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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1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요즈음 우리 지원이도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지난번 외계인을 소재로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탓도 있구요.
눈으로 볼수 없다고 해서 꼭 믿지 않는다고 말할수 없듯이
우리는 외계인을 본적은 없지만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은 가끔하지요.
또 외계인과 친구가 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하게되구요.
그래서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나 책들도 끊임없이 나오는것 같아요.
예전 ET라는 영화를 보면 순수한 어린이들은 외계인과도 친구가 되어
그들을 돕는데 어른들은 외계인을 친구로써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어른이 된다는 것은 동심을 잃어간다는 것일까...ㅠ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벤이 자신과는 다른 외계인을 친구로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만큼은 탁월한 재능을 보이지만
다른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는 자기입장에서 생각하게되고,
다른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하기 힘든데
친구들과 어울리고 학교생활을 해나가면서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소중한 인격체로써 존중해야하고
배려해야함을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벤은 아스페르거 증후군때문인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부분에 있어서 약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낯선 곳에 떨어져 지구인으로써 지내게 된 외계인과는 정말 잘 맞는것 같네요.ㅋ
벤은 외계인 지크에게 나름대로의 배려와 도움을 주지만
그 일로 인해 부모님께서 화를 내시고, 벤의 행동이 왜 잘못됐는지 일깨워 주시네요.
친구를 돕고자 하는 벤의 마음은 기특하지만,
그로인해 가족들이 슬퍼할 일을 저질러서는 안되지요.
모든 사람이 다 기뻐할수 있는 배려,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할수 있는 도움...
그런 배려와 도움이 어떤것인지에 대해 배울수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는 법이라든가
자신의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고 행동해야한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네요.
벤과 앤디는 멋진 외계인 친구를 갖게 되었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멋진 친구를 갖기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른사람을 위한 진정한 배려가 꼭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