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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힘 - 오늘 당장 꿈을 실행하게 하는 30가지 동력
심상범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평점 :
<지금 시작하는 힘>이란 제목의 책을 보는순간, 그동안 숱하게 읽어왔던 자기계발서와 별반 차이가 없을꺼라는 생각 반, 혹시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반으로
이 책을 고르고, 첫장을 펼치고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어내려갔던 책이다.
우리는 모두 안다. 시작하기만 해도 이미 반은 한것이라고. 하지만 그 시작이 참으로 어렵고, 힘들고, 순탄치가 않다.
그냥 시작만 하면 되는데 도통 그 시작이 손에 잡히지도, 마음에 잡히지도 않아서 애를 먹는다.
그런데 이 책은 반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원하고 간절하게 염원하는 성공. 그 성공의 전부라고 말한다.
그렇다, 시작을 하지 않으면 그건 그냥 상상과 허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단 시작을 하면 더이상 허구도 상상도 아닌 현실이 되어 내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매일 한다면 그건 결국 성공이라는 커다란 열쇠가 되어 나한테 다가오고 모든 문을 열어주는 내 전부가 될것이다.
<지금 시작하는 힘>이란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있듯이, 사람 손이 스탑워치를 들고있으며, 그 스탑워치안에는 라잇나우!라고 적혀져있다.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라는 은근한 압박과 이 책에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은근슬쩍 비유를 통해 나타내는것 같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모두 살아가면서 하는 똑같이 하는 행동들이 있다. 새해 계획과 새해목표 세우기다.
다들 새해가 되면 어찌나 너나 할꺼없이, 다이어리 혹은 스케쥴러 등을 사러 문구점에 가고 매년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새해가 되었다고 그때만 하는것도 아니다. 매달마다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동안 사놨던 다이어리나 스케쥴러를 찾아서 한 번 보자.
빼곡히 채워져있는지, 그 중에 하나라도 지켰는지, 약속을 이행했는지를 말이다.
아마 깨끗하거나, 하다가 중간에 포기한게 수두룩할것이다. 우리는 왜 매년, 매달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벌이면서 지키지도 못하고,
고치지 못하고, 실행을 하지 못하는것일까. 그게 항상 답답했고, 궁금했으며, 그런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심상범 저자 또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심상범 저자는 어떻게 해서 달라졌는지, 어떻게 실천을 할 수있었는지를
읽으면서 알 수 있었고,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많은걸 배울 수가 있었다.
<지금 시작하는 힘>이란 제목의 책은 정말 '시작'이라는 힘이 무엇인지를, 30가지나 되는 원동력과 실행력 그리고 동기부여를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문뜩 달리기가 생각난다. 달리기를 할려면 출발점에 가야한다. 하지만 출발점 즉, 시작점을 찾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그러다보니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아깝고, 그러다 아예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달릴려고 생각하거나, 달리려고하면 부정출발이 되어버려 실격,
혹은 무작정 달렸기에 어디가 결승점인지 모른채 계속해서 뛰다가 결국 탈진으로 포기.
이런 상황이 지금 우리가 매년, 매달 세우는 계획과 목표와 닮지 않았는가.
시작점을 찾는듯 싶다가 그냥 달리거나, 아니면 아예 찾지도 못해 시작도 못한다는 점이 말이다.
일단 시작점을 찾아야한다. 그 찾는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나도 한때는 계획도 목표도 잘 세우고 출발점을 잘 찾아 출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웬걸 하다가 중간에 포기를 하게 되었던 적이 있다.
예상치못한 스트레스와 고민, 고난 등이 닥치다보니 마음과 몸이 제대로 서있지못하고, 쓰러져버린것이다.
그런데 다시 일어나서 시작하면 되는데 그게 되지가 않았다. 항상 고민이고, 문제였던 점이 잘 나가다가도, 태풍과 쓰나미에 휘청이다가 침몰.
다시 일어나면 되는데 그게 어렵고, 하기 싫은 마음만 더 커져간다.
