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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공사와 도둑 1 - 쌍둥이 형제와 함께 떠나는 12가지 모험 ㅣ 작은책방 (가교) 1
통케 드라그트 지음, 김준영 그림, 황윤선 옮김 / 가교(가교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금세공사와 도둑 중 유령 여관-통케 드라크트
진짜 유령, 요정, 마녀, 요괴나 엘프 등이 있을까? 황량한 곳에 가면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령이 머무는 여관이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품으면서 이 부분을 읽게 되었다.
어느 날, 한 상인이 자코모와 로렌조에게 찾아와서 그릇을 내밀어 보이면서 금으로 만든 것이냐고 물었다. 로렌조가 그렇다고 말하자 그 상인은 이 그릇은 유령의 여관에서 얻은 것이라며 이야기를 들려줬다. 상인이 대평원을 들어가겠다고 하자 그의 친구들은 말렸다. 유령이 있다면서 말이다. 상인은 친구들의 말을 믿지 않고 대평원으로 길을 떠났다. 처음에는 날씨도 화창했지만 바이노에까지 하루거리도 남겨두지 않고 날씨가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쳤다. 그런데 대평원에는 손님이 머물 마땅한 숙소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뜻밖에도 길 오른편에 작고 꼬부라진 나무에 '엘프의 여관'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 갔다. 가보자 작고 아담한 집이 으스스해 보이지 않아 가보았다. 안에는 창백한 금발의 젊은이가 바닥을 쓸고 있었다. 그 젊은이는 말을 마구간에 매어 놓고 오겠다며 가고 한참 있다 귀족 차림의 복장으로 나타나 음식을 차려주었다. 그리고 옆의 상은 호화롭게 꾸민 후 손님을 맞는 것이었다. 상인은 겁을 먹어 침대로 갔고 아래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났다. 그 다음 날 깨어보니 축축한 길바닥에 누워 있었고 옆에 나무에는 표지가 그대로 있었다. 쌍둥이 형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엘프의 여관으로 간다. 처음에 자코모만 안으로 들어가고 로렌조는 밖에 있어 하인인 요리스를 속이고, 호화롭게 꾸며놓은 상에 자신들이 안고 싶다고 해서 유령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주인인 야노스와 하인인 요리스와 함께 와인을 먹을 때도 잔을 바꿔 수면제가 들어 있는 와인은 야노스와 요리스가 마시게 한다. 그리고는 길바닥에 눕히고는 표지를 옆에 나무에 꽂는다. 야노스는 그 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정직한 여관의 주인이 된다.
처음에 상인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으스스하다 . 정말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여관이 있을까봐 궁금하기도 하다 . 그리고는 인적이 드문 곳에는 가기가 두려워 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쌍둥이 형제가 야노스와 요리스를 골탕먹이는 장면을 읽고는 통쾌하고 재미있다. 아무리 야노스가 돈은 뺏고 그런 값어치가 있는 물건들은 줘도 사람들을 골탕 먹이고 속이는 것을 재미있어 한 행동은 잘못된것 같다. 이제 유령과 마녀, 엘프 등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실제로 사람 손이 닫지 않는 곳에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소년, 소녀들에게 상상력을 주는 내용이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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