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천국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2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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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들이 사는 섬인 소록도에 조백헌이라는 새로운 원장이 부임해왔다. 원생들은 새 원장의 부임 선물로 탈출을 감행했다. 원장은 제대로 된 취임식도 하기 전에 그 사건을 해결해야했다. 그리고 이상욱 보건과장과 섬을 둘러보다가 이 섬이 밖에서 보이는 것처럼 좋은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상욱은 원장을 계속 경계하는 눈치였다. 그는 동상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원장은 여전히 탈출 사건이 이해되지 않았다. 굳이 위험한 탈출을 감행하지 않아도 허가를 받고 누구나 섬을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원장은 미감아인 서미연과 건강인 여자만 보면 괴롭히는 윤해원이라는 사람도 알게 되었다. 원장은 이곳을 문둥이들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협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배반이 일어났다. 원생이 자살을 한 것이다. 이상욱은 원생들이 원장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운명을 함께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섬은 사자의 섬이다. 죽은 자들만이 말을 한다. 원장은 축구단을 만들어 활력을 불어 넣고 바다를 막아 농토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상욱은 과거의 일이 떠올랐다. 주정수원장도 공원을 만들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원생들은 노예였다. 주정수의 명분이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누구하나 반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생들 스스로 주정수의 동상을 만들어 선물했다. 하지만 주정수가 원생들을 노예 삼아 만든 낙원은 문둥이들의 것이 아닌 섬 밖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상욱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간척 사업은 시작되었다. 다행히 원생들은 의욕이 넘쳤다. 그리고 마침내 둑이 솟아올랐다. 모두들 기쁘게 둑을 건넜다. 하지만 원장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다. 원장은 전임 전에 절강제를 치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욱이 찾아와서 떠나라고 하고는 탈출했다.

원장은 이때까지 이 섬에서 많은 것을 바꿔왔다. 원생들은 이제 스스로 원장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면 원생들은 스스로 동상을 갖다 바칠 테고 또다시 그 참극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황 장로도 처음 왔을 때처럼 조용히 떠나라고 했다. 그리고 자유는 서로 싸워서 얻어야 하는 것이지만 사랑은 베푸는 것이라며 조백헌 원장이 이 섬에 사랑의 동상을 남겼다며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조백헌은 섬을 떠났지만 몇 년 후 이상욱의 편지를 받고 다시 이 섬에 왔다. 그 편지는 이상욱이 탈출하기 전에 쓴 편지인데, 원장이 떠나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었다.

  원장은 살기 좋은 섬이 아닌 바깥세상에서 쫓겨 온 문둥이들만의 천국을 만들었다. 그건 섬과 바깥 사이의 보이지 않는 높은 울타리이다. 그 울타리는 환자들을 더욱 환자답게 만들었고 탈출극은 없어졌지만 그건 소록도가 낙원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완전한 환자로 길들여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윤해원과 서미연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집은 병사지대와 중간지대 사이에 있고 이 결혼은 건강인과 환자의 결합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었다. 원장은 결혼식 축사 연습을 했다.

원장은 좋은 취지를 가지고 이 일을 시작했지만 탈출사건을 없애기 위해서 원생들을 소록도라는 울타리 안에 환자다운 환자로 길들였고, 환자들만을 위한 낙원을 꾸몄다. 그의 명분은 너무도 완벽했기 때문에 반대할 사람이 없었고 장로회에서도 원장을 선택할 권리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환자들은 원장에게 지배당하는 셈이 된 것이다. 원장은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 섬에 사랑의 동상을 세웠고 윤해원과 서미연의 결혼으로 건강인과 환자들의 사이는 좀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청준은 별세했지만 그가 말한대로 살아서는 동상을 세우지 말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 전두환공원(일해공원)을 세우려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정말 기상천외하다 . 박통은 이 소설을 보지 못했을까 ?이 소설이 76 년에 발표되었으니 신랄한 풍자라는 걸 읽었다면 깨달았을 거고 깨달았다면 이청준에게 상을 주거나 감옥에 보냈을 거 같은데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건 뜻밖이다 . 하기야 밥줄공안을 실행중인 명박스보다는 신사적인 건지도 모른다.적어도 군인이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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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안짱 산하어린이 144
야스모토 스에코 지음, 조영경 옮김, 허구 그림 / 산하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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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에코’ 라는 어린 여자아이가 쓴 일기이다. 스에코는 원래 한국 사람으로,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다 한국인이다. 그런데  일본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은 그런 사람들은 ‘조센징’이라 비하한다 . 그 뿐만이 아니라, 취업도 훨씬 힘들다.

