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기업으로 가는 길 - 멈춘 회사를 움직이는 회사로
엄영하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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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근무하는 회사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수년간의 노력으로 내부를 튼튼하게 다져왔다. 그 노력의 결과물들은 결국 움직이는 과녁을 맞히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치밀한 예측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은 물론이고 , 앞으로는 외부환경을 더욱 치밀하게 예측하고 규모를 키워 이익을 더욱 늘려 나가야 한다. (-34-)



현장을 강하게 만드는 프로세스

1.현상관리: 현안 파아글 위한 보이는 관리가 되도록 필요한 관리인자의 선정과 모니터링이 되도록 하낟.그로부터 산포와 트렌드 등을 볼 수 있어야 한다.

2. 문제점 찾기:무엇을 문제로 볼 것인지는 데이터를 제대로 읽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산포와 트렌드에서 층별 비교 등을 통해 문제를 찾아야 한다.

3.현장 분석:찾아낸 문제점을 반드시 현장에서 문제에 대한 실체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4.해석과 목표: 메커니즘 해석을 통한 근본인자 파악과 개선 목표를 정량화한다.

5. 실행과 피드백:실행과 개선 과정의 모니터링 및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6.결과도출 및 사후관리:결과가 목표를 달성했는가와 개선 결과가 유지되는지 관찰(Follow up) 해야 한다. (-76-)



보통, 일의 양이 늘어나며 혼자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이나 조직원들과 협업을 하는 방안을 찾느나. 이 과정을 통해 협업에 필요한 내용과 인간관계를 자연스레 배우고, 네트워크를 이용한 방법을 배우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도 만들어진다.

"역량을 키우려면 자기 능력의 최대 140% 업무를 주어라." (-158-)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이미 타사가 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특허를 소유하고 있을 때 특허를 회피하는 방안 없이 사업화를 하는 것은 무모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포함해 초기부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경우는 독자적인 특허 출원이 안된다면 타사의 특허 사용을 염두에 두고 사용가능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의 사업 분석을 하고, 특히 사용 비용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210-)



안전 업무를 강조하면서 사내에서 여러 가지 업무가 도입되고 강화되었다. 그중 하나가 그동안 관리하지 못했던 전기가 흐르는 곳의 발열 정도를 측정해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활동이다. 실제 측정을 통해 발열이 높은 공정을 찾아내고 개선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던 사례도 있었다. 이런 활동의 강화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268-)



강하다는 것은 튼튼하다는 것이다. 튼튼하다는 것은 위기에 강하다는 것이며,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 몸이 단단하다는 것, 마음이 단단하다는 것은 내면과 외면이 단단하고,알찬 상태일 때, 단단한 사람,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책 『강한 기업으로 가는 길』을 읽으면서,제조업에 대해 경영의 초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작가 엄영하는 삼성전기(주)에 입사하여, 팀장, 경영자로서, 일해온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2011년 스템코(주) 공장장으로 부임하여, 기술혁신을 꾀함으로서, (주) 스템코 대표이사 자리까지 , 성장할 수 있었다.책 『강한 기업으로 가는 길』 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다지고,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21세기 기업 트렌드에 맞춰진 강한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방법,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즉 기업이 강하다는 것은 조직을 강하게 만들고, 역량을 키우고, 현장을 강하게 만드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있다. 예측과 준비, 그리고 시대에 따라,바뀌는 변화에 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한 회사원에서 역량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오직 혼자서 해낼 수 있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그런 경우,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는다면, 회샤원,제조업 구성원의 역량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이 제조기업으로서, 햑신, 문화, 시스템을 바꾸는 것에 있다. 제조기업 혁신 로드맵, 지속정장 조직 문화, 멈추지 않는 경영시스템,이 세가지 요소를 하나하나가 키운 뒤, 다음 문제에 대해서 준비하고, 멈춰있는 회사를 움직이는 회사로 바꿔 나가는 것, 그 다음 해내야 하는 것이 현장 중심의 기업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문제점을 찾아내 즉각 처리해내는 프로세스, 품질을 높이고,기술력을 높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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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셀프,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8주간의 여행
라라(김연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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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남의 리듬은 좆 같은 거야."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명언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게 태어났다. 생김새 뿐 아니라 뼈나 장기의 모양도 피부의 색과 결도 모두 다르다. 일란성 쌍둥이조차 대뇌피질의 주름 형태도 DNA 세트도 다르다.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반응하며, 각기 다른 것을 원한다. 다른 게 당연하다. (-24-)



