

교육당국은 평가 거부를 목적으로 체험학습을 승인해준 교장·교사가 있을 경우 중징계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은 무단 결석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 중학교 1, 2학년생 135만여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5개 과목에 걸쳐 치러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지난 10월 초등학교 3학년 대상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6·중3·고1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이번 시험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합의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출제를 담당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장수중이 학교운영위·교직원회의 등을 거쳐 시험을 거부, 정상수업을 진행했다. 체육 특목중학교인 전북체육중과 대안학교인 지평선중은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앞서 전북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일제고사 응시 여부를 물어 ‘시험 거부를 허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졌다.

시험을 거부한 전국의 중 1, 2학년생은 4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20여명의 중 1, 2학년생들이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주도로 덕수궁 미술관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경북에서도 중 1, 2학년생 17명과 학부모들이 경주 안압지 등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교과부는 이날 체험학습을 가거나 평가를 거부한 학생은 모두 36명이라고 발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은 이날 오전 검은옷을 입고 출근하는 ‘블랙 투쟁’을 벌여 일제고사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경기지역 200여개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중도·진보성향의 교육학자 142명은 성명을 통해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학생 줄세우기식 평가를 중단하고 일제고사 거부를 유도했다는 이유로 교사들에게 내린 중징계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 동참한 경희대 교육과정학과 성열관 교수는 “교육 소외지역에 대한 어떠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시행되고 있는 학력평가는 과열입시경쟁 체제와 사교육 광풍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선·전주 | 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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