스에코네는 큰오빠와 언니, 그리고 작은오빠 이렇게 네 남매이다. 어머니는 스에코가 세 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스에코가 일기를 처음 쓰기 사흘 전인 여덟 살 때 돌아가셨다. 큰 오빠는 가장이 되어 현재 고등학생이다. 그러나 넉넉하지 못한 집안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석탄을 캐는 일을 하고 있었다. 정식직원이 아닌 임시직이기 때문에 월급도 굉장히 적었다. 하지만 큰오빠는 굉장히 자상하고 스에코를 굉장히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에코 또한 큰오빠를 굉장히 좋아한다. 물론 언니도 굉장히 좋아한다.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약했기 때문에 스에코와 서로 많이 의지하며 살아왔다. 스에코와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작은오빠도 굉장히 좋아한다. 이렇게 네 남매 모두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왔다.

그런데 큰오빠가 직장을 잃게 되는 바람에  언니는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러 다른 집에 가게 되고, 스에코도 남에게 맡겨지며 큰오빠와 작은오빠는 일을 하러 떠나 네 남매는  슬픈 이별을 한다.

스에코의 행복은 학교를 가는 일이었다. 가난하여 학교에서 교재를 보태주지만, 스에코는 반 친구들과 잘 지내며 5학년이 된다. 작은오빠는 중학생이 되었지만 중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일을 하러 나갔다.

스에코의 일기를 보면 스에코는 글을 쓰는 데에 굉장한 재능이 있다. 그리고 스에코는 큰오빠  만큼 작은오빠를 사랑한다. 작은오빠는 큰오빠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힘들 거라고 걱정하는 스에코를 보면 정말 기특하다 여긴다. 그리고 스에코가 1학년 때부터 5학년 때까지 있었던 이야기와 생각들을 일기로 적은 것인데 이쯤에서 스에코가 일을 멀리 나간 작은오빠를 걱정하는 데에서 끝난다. 결말이 확고하게 나지 않아 조금 아쉽다. ‘니안짱’은 ‘작은오빠’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작은오빠를 그렇게 부르라며 알려주셨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스에코가 아닌 작은오빠다. 식민지시대를 거쳐 재일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교포들의 삶이 잘 나타나잇다 . 오늘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이다 . 스에코는 안의사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참! 박통도 자기 오른팔에게 저격당한 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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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이 자기 문자와 답변을 올려달라기에|살아가는 이야기
소금연못 | 조회 54 | 09.10.21 00:00 http://cafe.daum.net/suwonjinbo/7KD6/1657 










 

 

괴문자/소금연못님그렇게걱정을안하셔도신당지지층의94%이상민주당이찬열을지지하니마음놓고푹주무세요^^(10/19 12:14am)




나/누구십니까 ?자신이 누군지 정도는 밝히고 문자보내시지요




괴문자(바위)/반MB반한나라전선에늘감동하고깨어있는진보신당을지켜보는바위라고하면알까요 ?(10/19 12:26am)




 나 /모릅니다




 괴문자(바위)/식자우환이라다행이군요잘모르는것에대한평가만큼반론이어려운것도없지요이찬열당선미리축하^^(10/19 12:35am)




 나/과유불급




 괴문자 (바위)/미투입니다 견문발검이라고하지요 ^^(10/19 12:40am)




나/흠




 (여기까지는 이미 올린 글이고 아래는 10월 19 일 낮에 도착한 문자입니다 .

그런데 답변 글, 즉 보낸 문자는 20개만 저장이 되므로 이미 사라졌습니다 .

바위처럼이 제게 받은 문자를 다시 보내주면 보충해서 넣어드리지요.

괄호 안은 대개 이런 내용이었다는 걸 기억나는 대로......)










