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옹고집전 ㅣ 재미있다! 우리 고전 8
박철 지음, 조혜란 그림 / 창비 / 2004년 5월
평점 :
옹고집의 심술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재산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 심해졌다. 이렇게 욕심을 부리다가 나중에는 후회하게 된다.
옹고집네. 종은 불쌍하다 종이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여야 되는데 그런 나쁜 주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옹고집네. 부모님도 불쌍하다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키웠는데 옹고집은 엄마가 죽든지 말든지 하는 사람이다. 처음에 책의 앞표지에 나오는 옹고집의 옷을 보고 황당하였다. 왜냐하면 옆으로 길게 뻗은 옷에다가 아주 큰 빨간 리본 그리고 옷에 새겨져 있는 동백꽃 ,이거야 말로 아주 화려한 여자들의 옷이다. 옹고집이 종에게 하는 짓은 정말 끔찍했다. 감히 스님의 귀에 못으로 박다니……. 아무리 사악한 인간이어도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스님이 그런 옹고집을 고쳐주어서 다행이지 아마 그 버릇을 고쳐주지 않았으면 그 옹고집의 대대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옹고집과 같이 행동을 할 것이다.
지금은 그 옛날 시대와 다르니까 그런 짓은 하지는 않을 것이고 도둑질 같은 것을 할 것이다. 옹고집은 부자이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줄 것이지 어째서 더 욕심만 부릴까? 동화책에서는 다 그렇다. 부자는 오히려 더 욕심쟁이가 된다.
스님은 정말 지혜롭다 그러나 어떤 면으로 보면 옹고집아 불쌍하다. 지혜로운 점은 옹고집은 어떻게 도와주었느냐 이다. 그리고 옹고집이 불쌍한 점은 자기가 진짜인데 사람들이 자기를 가짜라고 말했을 때 얼마나 황당했을까 ? 사실은 그때 속터져서 죽었어야 하는데.... 그때 옹고집은 그 종들을 모두 때려 죽이고 싶었을라나?
그런데 옹고집은 복도 좋지 어째서 부인은 아주 착할까? 아무래도 돈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런 남편과 산다면 부인도 불행해 질 것이다 . 소년 소녀용 책이라서 욕심이 얼마나 끔찍한가를 알게 되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