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 Memories
임재범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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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전에도 임재범의 노래를 들어본  일이 있다 . 

사랑보다 깊은 상처나 고해, 너를 위해같은 것은  많이 들었다 . 

그런데 한 번도 그를  텔레비전 무대에서 본 적이  없다 . 

 그런데 이번에  임재범을 처음 보고 그동안 내가 가수 임지훈 얼굴을 

임재범으로 착각하며 노래를 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가수가 꼭  텔레비전에 출연해야할 이유는 없다 .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 . 특히 댄스가수가 아닌 경우  굳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의상과 표정과  제스추어를  보여줄 의무는 없다 . 

 

그러나 이번에  무대에 나온 임재범의  세월을 고스란히 살아낸 듯과 얼굴, 

검박하면서도 품위있는 의상, 

경박하지 않은 행동, 

마이크 앞에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그를 보니까 

사람과 목소리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가수도 드물다는 걸  깨달았다. 

오랜 기간에 걸친 사연이 켜켜이 전설처럼 서린 목소리에  

삶의 곡절을 고스란히 표현한 노랫말 , 

애절한 곡조가 그의 실물과 어울려  나오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음악의  아름다움이구나, 하는 걸 느끼겠다 . 

 

이 음반을 들으려고  

운전을 장시간 해도 고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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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게임 2011-06-13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퍼감당 ㄳ해용
 
못된 장난 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브리기테 블로벨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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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라기엔 너무 무거워 범죄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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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마이 로마이 1 테르마이 로마이 1
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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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가 테르마이에 대한 이미지가 고갈될 때마다 목욕탕 욕조구멍으로 빨려들어간다는 밣상이  재밌다 . 로마인만큼이나 일본인만큼이나  우리나라 사람들도  목욕을 좋아하낟 . 만일에 루시우스가 우라나라 찜질방에 와서 그 풍경을  본다면 쓰러지지 않을까 ? 와이파이 존이 있는데다 텔레비전 모니터와 식혜와 솔방, 황토방과 얼음방ㄹ가지 있는 또다른 평안족을 보면  숨막힐 것이다 .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한 이만원만 주면 전신의 때를 벗겨주고 맛사지까지  해주는 데다 세상이야기까지 들려주는  때밀이 노동자가 있다 .흠, 그걸 <세신> 이라는 용어로 압축한 센스까지 ^^ 

 

어쨌든 앞으로 루시우스가 경험하게 도니는 테르마이의  종류가 어디까지일지 기대한다 . 아마도 발 각질 뜯어먹는 물고기 있는 온천과  료칸의 생선회음식 같은 거생 감탄하지  않을까 싶다 . 아, 그리고 터키의 파묵칼레같은 스타일도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우리나라 피트니스센터&사우나&찜질방이 등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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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장난 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브리기테 블로벨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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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독일로 이주해 간 스베트라나는 똑똑하고 성실한 14 세 소녀다 . 그런데  기술학교에서 에를렌호프 김나지움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기중 전학을 한다 . 그러나  같은 반 아이들 24 명은 다같이 스베트라나를 왕따시킨다 . 스베트라나가 가난하고 성실하고 점수가 좋다는 까닭으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다 . 때리지도 않고 대놓고 거친 욕을 하지도 않으면서 급우들은  휴대전화 문자와 인터넷카페를 통해 스베트라나를 모욕하고 정신적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 

아, 나는 그동안 휴대전화나 인터넷카페를 통해 자연인 누구를 해꼬지한 적이 있던가 ? 단연코 없다 .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개인적인 관계로  인한  갈등을 그렇게 저열하게 해결하고 괴롭히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  

스베트라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그애들과 같은 옷이나 신발을 신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가 오판하여 옷과 신발을 훔쳐서 입기도 한다 . 어리기때문에 의연하게 그들의 사이버테러를 감당한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  결과적으로 급우들은 힘없는 병아리 한마리 놓고 물어뜯는  맹금이 되어 스베트라나가 기찻길에 누워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집요하게 괴롭혔던 것이다 . 따라서 이것은 단순한  못된 "장난" 이 아니라 범죄인 것이다 . 

