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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평점 :
...이 세상, 오래 살아서 뭐하나 ?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까 오래 살아서 이건희가 몰락하는 걸
보고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질투하는 사람, 공연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 그동안은 이건희가 왜 사회악인지 잘 몰랐다 .
막연히, 그냥 막연히 그가 노동자들의 삶을 유린한다고 추정했다 .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아주 구체적으로 그가 10 조원의 비자금을 마련해서
국민들과 주주들과 노동자들을 10조원어치 이상으로 유린하고
능멸하고 타자화시킨다는 걸 알게된다 .
아, 정말일까 ?
이 사회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건희에게 돈을 받고 그를 옹호하고
그글 두려워한단 말인가 ?
나는 우선 삼성카드를 해지하기로 결심했고 (아, 이거 어떻게 해지하나
절차가 난감하다 )
고장난 삼성 손빨래 세탁기를 보고 다시는 삼성 가전 안 사기로 결심했고
교보생명 만기가 지나도 절대 삼성생명 가입 안하기로 결심했으며
봄날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에버랜드 안 가기로 결심했다 .
김용철 변호사는 이 책을 썼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용기를 찬양받을 만하다 .
5 권을 사서 선물했고
곧 5 권을 더 사서 선물할 것이다 . 지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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