창조적인 환경을 가꾸는 것은 내 집의 울타리를 잘 관리하고, 주변에 좋은 이웃들을 두는 것과 같다. 그런데 집 주변 환경을 잘 가꿔놓고도 정작 집 안은 먼지와 잡동사니가 가즉한 채 방치되어 있다면 어떨까?울타리와 좋은 이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 안, 즉 나의 내면 환경을 가꾸는 일이다. 창조성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환경에 있어도 '나는 할 수 없어','나는 재능도 창조성도 없어'라고 믿고 있다면 창조성은 발휘되지 않을 것이다. (-105-)



놀이의 시작은 공상과 상상이다. '만약~ 라면 어떨까?' 라고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에서 놀이가 시작된다.'만약 내가 엄마라면?'이라는 상상에서 소꼽놀이가 시작되고, '이 막대기가 총이라면?'이라는 상상에서 전쟁놀이가 시작된다. 아이들은 규칙과 한계를 벗어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상상 속에서 다양한 상황에 놓이고 터무니 없는 행동을 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151-)



두려움과 함께하면서 종종 두려움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나의 경험으로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항상 그 순간 꼭 해야 할 일이었다. 이별이 가장 두려웠을 때는 이별을 해야 했다. 유튜브에 악플이 달리는 것이 너무 두려웠을 때는 악플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었다. '이것만은 피하고 싶다','이건 정말 두렵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항상 내가 도약해야 할 다음 스텝이었다. (-229-)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건강한 처방전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처방전은 불안하고 두렵고 어쩔 줄 모르겠는 순간을 잘 토닥이며 보낼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목욕탕 가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낮잠 자기, 뜨개질하기, 달리기 증 무엇이든 좋다. 주요한 것은 '좋은 느낌'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298-)



책 『비유어셀프,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8주간의 여행』은 창조성을 말하고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창조성이란 스티브잡스, 에디슨, 박막례, 민희진 대표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 창조성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창조성을 만들 수 있다. 8주에 걸쳐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한 시간들이 있으며,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시간도 필요하다. 특히 가능성과 용기가 필요하다.추가적으로 우리는 이 책으로 당당한 삶, 나다운 삶을 만들 수 있고, 나다움이 답이 되는 시대레서, 어떻게 창조성을 얻을 수 있는지 해결해 나갈 때다.



아이들은 재미와 즐거움을 얻는다. 그 안에서, 스스로 창조성을 얻어내고 있었다. 남의 리듬이 아닌, 나의 리듬에 따라서, 살아간다면,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이타적이면서, 이기적이다. 반대되는 것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성향읊 가지고 있다. 경험과 지식, 호기심, 배움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으며, 그것이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노력하고, 희생하는 성공이 아닌, 들겁게 나다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성실한 일꾼' 이 아니라, '나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내 몸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온몸으로 감각을 일깨우는 것,8주간 감각 깨우지 훈련으로, 인간의 두뇌를 발달 시킬 수 있고,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훈련을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창조성 선언문을 통해서,잘 머고, 잘 자며, 나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을 찬조성을 기르는 첫번째 요소로 보고 있다. 이 하나하나가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고, 스스로 창조성은 만을 수 있다. 내 안의 두려움을 알고,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창조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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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 지방정부 외교와 공공외교 - 전략적 소통과 지역 브랜딩의 방법과 사례
송기돈 외 지음 / 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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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외교의 다양한 개념적 기반들 가운데, 최대 공약수는 국가 중 심성의 감소이다. 신외교는 국가 중앙정부에 부여된 특권과는 상반되는 하나의 처방적 개념으로 등장하여, 국가들이 더 이상 배타적인 행위자가 아니라 여러 행위자들과의 상호작용에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3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국내 국외 모두에 공공외교 네트워크를 동시에 구축 운용하여 공공외교의 균형적 거버넌스를 선도적으로 주도해 왔다. 국내 차원에서는 공공외교법 발효 이전인 2013년 10월에 이미 출범한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로서, 한국 공공외교의 추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을 중심으로 중앙 및 지방 공공 외교 전문기관 간에 ;공공외교 3.0 시대'의 실질적인 정책 사업을 위한 공동 협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처음엔 KF 와 광주 부산 인천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아세안문화원, 광역지자체 (광주, 대전, 전북 국제교류 재단/센터, 대구 경북국제교류협의회, 인천관광공사) 및 기초지자체(수원, 평택 국제교류센터) 로 확대되었다. (-65-)