 독일의 청소년들 역시 우리나라나 다름없는 문제들을 겪는 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 .  복지가 아무리 잘되어있어도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 사이에 차이는 존재하며  신자유주의 사상을 그긋되게 받아들인 아이들은  자본의 힘을 빌어 그룹을 형성한다 . 그리고 자기들과  같지 않는  계층은 배제하고 따돌리고 괴롭히고 파멸시킨다 .  

 홍익대를 비롯한 연대, 이대의 청소노동자들이 떠오른다 . 스베트라나의 어머니는   에를렌호프 김나지움의 남학생기숙사 청소부로 취업을 한다 .  그랫더니 앙이들은 도 집요하게 그의 어머니가 청소부라는 것을  약점 삼아  조롱한다 . 한국이나 독일이나   청소노동자에 대한 편견은 존재하는 것이다 .  아이들에게 몸으로 하는 노동 , 땀흘리는 노동의 소중함, 고귀함을 가르치지 않은  탓이다 . 청소노동자의  땀과 노동이 없으면 즤들이 어떻게 그렇게 청결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단 말인가 ?  

 

이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실업계 학생이  공부 잘해서 강남아이들이 가는 특목고에 전학한 거나 마찬가지 상황일 듯하다 .  그런데 우리나라 아이들도 가난하고 똑똑하면 그렇게 집요하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 나도 7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그렇게 밑바닥인 행위는 없었던 것 같다 . 그러나 세상은 다영한 사람과 다양한 행태들이 벌어지니까 그럴 수도 있다 . 하기야 어떤 어미들은 임대아파트 거주 아이들과 한 학교에 다니는 걸 꺼리거나 장애인  시설이 들어오면  집값 하락한다고  싫어한다던 이야기를 듣긴 했다 . 인간의 존엄보다는 자본에 의해 좌우되는 인간군상의 처량한  모습이다 .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왕따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사악한 행위며  타인에 대한 존엄을 지켜주는 게 올바른 교육이란 걸  알게되면 좋겠다 . 수많은 스베트라나여! 힘내라 . 세상은 숱한 부조리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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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네버랜드 클래식 31
E.T.A. 호프만 지음, 문성원 옮김, 에바 요안나 루빈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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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는 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다.크리스마스 이브,호두까기 인형을 받게 되는데,인형의 이빨이 프리츠에 의해 망가진다.마리는 밤늦게까지 인형들을 돌보고 호두까기 인형을 돌봤는데,12시가 되자 기분나쁜 종소리가 들리면서 끔찍하게 생긴 생쥐가 모습을 드러낸다.생쥐는 마리를 공격했고 갑자기 호두까기 인형이 살아 움직이며 다른 인형들과 함께 그 생쥐를 공격했다.그렇게 싸우다 호두까기 인형이 이끄는 인형 군대가 생쥐에게 밀려 지고 있을 때,마리는 실내화를 벗어 생쥐에게 던지고는 팔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그 다음 날 알고 보니,마리는 팔을 다쳤고 전날밤의 전투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다.드로셀마이어 대부는 마리를 찾아와 피를리파트 공주와 마우제링크스 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피를리파트 공주는 쥐인 마우제링크스 부인의 저주를 받아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이 흉측하게 변해버린다.왕은 마우제링크스 부인을 물리치기로 결심하고 ‘드로셀마이어’란 궁중 시계공에게 물리칠 것을 부탁하고 결국은 물리친다.그리고 흉측해진 공주를 되돌리기 위해 조카 드로셀마이어에게 단단한 호두를 까서 공주는 되돌아오지만 그 조카는 생쥐를 밟아 흉측한 호두까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런데 어느 날,다시 생쥐들이 나타났다.그렇지만 호두까기 인형이 생쥐 왕을 물리치고 둘은 인형들이 있는 나라로 떠난다.며칠 후,드로셀마이어 대부는 그의 조카와 함께 마리의 집을 찾아온다.그 조카가 바로 호두까기 인형이었고 둘은 함께 인형의 나라로 떠나간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발레의 내용으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읽으니 내용이 약간 복잡하고  드로셀마이어 대부같은 독특한 인물이 나와서 별로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다.그렇지만  자세한 이야기로 읽으니 재밌고 이런 책을  통해서  발레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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