하지만 이 책은 심상범 저자가 직접 부딪치고, 깨지고, 나와 비슷한 마음상태를 경험한걸 솔직하게 말하면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되,
출반선을 긋고 시작하는 법을 차근히 친절하게 알려준다.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 넘어지고, 쓰러지면 망치게 되면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생각을 해왔지, 그냥 출발선만 다시 긋고 출발하면 된다는걸 전혀 생각지 못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었다면, 그냥 잠시 넘어졌다고 휘청였다고 처음으로, 무로 돌아갈필요는 없다는것이다.
전혀 몰랐다. 아! 그래서 뭔가 중간에 망치거나, 실패를 하게되면 무조건 처음으로 돌아가야되니 그게 싫었고, 거부감이 들어 그동안 일어나지 못했던걸지도 모르겠다.
p12 노력하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이 말을 어렸을때, 즉, 학생때 들었을때와 지금의 성인이 되고 나서 들었을때의 그 갭의 차이는 하늘과 땅. 아니, 우주와 땅의 차이가 되었다.
학생때는 노력을 하면 점수로 보상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고, 성적이며, 합격이냐 불합격이냐에만 초점을 두고있었기에 그다지 기회가 찾아온다라든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든가하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나이를 한살씩 먹고,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세상밖으로 나와보니, 너무나도 절실하게 다가왔고, 이 말의 의미를 공감할 수있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공평하게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그 공평한 기회를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똑같이 같은 길을 가던 사람들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무심코, 모르고 지나친 기회는 몰랐기에 아깝다라든가,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다. 왜냐 몰랐기에.
하지만 아는데, 알고있는데 기회를 잡지도 못하거나, 놓치게 되는 그 안타까움과 씁쓸함과 후회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몇 번씩이나 내게 찾아온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잡지도 못한채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던 경우도 있었다.
내가 그동안 할려고 했던 목표나 계획을 예전에 몇년전에, 아니 몇달전에라도 실행을 해서 실천을 해왔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있었을텐,
하는 후회가 마구 들었던 적이 있다. 비록 떨어지는 결과였어도 후회는 없었을테니말이다.
심상범 저자는 이 말을 통해 자신이 노력을 하고 지금 당장 시작을 했더니, 기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노력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실행력과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다.
시작하는 실행력과 그걸 꾸준히 끌고나갈 동기부여가 서로 합쳐져 노력을 하다보면, 결국 기회란게 내 발밑으로 굴러들어오지 않겠는가.
p44 커다란 꿈이 나를 바꾼다- 꿈을 이루는 성공방정식.
내 꿈을 찾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꿈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과연 몇일까 문뜩 궁금해졌다.
꿈을 잃어버린 나라에서 산다는게 참 서글프면서 안타깝고, 회색빛 먹구름이 마음에 드리워진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는것같다.
나 또한 꿈이라는건 사치이고, 그저 잘 사는 사람들만 꾼다는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내 편견이었다.
꿈이란 누구나 꿀 수있으며, 그 꿈을 간절히 원하는지, 이루고싶은꿈인지, 절실한지를 내 마음과 생각을 들여다 봐야할꺼같다.
꿈을 가진 자와 없는 자는 그 시작부터 다르다고 본다. 저자가 말하는것처럼 꿈이 나를 바꾸고, 희망이 시작된다고 한다.
꿈이 없다면, 꿈을 꾸게 만들어주고, 꿈이란 무엇인지를, 왜 꿈을 가져야하는지를 명쾌하게 말해주는 책이다.
당장 시작하는것에 주저하거나, 머물지 말고 라잇나우를 외치며 지금 하라고 말하는 이 책은 당근도 주고 채찍도 준다.
단순하게 나열식도 명언만 적어놓고 이렇다 라고 말하는 쉬우면서 어찌보면 뻔한 자기계발서 책이 아니라서 좋다.
직접 심상범저자가 늦은 나이에 실제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고 바로 시작하는걸 담아냈다.
30가지의 실행력과 동기부여, 원동력을 모두 담아낸 나처럼 매일 머뭇거리거나, 나중에 해야지를 연발하다가 기회가 찾아와도 잡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보내는 후회는 없길 바라며, 그 '때'를 기다리지말고 시작하라!.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것은 바로 오늘이자 지금이다.
나도 더이상 미루거나, 후회, 자책하기보다 밥이 되든, 죽이되든 일단 시작해볼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