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백
팀 윈튼 지음, 앤드루 데이빗슨 그림, 이동옥 옮김 / 눌와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아벨은 '롱 보트 만' 이라는 해변가 지역에서 살았다. 아벨과 어머니는 둘 다 다이버 였다. 그래서 어느 날 같이 바다로 들어 갔는데 '블루 그루퍼' 라는 파란색 물고기를 만났다. 아벨은 이 물고기의 이름을 '블루백' 이라고 지었다. 그 후로도 아벨은 계속 블루백 생각만 했다.아벨은 계속 바다에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해양생물학자가 되었다. 또 같은 직업을 가진 스텔라와 결혼을 했다. 그런데 바다에 태풍이 몰아쳤다. 그 태풍으로 인해 아벨의 조상이 남긴 수 많은 고래뼈를 발견하게 되고 어머니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곳에 편지를 보냈다. 그러자 롱 보트 만은 보호 구역이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하지만 딸 도라를 낳고 블루백을 다시 만나보았다.

바다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것이 많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게 도움을 받지만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물고기들도 말을 못하지만 환경이 파괴 되었기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모두 인간이 저질렀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과학을 발전시킬수록 점점 자연을 파괴하게 된다.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그런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게 아니라 별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무엇이 환경을 파괴하고 생물 하나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옛날보다 더 나빠진 환경 때문에 지금은 환경지킴이가 점점 생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지금 청소년들도 생태에 관한 상식없이 쓰레기를 버린다 .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옛날처럼 변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힘들게 고생하는 것 보다 지금 확실히 자연을 지켜서 블루 그루퍼 같은 물고기들을 좀더 쉽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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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소설    소금연못

 

1.꿈
아주 무겁게 몸을 짓누르는 꿈을 꾸었다 .울산바위만큼이나 아주 커다란 바윗덩어리의 무게로 끈적끈적한  합성수지 덩어리가 짓눌렀다. 이집트면으로 꾸민, 그다지 무겁지 않은 이불이 너무나 무겁다 . 엎드렸다가 제쳤다가 바로 누웠다가 다시 새우처럼 꼬부렸다 . 그래도 무겁다 . 그러다가 혜준은 벌떡 일어났다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꼈다 . 아, 어쩌나...19 년 전 그날도  그랬는데..... 
 

안방으로  급히 간 혜준은  비데에 전원을 켜고  기도하는 것처럼 두 손을 모으고 앉았다 . 아, 미치겠다 . 왼쪽 배꼽 아래 방광부분이  터질 것처럼 아팠다 . 아, 어쩌나 ...‘훼미리주스’ 병 가득하게 차오르던 좀 불투명한 바랜 치자빛 오줌을 보며 몸에 가득하던 불안이 빠지는 듯했던 기억, 기억이 수면 아래서 기포를 뿜으며 떠오르는 것 같았다 . 혜준은 오줌보를 눌러보았다 . 아프다 . 그런데 이게 물풍선은 아닌지 눌러도 오줌은 나오지 않았다 . 아, 어쩌나...오줌이 나오지  않는다 .  할 수 없이 비데 단추를 눌렀다가 세척 단추를 눌렀다가 몇 번씩 반복을 해보았다 . 차가워서 그런가? 좀 따뜻하면 나으려나 싶어서 온수를 3 단계까지 눌러서 따뜻한 물이 나왔다 . 엉덩이를  적절하게 조금씩 움직여 성기 외음부 쪽으로 따뜻한 물이 닿도록 조처를 했다 . 한 번, 두 번, 세 번... 그러나 오줌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 어쩌나, 터질 것 같은데...몇 시지 ? 의료원 응급실로 가봐야 하나 ?그날도 그랬다. 1990년 11 월 23일 밤, 출산은 고투였다 . 예기치 못한 임신에 준비되지 않은  출산은 너무나 어설펐다 . 아, 어쩌지 ? 임신인 것 같아, 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안개를 만난 기분이었다 . 차선이 보이지 않았다 . 그런데 옆에서 쌩쌩 달리는 차들이 너무 많았다 . 과속을 하는 차들...그들이 왜 달리는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모두 속력을 내서 마구  달리는 중이었다 .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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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동반자살 추정 20대 남녀 3명 발견

연합뉴스


26일 강원 삼척의 한 도로변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삼척시 미로면 일명 대내기재 인근 옛 38번 국도에 주차된 누비라 승용차 안에서 양모(25.경기 수원)와 이모(25.여.서울 중랑), 또 다른 이모(22.여.서울 성동) 씨 등 남녀 3명이 숨진 것을 주민(35)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민 김 씨는 "한적한 도로변에 승용차가 새벽녘부터 아침까지 정차해 있어 수상해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양 씨 소유의 승용차 조수석에는 타나 남은 연탄 1장이 발견됐고 양 씨는 운전석, 여성 2명은 뒷좌석에 각각 쓰러진 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주소가 각기 다른 점으로 미뤄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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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안돼”..40대 자영업자 자살

연합뉴스




27일 오전 1시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김모(48)씨 집 작은방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45.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거실의 탁자 위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라'는 내용으로 김씨가 아내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 20년간 종로에서 카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 불황으로 장사가 안돼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에도 산에서 목을 매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부인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장사가 부진한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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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中 ‘로또 추첨’…탁구공·구슬 색깔 따라 희비

 임지선기자 vision@kyunghyang.com



ㆍ서울 대원·영훈중 3단계 전형

국제중 입학생 선발을 위한 서류-면접-추첨 중 마지막 3단계 공개추첨이 26일 서울 대원·영훈중에서 진행됐다.

대원중 추첨은 ‘서약서’ 작성으로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추첨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썼다. 일반전형 2단계까지의 합격자 318명 중 1명만 불참했다.



“됐다, 됐어” 2009학년도 서울 국제중 추첨일인 26일 서울 중곡동 대원 국제중 강당에서 추첨에 뽑힌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환호하고 있다. |남호진기자

김일형 대원중 교장은 경찰 입회하에 비공개로 흰색·귤색·녹색 3가지 탁구공 중 한 개를 뽑아 별도 보관함에 넣었다. 김 교장은 “1등이나 317등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 운으로 결정된다고 가르치는 것 같아 교장으로서 마음이 안좋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침묵을 지켰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나란히 단상에 올라 공을 뽑고 색깔별로 분류된 자리에 앉았다.

김 교장이 다시 단상에 올랐다. 김 교장이 미리 넣어뒀던 보관함에서 탁구공을 꺼냈다. ‘귤색’ 공이었다. 강당에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귤색 자리에 앉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얼싸안고 환호했다. 다른 자리의 학생 중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합격한 손모군의 아버지 손연석씨(40·강동구 명일동)는 “아직 국제중 교육과정이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아 아이를 ‘교육 마루타’로 만드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착잡하다”고 말했다.

아이가 불합격한 김모씨(44·강남구 삼성동)는 “로또도 아니고 애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하는 것 같다. 애가 `난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영훈중에서도 ‘색깔’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 학교는 빨간색과 흰색 구슬을 은박지에 싸서 우황청심환 용기에 넣었다. 은박지를 풀어 빨간색이 나오면 합격, 흰색은 불합격으로 합격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게 했다.

<임지선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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