1.공개반론이불가능한곳에서저에대한얘기를꺼내는것과사적인문자를공개하는것도일반상식이아니죠^^(10/19 11:10am)




2. 소금연못님바위를두고반론이불가능한공개된게시판에서바위떡밥잔치는과연정당한것인지요 ?^^(10/19 11:22am)




3.바위가모기가아니라현정세나상황을비유한거며왠지들쑤신다는말이어울리네요신당층94%지지축하^^(10/19 11:33am)




(기억/등업신청방에 글 올리면 돼 . 진*도 글 올리더라)




4.굳이가입하고등업신청할필요몰겠슴뭘해도좋은데바위떡밥장사만빼주셈누님정말낯설게느껴지네요(10/19 11:58am)




(기억/ 낯설기는 마찬가지.떡밥장사 ?세상이 다 너같다고 생각하지마라 .너 자꾸 이런 식이면 안땡땡후보가참모 등 뒤에서 부추긴다고 게시판에 올릴 거다)




5.안후보직접얘기해본게한달전쯤됩니다누님의상상력은자유지만사실관계는분명히하는게상식입니다^^(10/19 12:07pm)




(기억/상식 ?지금 맛뵈기로 올렸으니 봐라 .하루 거 다 모아서 이따 밤에 돌아와 마저 올려줄게)




6.바위떡밥장사를멈춰달라는단순바램이며내키시면그부분만자삭요청임사적문자공개가상식인가요?^^(10/19 12:17pm)




(기억/너만 상식적 인간이라고 생각지 마라.계속 이런식으로 선거관련문자 보내는 거 선거법 위반인가 아닌가 선관위에 물어보겠다)




7.선거운동문자가아니라는건누님이더잘알겠죠바위에대한떡밥장사멈춰달라는개인적요청입니다^^(10/19 12:25pm)




(기억/그런 거 요청하려면 한밤중에 그런 비례를 저지른 걸 먼저 사과하는 게 인간다운 거다)




8.밤늦게글을봐서그때연락을드렸을뿐임공개된게시판에공인도아닌개인에대한글도결코정당한건아니죠(10/19 12:36pm)




(기억/네 잣대로 정당 운운하지 마라.너는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딴 사람도 마찬가지야.)




9.늦은밤에보낸건사과드리죠또한참모가아니라는것도알려드리는바입니다^^







10.누님입장을바꿔놓고누가누님에대해서반론불가한공개게시판에쓴다고생각해보세요과연이해될까요(10/19 12:49pm)




(기억/그러니까 반론하라구 . 우리 당원들에게 부탁하거나 내게 메일로 보내면 다 올려주겠다)




11.누님제얘긴여기까지더보태고뺄거도없고날추운데감기조심하시고건승하시길옛정을담아서기원합니다(10/19 1:01pm)




(기억 /옛정 ? 글쎄)




12.제가보낸모든문자와답변문자를그대로공개해주시는것으로제입장을대신합니다주관적판단없이깔끔히(10/20 10;22am)




(내 속마음/그대로 공개해달라며 거기에 주관적 판단은 왜 들어간담 ?‘가감없이 그대로’라고 써야지 )

 

 

 

(그리고 지난 번 글에 남당원님이 자기에 대한 충고 알겠단 댓글 올렸는데 허당원님과 정당원님이

연달아 댓글 올려서 저는 당황스럽습니다 .세 분께 모두 남당원에 대한 글 포함한

제 글 삭제 여부를 물었는데

그럴 필요없다 하셔서 세분 의견은 외부인이 볼 필요없는 글이므로 '기타등등'방으로

옮겼습니다 . 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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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연못님께|제안 및 토론
구라만 | 조회 112 | 09.10.19 23:42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9 








제가 최근 카페와 관련해 한줄수다난에 저의 정신없던 하루를 묘사하며 "벌집모냥 들쑤셔진 카페가 내내 신경쓰이고"라고 표현했는데

이 글을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모욕을 주는 글로 읽으셨다면 소금연못님의 오해입니다.

 

오해하신 듯 하여 소금연못님의 "들쑤셔진?"이란 댓글에 분명히 "'들쑤시다'나쁜 뜻으로 쓴 게 아닙니다. '조용함을 깼다'는 뜻 정도.
들 쑤신 이 = 유**, 반**, 최**, 이**, 소***, 그** 등등 최근 저의 카페출입도를 높이신 모든 분" 이라고 굳이 닉네임까지는 밝히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까지 거명해가며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사실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이것을 변명이라 일축하고 제가 소금연못님만을 가리켜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쓴 것으로 이해하셨다면 오해를 하셔도 심각하게 오해를 하신 겁니다.

