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냥냥냥 - 따뜻한 위로의 순간
클링키 지음 / 카멜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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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 둥글하고 몽실몽실한 모든것을 사랑하는 클링키의 일러스트와 글

To

반짝 반짝 빛나는 당신의 마음에게 내가 줄수 있는 아주 작은빛

책 읽기가 싫고 지루할때 또는 집중하지 못하고 페이지가 넘어가도 기억이 안날때

보면 도움이 되는 기분 전환용 ,일러스트 한번 쳐다보고 웃으면서 가볍게

읽고 마음속 동요 없이 공감할수 있는 책을 읽어 본다면 새로운 기분으로 어려운 책도

술술 넘어 갈것 같다  뜻하지 않는 글귀 를 발견하며 공감 해 본다

난해하고 어려운 문구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아닐까?

 

1 어쩐지 설레는 오늘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마음 쓰고,사랑하는 사람의 모든것이 궁금해지고

어느날 갑자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순간 작고 감사한 기적처럼

서로에게 다가가는 속도가 같다면 좋을뗀데, 너의 생각과 감정을 보고 싶다

 

2 자꾸만 두려운 오늘

두려움 초조함 과 함께하는 절망 ,얼룩진 상처

누군가 말해주었으면 하는 가면속에 숨겨진 모습

당신을 울게 만든 이 작은 돌멩이는

당신을 멈추게 한 그 작은 돌멩이는

어쩌면 바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쉼표였던 것도 아닐가

조금은 쉬었다 가도 괜잖아

바쁜 당신 조금은  쉬면서  살아가길 바라며

 

3 그저 슬픈 오늘

익숙함과 설렘 이 사라지고 미안함이 남을때

어느날 갑자기 눈물이 날때

당신이 남긴 모든것들이 시리도록 선명할때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아서 자꾸만 눈물이 날때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걸까

 

4 조금 쓸쓸한 오늘

내게 스며든 일부가 여전히 예쁘다는 것을 깨달을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무너진 마음을 알았을때

새로운 옷과 새로운 장소에서 추억을 쌓을수 있기를 바라며

당신과 나 함께 잊을수 있는 방법

너와 나의 ,우리의 마침표

 

5 어제처럼 소소한 오늘

먹기 싫었던 음식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맛을 느끼고

내가 가진 작은것의 좋은 점을 깨닫고

찌그러진 상자 속의 예쁜 선물을 마주 하게 되는것

예상 하지 못했던 곳에서

상상 하지 못했던 기쁨을 느낄수 있는것

그래서 살아볼 만한것

 

세상 이란

생각보다 불공평 하지만

생각 만큼 불공평 하지는 않다

당신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을뿐

그러니 조금만 더 힘을 낼것

 

지나치기 쉬운 감정 들을 꺼내보면서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기 나온 글 들을 추려 본다

다시 한번 감정의 기복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면서

인간의 감정이  이토록 다양함 을 생각하고

앞으로 의 삶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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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 가 오늘의 작가상 상금으로 제작한 한국 소설 서평집이랍니다
공짜라니 다운 받아보시길

최근 10년간 안 알려진 한국소설50권을 소개하는 책 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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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직전의 우리 작가정신 소설락 小說樂 4
김나정 지음 / 작가정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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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키우던 자녀가 어느날 갑자기 안좋은일을 당했다면 그마음은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울정도의 고통과 슬픔이 찿아온다
시간이 지나도 제대로 된 삶을 살수없을정도로 괴롭고 주변가족도 마찬가지 라고 행각한다

자신의 집에 찿아온 낯선 여인 ,사라진 아들로부터 시작되는 가슴시린 이야기는
어린시절 친구를 죽인 그녀의 과거와죽은 소녀의 엄마의 재회로 다시 생각하기싫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살인의 이유 남은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등을 보여주면서
폭력의 실체이면에 드러난 여러가지 사실을 일깨워준다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한 소녀를 친구로삼기위해 따돌림도 마다하고 오직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하지만 결과는 인생의 전환점이자 실패한 생의 시발점이 되고 마는데 결국 원인은 부모의 지나친 기대감과 자신이 못다이룬 꿈을 자녀에게 이루고 싶은 욕심 때문에 벌어진 결과가 아닐까 본다
하고싶은,되고싶은 자신의 꿈을 짖밟은 채 부모의 뜻대로 되기란 쉽지 않음을 소설을 통해 알수 있었다
꿈은 꿈일뿐 자신의 꿈은 남이 이루어줄수 없다는 큰 깨우침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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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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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걸어놓은 종소리 파도가 치고 갈매기가 우는 바닷가 작은 마을 에서 벌어지는 시인과 시인에게 오는 편지 만 배달하는 우체부 마리오 그의 연인 베아트리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평화 로운 사랑과우정속에서 펼쳐지는 메타포의 향연이 무르익어갈 무렵 어두운 손길은 그들을 나락으로 빠뜨리는데.....

시인과 그의 주변사람들이 벌이는 다양한 이야기가 바닷가 마을을 아름답게 수 놓는데 오래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영원한 행복은 없다는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시인의 한 마디 한마디를 음미하며 잘개부수어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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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1-1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을 통해서 이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그 내용의 신선함이 좋아서 반복해 들었었어요. 메타포에 대해, 시인의 정신 세계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그 작품을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1-15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한번 읽어도 좋은 책이기에 또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의 폭발이 서서히 달궈지는 듯해서 읽기가 힘들다
한 박자 쉬고 읽어야 만 글자가 제대로 들어올듯 해서 한숨 한번 쉬고 다시 창밖 한번 보고 하늘 한번 보고 절반을 읽고있는데 써야할 말들이 화산 분출하듯 뜨겁게 없어지는 것 같다
다 읽고 난 후의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지금으로선 막막하다 그저 답답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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