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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와 늑대 ㅣ 눈높이 어린이 문고 23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유기훈 그림, 작은 우주 옮김 / 대교출판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미약스는 누비박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사냥을 나가셔서 돌아오시지 않자 결국은 배로우 시에서 다니엘과 결혼을 한다. 다니엘은 저능아 였는데, 어느 날 다니엘이 미약스를 때린다. 미약스 는 그 집을 나와 버린다. 그리고 배로우 시에서 펜팔을 하던 에이미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미약스는 툰드라 평원에서 길을 잃는다. 그 곳에서 늑대들을 만나서 늑대들과 함께 살아간다. 늑대들의 대장은 '아마록'이라는 늑대인데, 미약스는 '카푸'라는 새끼늑대와 친하게 지낸다. '젤로'라는 늑대는 원래 떠돌이 늑대인데,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다른 늑대들에게 처벌 받는다. 아마록과 늑대무리들은 순록 사냥도 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떠난다.
미약스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가기위해 길을 떠날 준비를 한다. 그동안 어떤 새를 만나서 이 름을 토네이트라고 지어주고 기른다. 그리고 카푸와 아마록이 계속 찾아온다. 미약스가 포인트 호프로 가고 있는동안 카푸와 아마록이 계속 따라온다. 그런데 경비행기가 아마록을 쏴서 죽인다. 미약스는 카푸만을 살려내서 치료를 해준다. 카푸는 늑대무리의 대장이 되어서 다른 늑대들과 함께 다시 떠난다. 미약스는 얼음집도 만들고 사냥도하고 조각품,파카도 만들며 툰드라 평원에서 혼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남자와 그 남자의 부인, 그리고 아기가 미약스의 얼음집에 찾아온다. 그들은 사냥을 하던 중이었는데 미약스는 그들에게 카푸젠이 캉킥이라는 마을에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미약스는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캉킥으로 간다. 조금 가다 보니까 카푸와 다른 늑대들이 찾아와서 자기들과 같이 가자고 한다. 미약스는 늑대들에게 갈 수 없다고 하며 캉킥으로 간다. 캉킥에 가보니 아버지는 많이 변해있었다. 백인들과 백인들의 문화를 싫어하던 아버지는 백인들과 같은 생활방식대로 살고있었다. 미약스는 다시 툰드라 평원으로 돌아가서 조상들의 방식으로 살기로 마음먹고 툰드라 평원으로 가는데, 토네이트가 죽는다. 미약스는 토네이트의 무덤을 만들고 위혼가를 불러주었다. 그리고 다시 캉킥으로 돌아갔다.
처음에는 왜 미약스가 툰드라 평원에서 돌아다니는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데, 책을 좀 보다 보니까 비로소 이해가 간다. 늑대들이 참 착하다. 자기들과 전혀 다른 인간을 받아들이고 같이 사니까 말이다. 그리고 미약스과 늑대들과 우정을 키워나가는 것을 보고 사람 들도 역시 대자연의 일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나중에 경비행기가 아마록을 쏴서 죽일 때에는 인간이란 다 그러 존재지 싶었다 . 아무런 죄가 없는 늑대를 쏴서 죽이는 것도 잘못이지만 그냥 재미로 생명을 죽인다는 것은 정말 사악한 일이다. 에스키모인들은 원래 대자연을 이해하고 대자연 속에서 사는 민족이었는데 백인들의 문화에 동화되어서 경행기 조종사처럼 되어버렸다. 마지막에는 백인들의 생활방식을 싫어하고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따랐던 미약스의 아버지, 카푸젠마저 백인들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안타깝다. 모든 에스키모들이 백인들 처럼 되면 에스키모들의 문화는 사라져 버린다. 에스키모들이 계속 자기 조상들처럼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기들의 문화를 보존하면서 살아가는 게 문화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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