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오면 항상 들뜬다.
오늘은 어떤 책 을 만날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역시나 휴가철이라 한산 하고 날도 더워서 그런지 영 신통치가 않았다.
그래도 서점 사이를 바쁘게 돌아보다 보면 못 보던 곳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맛보기도 한다.

그 맛에 일주일을 기다리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쌓여만 가는 책 더미를 보면 한 숨이 나오지만 그래도 한 권, 한 권, 들추다 보면 그냥 좋다.

핑거포스트1663 1,2는 계속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 요사이 읽던 책 무슨 책 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언급이 되서 눈에 띄기에 그리고 새 책이라 샀다!

실례지안 이 책이 시급 합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 이야기 하는 책을 안살리가 표지까지 예 뻐서 구입.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사소한 행동들의 결코 사소하지 않은 힘 이란 문구에 솔깃
요새는 인문 과학 쪽의 책도 관심이 많아가서 구입...

긴즈버그의말
보다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기나긴 투쟁 속세서 우리의 기억은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다.
첫 장을 넘기고 나서 이런 문구를 보면 맹렬하게 읽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몸단장 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
그림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구입 이라 해놓고 막상 보니 관음증 이라는 단어에 더 솔깃 해서 산 거 같다.

오늘도 여지 없이 책을 사고 일요일엔 그나마 읽었던 책을 정리 했다.

부지런히 정리하고, 정리 해야지 안그러면 책 더미 속에 뭍힐지도 모르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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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어도 더운 여름이다
가면 갈수록 더워지는 이 시간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월요일 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일주일 내내 몸이 말을 안들어 더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주말에는 거의 초죽음 지경이 되었다.
이럴땐 시원한 생맥주에 몸을 맏기며 책을 천천히 읽는 즐거움을 맛 봐야 하는데 상황이 안되어 대리 만족으로 서점으로 발길을 돌릴수 밖에

혁명의 시대는 집에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새책 같아서 구입
소노아야코의 에세이는 책은 가볍지만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이상하게 끌리는 책이라 보이는즉시 구입 하고 있다.
빛의 눈속임은 루이즈페니 의 아르망 가마슈경감 때문에 더위를 식힐겸 해서!

고양이 요람은 다른 출판사 버전으로 읽었는데 문동 버전이 계속 나와서 구입.

동조자2는 몇 해전 분명 1편을 산기억이 있어 구입 개정판이 나오니 구판이 역시 나오는 상황!

정의와미소는 다자이 오사무의 초기작이라 구입

매니큐어 하는 남자
요즘 자주 보게 되는 강 남순이라는 이름에 끌려 무작정 구입

7시45분 열차의 고백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 된다면 이상하게 궁금해서 꼭 사게 된다.

쌓여가는 책 속에서 일주일이 다시 지나가고 팔월이 시작되고 추석이 얼마 안 남았고 올해가 이제 가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몸을 소중히 건강하게 유지 하는것이 가장 중요함을 느끼는 일주일 이다

건강하세요! 폭염에 쉬엄쉬엄 일하세요 특히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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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면 항상 가는 서점 폭우 때문에 개점 휴업 이랄까 구경만 하다가, 일요일날 오자 했는데, 피로가 누적 되다보니 일어나기가 싫어 결국 잠자다 오후가 지나갔다.
귀차니즘인지 몸이 안따라주는 건지 이제는 만사가 귀잖다.

폭우에 옷은 다 젖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다음 서점으로 가서 고른 책이 조이스 캐롤오츠 의 책이다.
멀베이니가족을 읽고 꽤 두꺼운 책이었는데 조금은 기억이나서 나름 흥미가 생겨서 구입 했다.

라오서의 이혼은 고양이 행성의기록을 구입하고 흥미도 생기고 문지 시리즈라 구입 했다.

밸런타인은여성들의 뜨거운 연대 희망의 이야기라고하니 읽어 줘야 겠다생각해서 구입.

이언의 철학여행과로마는 왜 의대해졌는가는 그냥 새 책 이고 다른 출판사라서 구입.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비가 그치고다시 이동중 비가 또다시 쏟아져서 또 다른 책방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없고 할 수 없이 양희은 ㅈ댁 하고 표지가 이쁜 순수한 삶을 구입 .

그나저나 책을 정리는 해야겠는데 갈수록 게을러지니 큰일이다
쌓여가는 책 더미 속에 조만간 묻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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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얼마나 좋은지,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독자여, 나는 그와 잤다.
이후 우리는 땀에 젖은 살갗을 밀착한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4는 흐르는 정적 속에서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훑었다.
"내가 당신을사랑하는거 알지?" 작은 목소리였다.
"당신에게 해가 될 일은 못 한다는 거 알지?"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가 알아채기를 바랐다. 나를 여기서 내보내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말하지 않을게. 우리가 함께 해체나가는 거야.
하지만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었다.
에디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더니 내게서 몸을 떼고 침대 옆에 물인 옷을 집어 들었다.
그뻣뻣한 움직임을 보니 내가 지나치게 밀어붙인 듯했다. 에디는 내 말에 담긴 속뜻을 파악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아무말없이 나가버렸을 때, 나는 처음부터 전부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 싶어 막막해졌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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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마다 가는 책방이 한산 했다.
비도 오고날씨도 덥고 휴가철이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골랐다.

풍물시장 지나 단골 서점에 가면 매주 들어 오는 책이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권만 고르기란 참 난감하다.
그래서 꼭 사야 할 책만 고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결국 세권 골랐다.

프로이트, 김 철민작가의 책 근데 이것이 분명 토요일날 봤는데 책 더미 사이로 숨어 버렸다.
그리고 백년허리 요새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예전에 몇번 봤는데 정선근 교수가 그사이 꽤 유명해져서 TV에도 나오고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린다 해서 다시 읽어 보려고 샀다.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결론은 꾸준한 운동임을 깨닫고 아침,저녁 짬을 내서 열심히 운동 하리라 다짐 해본다.
그다음 순례지는 정계천 서점 한 이주 안갔더니 못 보던 책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섯권만 샀다.

로맹가리 두권
카레르 한권
마이 폴리스맨
기척
토피카스쿨
언제 읽을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읽겠지 하는 마음으로 산다.

더 들를 곳이 남았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포기하고 다음주를 기약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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