 

 저도 국어연구원홈페이지에 가보았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관용구에는 "들쑤시다"란 단어로 찾을수 있는 관용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벌집'으로 검색했더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벌집’(을)를 포함하는 관용구(3건)

벌집(이) 터지듯
『북』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거나 소란스럽게 떠드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낙네들은 여기저기서 벌집이 터지듯 왁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불타는 항구, 선대≫

벌집 쑤시어 놓은 것 같다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벌통 쑤신 것 같다. ¶조용하기만 하던 집안은 벌집을 쑤셔 놓은 것 같았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벌집을 건드리다[쑤시다]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 큰 화근을 만들다. ¶괜히 벌집을 건드려서 이 난리야. 그냥 내버려 두면 제풀에 꺾일 텐데.∥그 사람이 화가 난 것도 모르고 벌집을 쑤시긴 왜 쑤셔. 그러니 괜한 욕을 먹게 되지.

 

분명히 두번째에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있음에도 "벌집모냥 들쑤셔진"을 '벌집을 들쑤시다'로 연결시켜 세번째 관용구만을 인용하시어

결국은 "쓸데없는 문제제기를 해서 공연히 짜증난다는 뜻으로 썼을 거다."라고 단정지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이 하는 일은 문제제기 하지 말고 ‘입 닥치고 당비내고 시키는 거만 해야’ 하는가 ?

여러가지 사정으로 당비만 내고 몸으로 참여 못하면 말할 자격도 없는가?"

당연히 당비를 내던 못내던 참여하던 못하던,

당원이라면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문제가 있을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더 많은 문제제기가 되어 이 카페가 벌집마냥 들쑤셔졌으면 좋겠습니다.

 

상근자내정, 사무국장인준, 지방선거후보확정(?), 전략지역확정(?), 교육위원회의 오버 등등 그 외에도 특정당원의 문제 등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당원들의 문제제기가 일고 저또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에

소금연못님께서 '제안 및 토론'난에 올린 평상시 소금연못님답지않은 글과 댓글(주로 댓글)로 인하여 민노당후보지지 찬반문제가 중심이 되어

누군가는 여론조사를 하고 이사람 저사람 한마디하며 온통 그 문제로만 카페의 관심사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을 뿐 짜증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삶의 꼿꼿한 모습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쓰기에서 제가 존경하고 존중하는 소금연못님께 이런 글 쓰는게 심히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중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요즘 소금연못님께서 쓰신 글중 일부는 전혀 소금연못님 답지 않습니다.

이장* 님의 글에 단 댓글은 소금연못님 글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퇴고를 하실순 없으신지...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구라만님! 계속 벌집도 들쑤시고 남의 정서도 들쑤시세요|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63 | 09.10.20 07:18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43 








...구라만님이 "벌집 들쑤시다 "를 절대로 남을 모욕할 뜻이 없이 사용했다면

그런 겁니다 .

언어학에서 말하는 기표와 기의에 대해 제가 오해한 모양입니다 .

저는 구라만님의 기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 거고

구라만님은 "들쑤시다 '를 단순히 사물의 외피를 가리키는 말로 썼나봅니다 .

전공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우리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그리고 '소금연못' 답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

저는 너그러울 때도 있고 송곳하나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을 때도 있습니다 .

뭐가 그렇게 화낼 게 있어 ? 라고 말해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화분을 던져서 상대가 시껍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

(깨진 화분 수습하느라 혼나서 다음부터는 크리넥스통같은 걸 던짐 -.-;;)

 

당게시판에 올린 글을 '퇴고 '는 아니고 '삭제' 를 할지는

조금 고민해보겠습니다 . 그것도 제가 제 정신가지고 쓴 글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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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진보신당에서 지지한다고 표명하지 말자는 논리적 이유|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82 | 09.10.14 01:30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2 










...제가 알기로 <지지 표명>의 대척점에 둘  낱말이

<지지 반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지지 표명의 반댓말은 <낙선운동>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민노당 지지를 반대한다고 조용한 당원들을

들쑤시는 게 아닙니다 .

<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진보신당에서 지지한다고 표명하지 말자>고

의견을 제시한 겁니다 .




