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똥 - 인류를 살리는 거름 이야기
진 록스던 지음, 류한원 옮김 / 목수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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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
퇴비(This Compost)
퇴비를 보라! 눈여겨보라!
부패한 것에서 달콤한 것을 길러내니 인간에게 진실로 신성한 물질을 전해주며 마침내 그렇게 떠나는 것을 받아들인다
라는 시가 있다 확인은 못하고 책에서 인용했기에 여기 적어본다

한 마디로 똥 이라는 것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중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이 몸밖으로 나오는것인데 냄새도 고약하고 보기에도 안좋다
하지만 예전부터 똥은 약으로도 쓰였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을정도로 쓸모가 있다
농촌에 가면 아직도 거름으로 쓰는곳이 있을 정도니 효엄은 충분히 입증된 셈이다

거룩한 똥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똥의 이용가치를 비료보다 저렴하고 쉽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갈수록 심해지는 온난화 현상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자연 친화적인 똥을 비료로 만들기위해서는 축사깔개가 효과적이다
축사에 쓰이는 짚을 주로사용 하지만 어떤재료든 흡수력이 좋은 유기물질이면 된다
짚위에 쌓이는 다양한 동물의 배설물을 거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처음 쌓인 배설물 안에는 다양한 균들이 존재한다 그중에 안좋은 균들은 시간이 지나 사라지면서 거름의 효과를 낼수있는 물질을 생성한다 서너달의 숙성을거치고 시간이 더 지난다면 더욱 풍성한 거름이 된다

풍성한 물질을 포함한 거룩한 똥은 토양을 변화시키고 그속에서 자란 농작물은 그 어떤 비료보다 훌륭한 작용을 한다
이런 이용가치보다 더 중요한것은 동물의 배설물 보다 인간의 배설물 처리에 드는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한다
인간의 분뇨처리에 들어가는 물을 조금이라도 아껴서 거름으로 이용할수 있다면 엄청난 자원절약과 함께 비료대신 쓸수 있는 훌륭한 거름이 될것이라는 주장이 담긴 책이다
도시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지만 농촌에서는 어느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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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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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이 있을까?
중요한 문제 이자 살아가는데 있어 기준이 되어야 펀안하고 안정된 삶이 동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돈 ,명예,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마다 다르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이 남과 비교되는 시기는 태어남과 동시에 수 많은 경쟁자들과 함께 시작되기 마련이다

출생과 동시에 시작된 경쟁은 학교라는 공동체속에 더욱더 가중되고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사회라는 전쟁터 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더 큰 싸움을 해야 한다

그런 싸움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수한 노력과 함께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할하지 못한다면 결국 낙오하고 결국 뒤쳐지는 결과가 나온다
사람들과의 관계 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 나아가 행복의 척도가 달라지는데 그런 관계속에는 수 많은 감정이 따라온다

많은 관계속에서 생겨나는 감정에는 좋은 감정 혹은 나쁜 감정 이 있을것 같다
좋은 감정의 으뜸은 사랑
나쁜 감정은 시기와 질투 가 아닐까
자신의 처지와환경을 비교하게 되고 비교하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나쁜 감정 인 질투와시기 는 좋은 결과를 불러오지는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 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던 책이 바로 볼티모어의 서 이다

648쪽 두꺼운 책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벽돌책 골드만 가족의 두 형제 와 그의 아들 마커스,힐렐 ,그리고 우디 와 주변인들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인간의 오묘한 심리와 감정을 잘 표현 하고있다
그들이 겪었던 사실들을 과거와 현재 속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종일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 하나 드러내면서 진실을 알려준다
아주 궁금하게 책에서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과 스릴이 넘친다
전작에서도 몰입감은 최고라는 글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줄거리는 많은 분들의 리뷰를 통해 확인 하시고 ...

후기!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 한 인생의 방향이 어떻게 됐든 결과에 굴복할수 밖에없는 보잘것 없는 인간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수 많은 사람과 사람들 의 만남속에서 인연이라는 소중한 만남을 갖지만 또 다른 변수는 항상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그 감정이 좋든 나쁘든 결국 선택은 자기 몫이 아닐까?

P469
모든 사람은 제각기 달라
행복 이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
우리는 모두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지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용서하는게 삶의 의미라고 생각 한다
그 나머지는 흘러버린 시간의 합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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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평가 받고있는 최고의 자연 자원
˝똥 오줌˝의 가치를 재발견 하게 하는 책
Holy Shit ˝ 거룩한 똥˝
제목 한번 기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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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 2017-10-2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기막힌 배열이네요ㅋ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10-26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꽈배기 같은 느낌 아닐까요!
 

19세기 유럽을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연가
혁명의 시대를 살았던 아나키스트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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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가리에 빠지다
한권 한권 모아두었던 그의 책들을 이제는 모두 다 읽어야 겠다
˝중요한 것은 어떤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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