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Singles 2011.2
싱글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부록은 적당히 제공하는 것 같고...뷰티나 20중-30대에게 참 괜찮은 잡지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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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Ce'Ci 2011.2
쎄씨 편집부 엮음 / jcontentree M&B(월간지)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사려고 하는데 품절되었어요. 대중성있는 대한민국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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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Nylon 2011.2
나일론미디어 편집부 엮음 / 나일론미디어(잡지)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2월호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됩니다. 배정현씨 화이팅! 나일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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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걸 Elle Girl 2011.2
에이치이엠코리아 편집부 엮음 / 에이치이엠코리아(잡지)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사고싶은데 품절이네요. 부록이 없어도 읽기에 재미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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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버돗의 선물 - 한정판 스페셜 기프트 세트 (스태들러 색연필 세트 + 그림엽서 + 케이스)
테드 겁 지음, 공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1933년 12월, 세계를 놀라게 한 지역 신문 광고의 주인공이 나의 외조부였다면?"

 
 
 
누군가에게는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을 위해,  Mr. 버돗이 소망을 이루어드리는 5달러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 사람이 시작한 기발한 기부내용은 실화이고, 놀라우며, 감동으로 이어진다. 사연인 즉슨, 1933년 겨울. Mr. 버돗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150가구에게 5달러씩 준다는 광고를 지역 신문인 <캔턴 리파저토리>에 낸다. 1933년 미국 대공황기에 5달러가 약 100달러의 가치가 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작은 광고를 통해 그야말로 세계를 놀라게 한, 엄청난 파급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어느 마을의 가족의 가장으로부터, 기업가로부터, 딸로부터, 한 부부를 응원하는 동생으로부터 Mr. 버돗에게 각기 다른 사연이 담긴 편지가 보내진다. 

'12월 18일자 <캔턴 리파저토리>에 실린 귀하의 너그러운 제안은 제게 다시 시도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어제 저녁 귀하의 편지를 읽기 직전 저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있어습니다. 4년 전만 해도 저는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만, 지금은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귀하의 제안을 읽은 후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귀하는 대중이 배려하기 꺼리는 계층에게 가장 훌륭한 선행과 동정과 자비를 베풀고 계십니다. 귀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합니다. ... - 빌 그레이' 


정말 수많은 사연 중에서 선정이 된 내용들은 훗날 외손자가 발견하게 되고, 버돗에게 돈을 받은 후, 감사의 답장편지들도 함께 보게 된다. 돈으로는 표현하기엔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았던 그들이 마음을 담아 보낸 감사의 편지들...이렇게 많은 답장이 버돗에게 있어 좋은 일을 하게끔 만들어준 근원이 아니었을까.

'친애하는 B. 버돗께.
저희에게 보내 주신 수표를 받고 친절에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저희는 당신의 친절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또 교회에서 선물 바구니도 받았고요. 수표로 산 물건을 받고 애들이 행복해했답니다. 딸에게는 신발과 스타킹, 그리고 인형을 사 주었어요. 아들에게는 양말에 새 모자와 기차를 넣어 주었고요. 크리스마스를 즈겁게 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복된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 올리브 힐먼.'

'수표를 보내주신 데 대한 제 깊은 감사를 받아 주세요...(중략)...신계서 평생 선생님께 건강과 행복을 주시기를 빕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늘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루이스 마고 올림.'

Mr. 버돗의 본명은 샘 스톤이며, 그의 본명으로 광고를 내면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기에 익명을 썼다. 많은 기부를 실천한 사람이라면, 틀림없는 갑부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부유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불안했던 환경을 거쳐서 살아왔기에 많은 사람이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한 것 같다. 아픔을 겪은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은가. 

마케터의 눈으로 봐도, 이 책의 내용은 참 매력있다. 그냥 기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Mr. 버돗의 유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들도 소소했고, 대기업에서 이러한 돈은 어렵지 않을텐데 매 년 좋은 일을 뜻깊게 나누는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11월부터 포장도로 뜯고, 의자를 교체하는 등 정말 이제는 그만보고 싶은 기사들도 많지 않은가...사회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고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큰 울림을 안겨주었던 이 책. Mr. 버돗처럼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지는 않지만...나의 경우는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서 매 달 1-2번 이상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옷가지나 책, 작은 소품들을 라면 박스 2개-5개 정도로 해서 보내고 있는데 보낼 때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내가 다시 봐도 갖고 싶은 것.' '남에게 꼭 필요할 것 같은 것'. '누군가에게 정말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것.' 내가 갖기 싫은 것들을 기부하는 거라면, 기부를 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옷이 사이즈가 너무 커서 기부를 하려고 하면, 사실 집에서 기부하는 박스를 보고 기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옷 하나가 리미티드에,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것들...혹은 정말 예쁜 노트들이나 책을 왜 멀쩡한데 주냐고 하면 당연한 얘기를 하게 된다. "당연히 내가 커서 못 입는 거고, 기부는 당연히 누군가가 기쁘게 받을 수 있는 걸 줘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꼭 다짐을 하게 되는 건,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Mr.버돗처럼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작고 소박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서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꼭.꼭.꼭. 버돗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불씨가 되었던 글이 아닐까, 생각되는 글귀를 마지막으로 담으며. 이 여느 때보다 추운 겨울, Mr.버돗의 선물을 읽으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사랑하는 민나,

목표를 이룰 때까지 묻지 말고 살면서 일해라.

연약한 이웃들을 돕고아무한테도 도움을 구하지 마라.

인생은 거품에 불과해서 굳건한 것은 두 가지,

타인의 고통에의 친절

나의 고통에의 용기.

- 너의 헌신적인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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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23: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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