디지털 공공외교는 공공외교의 중심을 외교관이나 외교 관련 기관에서 일반 대중으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이제 공공외교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대중이다. 소셜미디어 게정을 관리하는 공공기관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더욱 가치 있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공공외교는 일반 대중과 외국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상호 작용하고, 참여를 증진시키고, 관계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외교적 실천과 구별된다. (-105-)



세 번째 세부 목적은 지역 브랜딩의 실행주체가 지역 브랜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지역 브랜드 소비자 관점에서, 지역 브랜드 자산 측정은 지역 브랜드 인지도 측정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측정을 통해서 가능하다. (-125-)



둘째, '주창'의 경우 UCLG 가 중시하는 지구적 의제들의 접근방식과 해결방안을 위해, UCLG 내부는 물론 다양한 다자주의적 국제제도의 틀 내에서 지방의제의 투영을 통해 정책에의 반영을 위한 국제적 주장과 정치적 영향력을 모색하는 활동과 관련된다. (-178-)



결론적으로 DIPLOCAT은 카탈루냐 공공외교에 큰 영향을 끼쳤다. DIPLOCAT의 성공요인은 민관협력으로 공공외교를 운영한 것이다. 즉 지방정부, 시민사회, 징겨 기업, 학계 등 카탈루냐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43-)



반면에 뉴욕시는 이민자의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뉴욕시민이 뉴욕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IDNYC 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2015년 1월 1일자로 개시하였다. 이는 뉴욕시에 56만 명 가량의 불법 체류자가 주민으로 있는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핸된 조치이다. (-285-)



여섯째,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 어젠다를 선도하고 아시아 국제기구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외교부 및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국제기구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성루에는 총 39개의 국제기구가 상주하고 있다. (-355-)



제주도는'특별자치도'이며'국제자유도시'이고';세계평화의 섬'이다. 특별자치도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는 각기 다른 특색이 있다. 그분만 아니라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평화'의 개념이나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섬'모델'에 관해서도 다양한 관점이 있다. (-400-)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한 소위 원조형태로 대표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목표인 MDGs가 개도국 뿐만 아니라 발전국가들까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담은 sdgS 로 대체되면서 소위 원조 분야의 목표인 SDGs와 '지방의제 21' 이 접촉점을 가지게 되었다. (-442-)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공공외교는 소프트파워의 발달과 함께 우리 삶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전통적인 국제정치 행위자로 여겼던 엘리트 중심의 국가 행위자에서 이제는 보다 친숙한 대상인 청소년,스포츠인, 언론인, 지방정부, NGO,기업, 국제기구등 비국가 행위자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518-)



외교 하면 ,먼저 국가 외교만 생각했다. 한 나라의 정상과 다른 나라의 정상이 만나서,우호적인 관계를 맺고,그 관계가 국가의 이익에 따라서, 협력,교류하고,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통상적으로 국가외교로 생각하면서 이제껏 이어져 왔다.그런데, 이 책을 본다면,도시 외교, 공공외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외교의 형태는 다양하고,그 형태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 공공외교 뿐만 아니라, 글로컬(글로벌+ 로컬) 이 되기 위해서,어떻게 도시 외교, 국제관계 협력을 이어나가야 하는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