뭣땜에 <지지표명을 말자>는 거냐고 의문스러워하는 분들을 위해 진보신당 강령을 들어서

제 의견을 써보았습니다 . 밑줄 친 당 강령에 기초해서

굵은 글씨가 제 의견입니다 .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가 수립된 이래 한 번도 보편적 이념에 입각한 진보 정당이 대중과 사회 속에 온전히 뿌리 내린 적이 없었다. 수많은 진보 운동이 있었으나 그것은 정당정치와 결합하지 못했다. 1987년 이후 독자적인 진보정당의 건설을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편으로 보수정치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다른 한편 진보정당 내부의 패권주의와 외부에 의존하는 몰주체성 때문에 참된 진보 정당을 건설하는 데 실패했다. 또 사회의 변화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이념과 노선을 혁신하지 못했고 민중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지도 못했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 사회의 진보적 열정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한다.

그 결과 정치는 지역 간의 패권다툼이나 내용 없는 권력투쟁으로 전락하고 민중은 냉소 가운데 정치에 등을 돌리는 악순환이 계속되어왔다. 오늘 이 땅에서 진보적 정치 운동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다양한 진보운동의 열정을 정당정치와 결합시켜 새로운 사회, 모두를 위한 나라를 형성하는 것이다. 진보신당은 바로 이 과제를 떠맡아야 한다.




-->>이게 바로 민노당에서 분당해 나온 동기입니다 . 그런 민노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명하는 건 모순입니다 .민주당이나 그밖에 사람들이 “ 허이꾸! 저런 이유로 분당할 땐 언제고 뭘 지지하냐 ? ” 하고 냉소해도 별 할 말이 없습니다 . 내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 야당 단일화를 해야할 때 , 우리는 정치적으로 우위를 선점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는 건  기우일까요 ?










진보신당은 자본주의와 국가폭력 또는 가부장적 사회질서는 물론 인간을 차별하고 억압하며 도구화하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정당이다




참된 정치는 민중의 이름을 내세워 자기의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워 서로 모시는 일이다. 진보신당은 그렇게 모든 사람이 서로 모시고 사는 나라를 여는 공동체이다. 새로운 나라의 가능성을 자기 속에서 먼저 보여줄 수 있을 때만, 진보신당은 그런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견인차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우리의 정당 자체를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개방적인 만남의 공동체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민노당은 북한의 인권유린 얘기만 해도 그거 다 조작이다, 하고 게거품을 무는 사람들입니다 . 진보신당은 모든 사람, 북한 주민들조차 모시고 사는 공동체를 만들려고 애쓰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민노당과 우리는 당 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




차이를 반목의 구실이 아니라 풍요한 다양성의 씨앗으로 승화시키고, 밖으로는 나라 안팎의 모든 진보적 정당 및 시민 사회 단체들과 언제나 개방적으로 연대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모든 진보적 정당 및 사회단체들과 언제나 개방적으로 연대한다고 치면 말입니다 .민주당(역시 진보정당을 표방합니다 ) 계열 혹은 지지계층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민노당하고만 지지하고 연대하고 뽀뽀(!)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지표명>을 하는 분들 의견이 다 일리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 당의 기본 노선에서 이탈해 , 민노당과 지지가 됐건 연합이건  연대건

그건  우리 당의 선명성을 흐리는 데 일조할 게 분명합니다 . 

당원 아닌 대중들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구분하지도 못하며

심지어는 진보신당이  분당했는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들러리를 선 다음 (누군가 출마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선거 때 우리 당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하면 , “ 어? 저건 또 뭐야 ? ”

하면서 민노당 2 중대로 인식하고 있는 걸 깨는 게 어렵다는 겁니다 .




이번  9/27 독일 총선에서 사민당이 참패했는데 그건  당의 기본 노선에서

이탈해 기민, 기사련과 타협해 정체성을 잃은 데 대한 응징이라는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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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박재...
여하튼... 저도 썼습니다만서도, 다른거 보다도 이번에 우리가 민노당 선거 적극 지지하고 발벗고 나서도 우리한테 이득될거 하나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ㅠ_ㅠ 그게 저한테는 핵심이여요 ㅠ_ㅠ 09.10.14 02:06
답글

 

남이주(영통)
진보신당은 기득권에 기반 한 일체의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를 배격하고 당의 운영에서 민주주의를 철저하게 실현한다. 아울러 진보정치의 근본적 재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진보신당 당헌 전문에 나오는 내용인데, 전 이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 09.10.15 04:29
답글

 

언제나 청춘
강령! 열공합니다. 감사 감사! 09.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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