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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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이어 인공지능 까지 다양한 분야로 이야기 를 써내려 가는 작가의 고뇌 가 느껴지는 책이다
몇번을 망설이다 출간 했다는 그의 삼십주년 기념작 답게 여러 가지 이야기로 흡입력 있게 써내려 간 내용은 현실에서 는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실현 가능성 이 있어 보인다
늘 마지막 에 생각을 남기는 결말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혼란 스럽기만 하다
다음 작품은 또 어떤 내용 으로 찾아 올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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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 눈꽃처럼 살다 간 소녀, 아야의 일기, 개정판
키토 아야 지음, 정원민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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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소뇌 변성증 이란 희귀병 으로 짧은 생을 살다간 그녀의 일기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글 쓰는걸 좋아 했던 어린 소녀의 꿈 을 앗아간 병 이 원망 스러울 뿐이다
아픈 가운데도 밝은 웃음 으로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니 눈물이 절로 나온다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녀의 의지에 하루 하루 를 허투로 살지 말아야 겠다는 부끄러운 다짐을 해본다

p217 무엇보다 필요한건 돈 이라고 한다
나는 무엇보다 팔요한건 건강한 몸 이다
p221살아가자
푸른 하늘을 마음껏 빨아 들이고 싶어
시원한 박하 향의 상쾌한 바람이 살짝 볼을 만져 주겠지
당신의 맑은 눈동자에 비추는하얀 조각구름
꿈을 꾸었어 아름답기만 한 이순간을...
푸른 하늘을 향해 마음껏 뛰어 오르고 싶어
코발트블루 빛깔의 깃털 구름이 포근히 감싸 주겠지
추하다는 생각은 버리고 나도 어딘가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거야
난 어디로 가야 할까?
혼자서 훌쩍이기만 하는 나
어딜가도 노트만이 친구다
아무 대답도 없지만
여기에 쓰는 것만으로 마음이 활짝 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손이 닿지 않아 만날 수도 없어
어둠을 향해 외치는 내 목소리만 울려 퍼질 뿐
(걷지 못한다는 고통에 자신에게 하소연 하는 안타까운 넋두리 진정한 아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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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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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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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에 80킬로미터 를 걷는 고등학생들 의 고민 해소 화해 감동 스토리
어른도 힘들 만한 거리를 포기하지 않고 걸으면서 모든걸 용서와 이해로 받아들이 면서 겪는 이야기 들이 우정이라는 커다란 본질에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저 걷기만 할 뿐인 아무것도 아닌 행사가 이렇게 특별한 것인줄 몰랐어 `라는 말이 가장 와 닫는다
`뭔가의 끝은 언제나 뭔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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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른, 싱글, 로미 - #서른살 #비정규직 #싱글녀 로미의 솔직당당한 이야기
미리암 르방.쥘리아 티시에 지음, 배영란 옮김, 루이종 그림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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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 서른살 의 로미 국문학을 전공 했지만 전공 과는 상관 없는 여행사 웹사이트 관리직 그것도 비정규직 이다
하지만 당당하다
남자 친구 는 없지만 연애는 시도 때도 없이 자유 분방 하게 즐긴다
나름의 철학으로
그녀의 삶과 인생의 모토는 술 남자 그리고 자유 아닐까
우리 사회와 비슷한 싱글녀의 인생 이야기 가 때론 우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다
모히토 한잔으로 기분이 풀어 지기도 하고 외로운 솔로 생활을 즐길줄 아는 파리지엔 로미 에게 열광 했다고 하는 광고 문구 에 우리 여성들도 공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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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돌베개
장준하 지음, 이성자 옮김 / 세계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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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의 항일 투쟁기 라고 하기엔 조금은 부족한 자서전 이라고나 할까
일본군에 징집되어 중국에서 다시 탈출 하기 까지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김구 선생의 비서 로 지냈던 짧은 이야기들 속에 그의 나라 사랑과 시대의 아픔이 들어 있는 것 같다
뒷 이야기 가 궁금해 그의 나머지 이야기 도 더 읽어 봐야겠다

못난 조상이 또다시 되지 말아야 한다
ㅡ장 준하ㅡ
아직 구차히 목숨을 유지한 것은
나라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ㅡ이 범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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