국가의 이익과 안위를 고민하며, 대중문화, 인터넷, 패션, 뉴스,., 스포츠 관광 등 , 각종 스포츠 이벤트까지 포괄하고 있었다. 스포츠인, 언론인, NGO, 국제기구 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으며, 국가와 국민 사이에 보여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자신을 표출하여 호감을 줄 수 있는 방법, 외국인을 상대로 마음을 얻어서,외교적 성과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할 수 있다. 여기에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은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 추세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외교의 성과를 도출할 것인가 이해한다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하드 파워 뿐만 아니라 소프트파워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 책에는 서울시 가입 도시 간 국제기구 현황이 나오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아태관광협회, 세계대도시협의회, 시티넷,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이크레아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게지방정부,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 위기관리네트워크, WHO 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세계대중교통협회 등이 있다.이외에 제주도와 연계된 클로컬 네트워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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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이
다비드 포앙키노스 지음, 김희진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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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마틴이 태어났다. 1989년 6월 23일, 유럽의 유서 깊은 산부인과 퀸샬럿-첼시 병원에서였다. 젊은 부모가 아이에게 마틴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는 영국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잘 통하는 이름이기 때문이었다. 한편 여기서 밝혀두자면, 장차 '해리 포터' 역할을 맡게 되는 대니얼 레드클리프 역시 이 병원에서, 한 달 후 같은 날짜에 태어난다. (-16-)



"소설에서 해리는 그야말로 가족 중 왕따야. 더 심한 건, 해리의 끔직한 사촌과 그 친구들이 좋아하는 심심풀이가 '해리 사냥'이라는 거지. 책 읽어봤니?"

수지가 물었다. (-75-)



"네가 왜 괴로워하는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너도 그 괴로움이 네가 이룩하고자 마음먹은 일을 성공시키는데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할 거야."

마틴은 어리석은 소리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겪었던 수모가 어떻게 , 무슨 힘으로든 변할 수 있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오히려 절대 제나키스를 신뢰할 수 없겠다는 확신만 들었다. (-119-)



마틴은 자기를 괴롭히던 이를 공격했지만, 진 것은 그였다. 이제 그는 외부적인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혼자 병실에 있었다. 악의 세력은 계속해서 그의 인생을 파괴했다. 여기서 보낸 첫 날 밤, 머릿속에선 오랫동안 현실과 허구가 계속해서 뒤섞였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부터 생각을 가다듬을 만한 상태가 됐다. (-171-)



마틴은 스스로를 대견스러워할 수 있었다. 그는 소설 일곱 권과 영화 여덟 편을 버티고 살아남았다. 하지만 대장정이 끝났음에도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았다.오히려 정반대였다. J.K.롤링에게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새 책을 써달라는 청이 끝없이 밀려들었다. 사람들은 추측하고, 억지를 쓰고, 환상을 품었다. 사방에서 기념식과 축하연이 열렸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해리포터>의 파생작에 해당하는 새 영화 시리즈, <신비한 동물 사전>제작이 발표됐다. 마틴은 벌써부터 진이 다 빠졌다. (-208-)



1992년 8월 9일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에서 ,황영조는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고 몬주익의 영웅 호칭을 얻게 된다. 1996년 8월 4일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이봉주 선수는 값진 은메달을 땃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마라토너, 황영조와 이봉주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다. 두 선수는 소설 『두 번째 아이』에서,해리포터와 마틴 힐에 해당한다. 1등만 기억하는 사회에서,2등에게, 실패,좌괴감, 고통스러운 나날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여전히 1등만 기억하고 있으며, 서열 2위는 눈길조차 주지 않을때가 있다. 유투브에서, 스포츠 경기에서, 1등의 표정과 2등의 표정이 서로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고,육상 트렉에서, 장거리 육상 선수에서,2등이 1등을 앞지르는 그 장면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 또한 성공과 실패가 한 순간에 바뀌는 그 장면에 내 감정이 이입되어서,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11월에 치루는 수능에서, 전국 수석은 기억해도,공동 수석은 기억하지 못한다. 물론 전국 2등이 누군지 알지 못할 때가 있다. 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대해서, 생각할 꺼리를 이 소설 『두 번째 아이』에서 드러내고자 하였다.



