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버디가 아니라 버드야! 시공 청소년 문학 12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 지음, 이승숙 옮김 / 시공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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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년은 그냥 버디가 아니라 소중한 버드 (꽃봉오리다 )거기에서 이야기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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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이 바뀌면 결혼하자


얼마 전 아침 일찍  천안아산 역에서 KTX를 타고 밀양에 내려서
주남저수지에 들렀다가 통영에 가보고 마산 친구집까지 들렀다 .
그 부부도 당원인데 오랜 친교로 부부간에 허물없이 지낸다 .
특히 그 부인이랑 친한데 남편은 아주 구순하고 좋은 사람이다 .
근데 무슨 말끝에 내가 그 부인에게 ,
“ 긴말 할 것 없고 결혼제도 바뀌면 니랑내랑 결혼하자 ” 했다 .
그러자 그 부인이 ,“ 그러자 ” 맞장구 쳤다 .
그 남편은 그냥 말없이 웃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남친이 결혼하자고 한 것보다 더 미묘한 상황이었다. 말하자면
그 자리에서 아내와 아내친구에게 왕따를 당한  셈이니까.
그래서 미안한 맘에 (사실은 너그러운 사람이라 그런 것쯤
너끈히 소화할 거라 생각한다 )이말 저말 메일로 보냈는데
그래도 앞으로는 ..말조심해야겠다 .


2. 왕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들 세계에서도 <왕따>가 있다 .
오죽하면 직장에서 왕따 당한 사람이 자기네 직원들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을 했을 지 짐작이 간다 .


그런데 초중등 소년, 소녀들에게 왜 타인을 왕따 시키는가 물어보면
“걔들은 왕따 당할 만한 일을 한다 ” 고 대답한다 .
당하는 처지에 있는 경우에는 ,
“걔들이 사악하다. ” 고 하며 운다 .


최근에 아는 교사분에게 들었는데  초등학교에서
다른 애들과는 ' 조금 다른‘애를 왕따시키며 지속적으로 돈을 빼앗고
눈 앞에서 흙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따위로 집단 괴롭힘을 자행하다
들켰다고 한다 . 이런 걸 보면 아이들은 다 순진무구하다는 전제는
좀 잘못된 것 같다.


며칠 전  어떤 정당 친구들을 만났는데 거기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갈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 그런데 그 중  어떤 사람은
꼭 후보로 나가고 싶은데 아무도 추천을  안해줘서 고민이고
어떤 사람은 <누가> 나오면 절대로 밀지 않겠다고 벼른다 .
당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대놓고 왕따를 시키는데 자천으로 나갈 수도 없을 거고
왕따시키는 처지에서는 그런 <함량미달>인사를 내보내고 싶지 않다는 거다 .
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


3. 경매


며칠 전 중앙당에서 <용산참사유가족돕기>
물품 경매한다는 문자가 왔길래 들어가봤다 .
그 유가족에 아무 도움도 못되고 사는 게 늘 찜찜하던 차에
뭐가 마땅한가 싶었던 거다.
산삼주, 스카프 , 이런 건  다 필요없는데
판화와 서예작품이 있었다 . 안 팔리는 것과 <아주 싼 >물품이 있길래
적정가격이면 취지가  좋으니까 싶어서 <그냥 한 번 >응찰했다 .
그/냥/한/번......-.-;;


그랬더니 누군가가 5,000원 더 부르고 또 다른 이가
10,000원 더 부르고 ....그러던 차에 전화가 왔다 .
작품 3 점 530,000원에 낙찰됐으니 대금보내라고 !
헐!  이런 대책 없는 일은 갑신정변 이후로 처음이다 .
딸에게 한 달 남은 학원 다니지 말고 혼자 총정리하라고 했더니
째려본다 .갑자기 임신 통보받은 미혼모 심리가
총체적으로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
평생 좋은 그림을 가지고 싶었다 .
하지만 좀처럼 그림을 가질 기회가 오지 않았다 . 언젠가 지인에게
진품을 선물받았는데 옆에 있는 지인이 하도 탐내기에 그냥 줘버리고
365일 후회했지만 이제는  더 큰 후회가 ......

 


4. 200만원


추석 송편 빚는데 동생이 말한다. 자기네 직장에서
“공병호 초청강연” 하는데 강연료가 200만원 이라는 거다 .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다...라고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그림값이 떠올랐다 .
“ 미쳤군! 그런 쑤레기에게 들으나마나한 말을 들으려고
200만원을 주다니!“
“ 그래도 그 사람 말이 들어보면 ......”
“ 안 들어도 비디오야. 그런 자유주의자의 탈을 쓰고
자기성취목록이니 ,인생기술이니 하는 거 다 사기야 . “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그 사람 강의를 듣고 인생에 대해
다시 궤도 수정을 하고 세속적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른다 .
그런데 내가 울컥, 하니까 올케가 내 눈치를 본다 .


5. 올케


우리 올케는 착하다 .결혼한 지 11 년, 아주 조신하고 알뜰하고
내게 대드는 법 (!)한 번 없이 살림을 잘해왔다 . 그렇다고
100% 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현모양처이며 내 동생들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옆 동에 살며 내 딸도 잘 돌보아주었다 .


올해 처음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차례 준비하는 거 도와주면서 보니까
그게 참 힘든 거였다 . 나는 명절마다 절에 가있거나
여행을 가서 잘 몰랐다.
근데다가 이놈의 남동생이 친구만난다고 나가버리고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거다 . 추석연휴에도 딸은 <사탐 특강> 들으러 가는데
학원 차량운행을 안 해서 데려가고 데려와야 한다 .


