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43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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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카게 선생은 여전히 검은 옷으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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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바닷마을 다이어리 1 바닷마을 다이어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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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만화인데 , 그걸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건 

바로 만화가 지닌 마법이다 . 

나는 이 만화를 읽으면서 정말 행복이 무얼까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 

이 작가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다 . 그런데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대개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이다 . 

아버지가 바람나서 나가서 살다가 낳은 딸, 

그 딸을 15 년 만에 만나서 함께 살기로 결정하는 건  

우리나라 같으면 불가능할 것 같다 .  우리나라같으면 , 아니 

우리나라 '막장드라마' 적 요소로 유추한다면  

서로 증오하면서 저주를 퍼붓고 다시는 얼굴도 안맞대고  

복수하고 눈물을 흘리고 피를 보아야 말이 된다 . 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각기 다른 네 자매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가끔 부딪치고  이해하려는 과정을 보여준다 . 첫 번째 책이지만. 

 

사치, 요시노,치카, 사치가 만들어가는 세상은 아무래도 수채화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이들은 사소하지만  아버지가 남긴 재산에 대해 욕심부리지도 않고  

자기들을 두고 떠난 부모에 대해 극도의 증오도 없다 . 

낡은 집에 살지만  그걸 한탄하지도 않고  

보잘 것  없는 직장이지만 그런대로 적응하면서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만족을 느낀다 .그런데 그 행복이 남루하고 누추하지 않고 

오히려 산뜻하고 맑은 수정구슬을 보는 기분이 된다 . 그건 아마도 이 작품의 캐릭터가'살아 숨쉬가 때문일 거다 .  앞으로 어던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하고 있으며 

이 작가의 "바나나피시"도 주문했다 . 

아! 만화가 있어  생이 지루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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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바닷마을 다이어리 1 바닷마을 다이어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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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 자매가 이글어가는 세상에 나도 편입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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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의 물병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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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치코의 작품에서 논리를 기대하는 건 금기다 .  

그건 그의 이야기 자체가 무한한 상상력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  

산시크는 어느 집에 들어가 물병 하나를 훔친다 .  

그 물병에는 한 가족의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이 그림 인간들이 자꾸 움직인다 . 산시크는 당황스럽다 .  

ㅇㅏ마도 이마 이치코는 그림 속 세계가 결코 가사이 아니라 

이 세상과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잇다고 항변하는 것 같다 . 

실제로 그의 "백귀야행"에 보면 상자속 인간, 말하자면 모형인간들이 

상자 속에서 살아간다 . 그 세계는 인간의 시선에서 보면 가상 세계이지만 

상자속 인간에게는 실재하는 삶인 것이다 . 

이것은  마치 장자의 "나비꿈"을 연상하게 만든다 .  

 

영원히 마르지 않는 물병이란, 인간의 영혼에 대한 로망으로 보인다 .  

그리고 애달픈 인간들이 물을 찾아가는 건 마치,  

영원히 죽지 않는, 죽어도 죽는 게 아닌, 죽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세계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아련한 꿈을 보는 것 같다 . 

사실이 아니어도 나는, 이마 이치코의 작품을 보며 꿈을 꾼다 .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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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버디가 아니라 버드야! 시공 청소년 문학 12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 지음, 이승숙 옮김 / 시공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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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황시기에 한 흑인 소년이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 

단서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소중하게 간직하던 재즈 밴드 포스터다 . 거기에 인쇄된  

남자가 아마도 아버지일 거라  짐작하고 버드는 시설(고아원) 을 탈출하여 

아주 멀고  먼 도시로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 당연히 소년 버드는 돈이 없고  

돈이 없으므로 배를 채울 길이 없다 . 버드 콜드웰은 배를 채우기 위해  

거짓말도 하고 갖은 수난을 다 겪는다 . 그러면서도 소년은 , 

아버지를 찾고 싶어한다 .  

결국은...아버지는 못찾고 할아버지를 찾는다 .  포스터 속의 남자는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의 아버지, 즉 외할아버지였던 거다 .  

 

요즘 우리나라 소년, 소녀들은 차마  짐작도 할 수 없는 삶이다 .  

하지만 그는 그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할지 

산다는 것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 것이다 . 

삶은 때로 가혹하지만 그것은 인생에 커다란  교훈을 준다 . 그렇지 않으면  

오늘의 고통을 견딜 힘이 소멸해버리고 만다 .  

이건 단순한 소년소설이지만 사실은 단순하지 않다 .  

우리 청소년들은  혼자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본다 .  

그냥 나약하고 그냥 무개념인 경우가 많다 . 그건  청소년 당자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우리 교육이 그들에게 아무 생각도 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  

다른 생각을 하면  수능에서  덜려나고 수능에서 실패하면  

인생에서 아웃된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 인생이란 아마도 "대기업"이나 "정규직 " 일 것이다 . 

나도 자식이 있지만 자식에게  너는 정규직으로 대기업에 입사해서 집사고  

땅사고 차사고 보험들고   애낳고 , 그렇게 살아야 한다, 고 가르쳐냐 하나 ..싶다 . 

꿈을 가지고  인생을 좀 더  윤택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 그런데 

이 시대의 가치관은 너무나 천박해서 청소년들에게 수능과 취업외의 다른 것은 모두  

"일탈" 이라고 겁을 준다 . 그야말로 "수능 포비아" 를 심어주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버드는 인생의 고난을 통해 새롭게 사는 방법을 익힌다 .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정규직으로 읽을지, 아니면  

꿈으로 읽을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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