해리포터의 주인공 대니얼조차도 행복하지 않다. 만인들에게 부러움,질투를 느낄 수 있겠지만, 1등이 안고 가야 하는 무게 책임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해에 태어난 마틴 힐은 그런 면에서, 대니얼에 비해 자유로운 상황에 놓여지고 있으며, 영화 해리포터 원작 작가 J.K롤링이 이 소설에 등장하고 있었다. 서로 상반된 운명, 얼굴이 서로 비슷하다는 이유로, 캐스팅의 운명이 바뀌게 되고, 인생이 달라지고 있었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이 소설에서, 해리 포터 스토리를 말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운이 좋아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 대니얼이 왕따였다는 사실, 누구나 마틴 힐의 운명을 따라간다는 것, 결국 두 사람의 운명은 성공과 실패, 이분법적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대니얼,마틴, 둘 다 자신의 삶에 대해, 기뻐하지 않았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두 사람 또한 주어진 인생의 쳇바퀴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가 있다. 누군가를 비교하지 않으며 살아가며, 내가 갈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더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느 것을 알게 해주고 있으며,대니얼이 가는 인생과 마틴힐이 가는 인생이 달라지고 있으며,각자 자신의 인생 길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이 소설을 보면서, 가수 나훈아와 모창 가수 나운하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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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좀 그만 버려라 - 개정증보판
강철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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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도시풍경도 바꾼다.

고층 원룸에 애인도 남편도 아닌 개랑 산다.

개 주인은 웬만큼 문이 아파도 참는데 개 코가 말랐다고 화들짝 병원으로 다려간다. 4만 원에 분양받은 개 치료비 20만 원을 군말 없이 결제한다. 대한민국 개는 상전, 개 주인은 몸종이다.

개를 때리거나 굶기면 경찰이 달려오고 큰 소리로 욕하고 윽박질러도 이웃이 신고한다.

개들은 굳이 좋은 세상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다. 지금 여기 이 나라가 천국이다. (-5-)



오랜만에 오고 보니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내가 제일 궁금한 것은 모가지를 끌고 온다고 했던 아들 소식이다. 직접 물어볼 수는 없어도 부부가 주고 받는 말, 국제 전화 내용을 종합해 보니 우와! 아들이 흑인 처녀랑 결혼해서 둘이 한 직장에 다닌단다. 항공모함보다 큰 쇼핑몰에서 급료도 꽤 빵빵하단다. (-75-)



무초는 모르는 정치인이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자기를 한 번이라도 쓰다듬지 않은 국회의원이 없단다. 장관, 차관, 무슨 비서실장, 검사, 판사까지 자기한테 개껌을 사다가 바쳤단다.진짜인지 뻥인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만약 무초가 개가 아니고 사람이면 온갖 군데를 다니면서 사기도 칠 수 있는 인맥이다.

무초는 추억에 젖어 사는 개이기도 했다. (-143-)



그러데 어느 날'개가 어딜 혼자 돌아다녀'계엄령이 내렸다. 모두 집으로 들어가라는 ,계엄령 아닌 개엄령! 멍멍이 단속법 ,졸지에 개 줄에 매여가는 개와 밀착 수비 개 주인.

어떤 개는 입마개까지 했다. 개 뽀뽀 원천 봉쇄! 그래도 맹견한테 물려 병원가는 것보다 낫다. 개가 개를 더 잘 무니까. 그러나 도시 개들의 원초적 적군.진짜 원수는 아파트다. 쓸 만한 개가 모두 그 안에 있으니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다. 거기야 경비원이 24시간 철벽수비! (-216-)



그러나 공부 밖에모르는 이 남편.무슨 생각인지 다용도실에서 기다란 빨랫줄을 꺼내왔다.빨랫줄이면 어떻고 쇠사슬이면 어때! 드디어 산책을 나가는구나! 나는 그저 좋아서 겅중겅중 뛰었다.

