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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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신간을 늘 기다린다.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처녀작과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감정의 굴곡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이 하나씩 나올때 마다 바뀌는 미세한 변화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은 사람 많이 알 수 있는 색다른 기쁨이 아닐까!
앞으로도 쭉 계속 읽는이 에게 작은 기쁨을 느낄수 있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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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지만 시계 볼 틈새도 없는 요새는 정말 눈 코뜰새없이 바쁘다.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시간 보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 오침후에 다시 일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 집에와 일하다 책 잠깐 보다보면 다시 출근 일주일이 후딱이다.

생각할 틈이 없다가 오늘 같이 술 한잔 하다가 취중에 이야기가 나오면 생각할 시간이 늘어난다.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할까!
뭔 이야기 인지! 취중 진담이랄까 소맥이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과추행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매그레 반장은 총상후 병원에서 불철주야 노력한다.
그의 부인은 발로 뛰면서 내조를 한다.
살인범을 잡기위해 주변인물을 탐색하면서 각자의 뒷 배경을 조사 하는데 참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범인이 밝혀졌음에도 연관된 인물들의 배경에 바쁜 매그레 반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범인은 누굴지 이번 편은 그나마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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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피아크르 사건 매그레 시리즈 13
조르주 심농 지음, 성귀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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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은 늘상 반복의 연장이다

언젠가는 끝이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일장춘몽일 뿐이다.
몸도 마음도 따라 주지않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제는 의욕도 쉽게 사그라 드는것 같다.
몸이 따라주지않으니 더더욱 힘들다는 생각뿐이다.
날도 덥고, 습하고, 우충충한 시기에 읽은 심농의 매그레 반장이야기는
추천사에 비해 영 아니올시다 인것 같다
시대를 거슬러 오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첫 미사 도중에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통지문을 받은 매그레.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을 찾는데 , 하지만 미사가 끝나고 생피아크르 백작부인이 죽고 범인을 찿기위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부인의 아들과, 젊은 연인으로 용의자는 좁혀지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 치는데, 사건의전개도,과정도 별다른것 없이 범인을 찿아가는 과정도 매그레의 매력을 찾을 수없다. 범인을 잡는것 또한 엉뚱하기 그지없는데 겨울에는 코냑한통, 그리고 심농 소설과 지내는 게 최고다. 라는 ‘루이스 세풀베다‘와 만약 아프리카 우림에서 비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되었다면, 심농을 읽는 것 보다 더 좋은 대처법은 없다. 그와 함께 라면 난 비가 얼마나 오래 오든 상관 안 할 것이다. ‘헤밍웨이‘
깊이의 거장. 심농은 허구에서든 현실에서든, 열정적이든 이성적이든 한결같이 자유로웠던 소설가이이다.‘존 르카레‘심농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방인을 이렇게 쓰지 않았을 거다. ‘알베르카뮈‘ 에게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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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은 의태어지만 다독이거나 다독임을 당할 때, 우리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어떤 소리를 듣는다. "괜찮아, 괜찮아" 라는 뭉근하고 다정한 위로가 들릴 때도 있고 괜찮아? 괜찮은 거지?" 라는 다급한 물음이 들릴 때도 있다. 어느 것이든 괜찮은 사람이 괜찮지 않은존재에게 건네는 말이다. 하는 사람도, 그것을 듣는 존재도 그 순간만큼은 괜찮아지게 만드는 말이다.
마침내 나를 살게 만드는 다독임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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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콘크리트 수상한 서재 3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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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가 판치는 세상에서 착하게 살다가는 나 만 바보되는 세상이다.
혼자 산다면 그냥저냥 피해봐도 별로 부담이 안 가겠지만, 가족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쇠락한 시골 도시 안덕에서 벌어지는 연쇄 실종사건 그 배후에는 과연 누가 있을까?
조그만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이들의 결말은 짐작이 가능한데, 그들을 위협하는 이의 모습은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여느 스릴러 와는 또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이야기에 다소 의문이 들지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힘든 세상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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