명절이 지나면 이혼 의뢰 건수가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그 상황이
이해가 갔다 . 비용가지고 다투고 노동량 때문에 짜증나고
형제간에 자랑하거나 비교하면 시기, 질투가 신경 긁으면
이까짓 거 헤어지자, 싶을 거 같다 -.-;;


어쨌든 지혜로운 올케는 짜증 안내고 상 차리고
시다바리(^^)가 대신 짜증을 냈다 .


6. 더도 덜도 말고 한가인만 같아라 ?


당원 여러분들도 한가위 잘 보내십시오 .
달님 용량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머리가 아프겠지만 )
달님 보고 소원 빌어보세요 .^^!
제 소원 첫 번째는 올해 조금 바꾸었습니다 .
재수생어미에서 더 이상 진화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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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여전사 윤희순 푸른숲 역사 인물 이야기 2
김진 지음, 김호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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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순이 살던 시대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넘보고 있을 때였다. 윤희순은 시아버지가 의병에 나간다고 하자 자신도 의병 활동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시아버지의 만류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희순은  시아버지를 생각하며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하는 의병들을 보면 곧 바로 도와주었다. 더 나아가 윤희순은 안사람들을 노래로 설득해 안사람의 병대를 조직하고 그 곳에서 화약과 탄약을 제조하며 의병 훈련도 받았다. 결국 우리나라가 일본 손에 넘어가자 윤희순의 가족들은 중국으로 갔다. 중국에서 윤희순 가족은 노학당이라는 학교를 세웠지만 일제에 의해 몇 년 후 폐교되었다. 중국에서 윤희순은 독립을 위해 일하던 시아버지와 남편을 잃었지만 그는 결코 독립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윤희순의 남은 가족들은 조선독립단을 조직해 일본에 대항하였다. 윤희순의 첫째 아들이 일제에 잡혀가 고문 끝에 죽고 말자 그 충격으로 윤희순도 며칠 후 하늘나라로 갔다.




대부분 윤희순에 대해 일지 못해  많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다 풀어준 것 같다. 그 시절 대부분 안사람들은 의병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자신이 의병에 직접 참여한 윤희순이 대단하다 .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대항했던 윤희순과 그의 시아버지, 남편, 아들이 독립을 못보고 돌아가신 것에 대해서는 슬프고 유감스럽다. 내가 그 시대 사람이었다면 윤희순처럼 용기있게 일본에 대항했을지 잘 모르겠다. 윤희순은 의병 훈련도 남들과 똑같이 받았다고 하는데 그 힘든 훈련을 어떻게 참아 냈을지...아마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힘든 훈련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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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 이야기 - 마음이 쑥쑥 자라는 예술 꾸러미 02 마음이 쑥쑥 자라는 세상 모든 시리즈 2
유미선 지음, 최상훈 그림 / 꿈소담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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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은 영국의 초청을 받아 런던에서 공연을 하고 있을 때 헨델이 지은 '메시아'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하이든은 자신도 이런 곡을 만들고 싶어 작품 구상을 하였다. 그리하여 만들어 진 곡이 '천지창조'이다. 하이든은 이 곡 외에도 '놀람 교향곡'이라는 재미있는 곡도 만들었다.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의 마법사라 불릴 만큼 바이올린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다. 그는 어느 연주회 때 바이올린 줄이 하나 빼고 다 끊어졌지만 줄 하나로 곡을 끝까지 마무리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는 '무반주 카프리치오' 등이 있다. 한국의 유명한 작곡가 안익태는 외국 민요가 애국가로 불러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런 마음이 그를 애국가를 작곡하게 만들었다. 안익태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세계연주를 떠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 환상곡'이 있는데 애국가도 이 곡의 일부분이다.  




옛날에 음악가하면 아는 사람이 안익태, 모차르트, 베토벤 등 그 수가 적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음악가들을 알게 되었다. 옛날에 피아노로 '놀람 교향곡'을 연주한 적이 있어 하이든에 관한 내용이 눈에 띄었다.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 중 몇몇은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하는데 나도 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또 그에게 바이올린을 배워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첼로를 제일 먼저 연주한 사람이 안익태라는데 그 시절 첼로라는 것을 어디서 구했을지 궁금하다. 얼마나 음악과 친했으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에게 찬사를 받았을까? 그러나 친일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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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시골 이야기 1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김종도 그림 / 양철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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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골로 내려가는 것을 결정한다.

그런 결정을 내린 아버지께 누나는 홋카이도에 있는 유명한  

 

감옥 아바시리에 가는 게 더 났다는 말을 내뱉었다.

누나와 다카유키는 심한 반대를 하지만 결국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골로 내려간다.

가족의 집은 높직한 언덕 위에 있었다.

그리고 여름감나무가 4그루 있고, 나무마다 탁구공만 한 푸른 열매가  

 

달려있었다. 또 나비가 무지무지 많았다.

그리고 일을 하는 데 무지무지 힘들었다.

어느 날 큰 지네가 다카유키의 발을 물었다.

그리고 임모니아수로 응급처치를 하고, 다케조 아저씨께서 지네가 

 

기름에 푹 절어 있는 지네기름을 상처에 발랐더니 통증이 좀 가라앉았다.

그리고 이웃과 친구들이 와서 신나게 놀다가 헤어지고 학교를 5시 반에  

 

가야 했다.  

 

우리도 막연하게나마 시골에 가서 살기를 바란다 . 하지만 많은 경우 

 

그런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  그러나 

모험을 하면 아름다운 결단이라는 걸 알게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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