그런데 이런 게으름쟁이 남편! 20미터쯤 되는 빨랫줄을 내 목에 매더니 그 줄을 끌고 나가는 게 아니고 한쪽 끝을 대문 기둥에 묶었다. 그리고 나를 혼자 놀고 오라고 문밖으로 내보냈다.

그래 놓고 자기는 개 산책 다 시켰다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최대 20미터까지만 갈 수 있는 한정된 자유 산책이긴 해도 거실에 갇혀 있는 것보다 좋기는 했다. (-271-)



웃기는 암캐 제니.그녀가 나 몰래 또 다녀갔다.

아카시 나뭇가지에 쥐포 세 마리를 걸어놓고 갔다.

3일에 한 번 꼴로 맛있는 것을 살짝 갖다 놓고 사라진다.,

그렇게 부끄럼쟁이면 그냥 할머니랑 놀지 웬 스파이 흉내?

나랑 사귀고 싶으면 숨지 말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야지! 혹시 얼굴에 화상자국이 있냐?나는 그런 거 안 따지는데. 쥐포는 혼자 먹는 것보다 둘이 이야기하면서 뜯어 먹는 게 훨씬 더 맛있는데. (-294-)



뜨거운 여름 길바닥에 얼굴을 대고 누워서, 꾸벅 꾸벅 조는 잡종 누런 강아지를 보면, 개팔자가 정말 상팔자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가끔 인간으로 태어나 것이 힘들 때,개처럼 생각없이 살아보고 싶어졌다. 인간에게 개는 충성스러운 존재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때로는 두려운 존재로 각인될 때가 있다. 개르 무시하기도 한다. 특히 양떼를 모는 목장견, 추운 시베리아 ,남극 툰드라 지대에서,썰매를 끄는 시베리안 허스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견 등등 인간과 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개를 사회적 동물로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인간의 관점이 아닌, 개의 관점으로 인간 사회를 본다면, 입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모순, 인간의 착각, 인간의 더러움, 인간의 배부른 짓, 인간에 대한 연민 등등등, 인간과 개, 둘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 미묘한 관계에 대해서, 책 『개 좀 그만 버려라』을 통해서, 상상하고, 이해하고, 느껴 볼 수 있다.



소설 『개 좀 그만 버려라』은 개를 가족처럼 선호하면서,개와 함께 산책하거나, 집안을 개에 최적화하거나, 결정적인 순간 내가 키우는 개를 먼저 버린다. 특히 내가 키우는 개를 한적한 곳에 차를 잠시 세워서, 반려견을 풀어 버린다.집개가 하루 아침에 야생 개가 되거나, 유기견으로 전락한다.개팔자가 상팔자가 아닌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고 만다.음식 쓰레기가 음식 쓰레기 통에 들어가면서 ,길거리 개는 먹을 것이 거의 없어졌다.  어렸을 때, 개들은 마당에 풀어 놓았으며, 바깥에 개줄에 묶어서, 인간이 사는 공간과 개가 사는 공간이 분리되었다. 한때, 도로 위에 개 세마리가 방치된 채 서로 어울려 노는 것이 익숙했다.그런데.,이제는 할 수 없다. 길 위에 목줄이 풀린 개가 주인이 없으면, 위험한 동물로 치부한다.곧바로 신고되어서, 계엄령이 아닌, 개엄령이 선포되고 만다. 개는 억울해도 억울하다 말할 수 없었다.유기견으로 전락되는 순간,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다치게 하는 순간,안락사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의 의지가 아닌 인간이 정한 선택과가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즉 이 소설은 인간의 모순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꼬집고 있었다. 개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를 책임질 줄도 알아야 한다. 말못하는 짐승이라도, 감정이 있고,생각이 있다. 인간으로 태어났고, 개로 태어났을 뿐, 서로 신분 차이,계급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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