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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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국민총생산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교육의질,놀이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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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악순환- 영원회귀의 체험에 대하여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지음, 조성천 옮김 / 그린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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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철학
질 들뢰즈 지음, 이경신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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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니힐리즘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박찬국 옮김 / 철학과현실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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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 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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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빈털터리 웨이터가 두뇌를 겨루는 퀴즈쇼에 참가해서 무슨 짓을 하겠는가? 두뇌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신체 기관이 아니다. 우리는 손발만을 사용해야 하는 천민이다. -11쪽

나는 프랑스 화폐가 뭔지는 몰라도 샤릴니타이가 고리대금업자에게 얼마를 빌렸는지는 압니다.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다라비에서 불법 DVD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압니다. 당신은 누군지 아십니까?-33쪽

"람 모하마드 토머스 군. 종교가 뭔지 궁금하군요. 이름에 모든 종교가 망라된 것 같군요. 기도는 어디에서 하나요?"
"기도를 하려면 신전이나 성당이나 모스트에 꼭 가야만 하나요? 나는 카비르의 말을 믿습니다. '하리는 동쪽에 있고, 알라는 서쪽에 있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봐라. 그럼 거기에서 람과 카림을 동시에 만날 수 있을 테니까'라고 말했지요." -82쪽

"내가 그렇게 터무니 없는 얘기를 믿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판단은 내 몫이 아닙니다. 나는 프라카슈 라오에게 들은 얘기를 그대로 전했을 뿐입니다. 내가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말했을 뿐이라고요."
"그런 일이 정말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때로는 진실이 허구보다 이상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212쪽

내 삶은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내가 조금이라도 안정된 삶에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하면 가혹한 운명의 신은 어김없이 내 발밑에서 양탄자를 홱 잡아당겼다.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찾았는데 나는 감옥으로 끌려가야 할 운명이었다. 감옥에 갇혀 샤자한 황제처럼 고독을 씹으며 나의 뭄타즈 마할인 니타를 그리워해야 할 듯했다. -380쪽

나는 스미타에게 동전을 받아 하늘 높이 던졌다. 동전이 위로, 위로 올라가 푸른 하늘에서 반짝거렸다. 그리고 바다에 떨어져 깊이, 깊이 가라않았다.
"왜 행운의 동전을 던져버렸나요?"
"이젠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행운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니까요."-4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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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책 

1) 에릭 홉스봄(E. J. Hobsbawm) 

 

라나지트 구하는 에릭 홉스봄의 저서들 중  <원초적 반란(Primitive Rebels)>을 주로 인용한다. 그러나 1984년 온누리출판사에서 번역된 <원초적 반란>은 현재 절판 상태다. 대신 이와 비슷한 내용을 가진 <밴디드(Bandits)>를 관련 번역물로 추천한다. 

 

 

 

 

  2)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크리스토퍼 힐 저서들 중 유일하게 판매중인 책이다. 1640년 발발한 영국 청교도 혁명이 일어나게 된 정치, 경제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구하는 이 책보다 <Change and Continuity on Seventeenth-Century England>을 주로 인용하였다.

  

 

 

 

3) 조르주 르페브르(Georges Lefebvre) 

 

대표적인 프랑스혁명 연구자 조르주 르페브르의 고전적 저서(초판 1932년)이다. 구하는 이 책에 나타난 공포와 음모 사례들을 인도 농민봉기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추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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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라 - 인문학과 영화, 그 어울림과 맞섬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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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영화를 보라>에서는 우리 사회의 징후적인 영화 여섯 편을 진단한다.

근대사회의 위생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영화 <괴물>을 통해 보여주고 , 표준어와 단일민족 신화의 판타지를 영화 <황산벌>을 통해 거시기하게 분석한다.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성리학과 근엄함의 시대로만 알려져 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성담론을 야시시하게 (므흣한 사설시조까지 읊어주며) 펼쳐 보여준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전통적 한의 정서’가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등장하였는지 <서편제>를 분석하며 그 탄생과정을 낱낱이 드러내 준다. <밀양>을 통해 파편화된 현대인이 가족과 신의 구원에 매달리게 되는 모습을 애틋하게 보여주며, <라디오스타>를 통해 주변인들이 곧 새로움의 창조자, 유목민이 되는 모습을 리드미컬하게 그려준다.

영화평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고 어렵고 이론적이고 의미 불분명한 글만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을 만큼 유머러스하고 명쾌하다.

특히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영화 <황산벌> 분석이었다. <황산벌>이 개봉했을 때 나는 그 영화를 세 번이나 보았었다. 보고 또 봐도 거시기의 향연이 즐거웠다. 내 전공이 국문과여서,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삼국시대 고구려, 신라, 백제는 말이 통했을까? ->통역에 대한 기록이 없으므로 말은 통했던 것 같다’라는 내용 때문에 그 영화가 더 흥미로웠었다. 때문에 당시에 이 영화의 진면목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평론가들도 ‘스타일이 없다’는 둥, 어떻다는 둥 하고 혹평을 하길래 서운했었는데, 이 책에서 황산벌의 진수를 이렇게 화~악 뽑아 준 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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