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말한다 -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물 이야기
PPI 기술연구소 편저 / 예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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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티미아 문명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서 있었던 고대문명으로 기원전 6000 년 경부터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갈대의 땅' 이라는 뜻을 가진 아카드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지역은 토지가 비옥하고 강이 많아 농업과 축산업이 발전했으며 건설기술도 발달한 문명이었다. (-25-)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 시작된 고대문명인 미노아 문병은 에게 문명의 한 줄기로 서양 문화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된 크노소스 궁전에서 세계 인류 최초의 상하수도 시설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33-)

'바오리'의 뜻은 계단식 우물,'찬드'는 왕의 이름으로, 찬드 바오리는 '찬드'라는 '왕이 만든 우물'이라고 불리운다. 찬드 바오리는 21세기 현재까지도 물 부족 국가인 인도인들의 물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갈망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61-)

로마의 황궁과 각 목욕탕, 분수, 각 빌라에 공급되는 관은 세라믹, 납주조, 시멘트 도관이 주로 사용되었다. (-97-)

에도 시대 초기에는 전국의 성곽 마을이 건설되었고, 도시화로 인해 식수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물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44-)

에나멜이나 에폭시를 코팅한 도복장 강관은 부식되기 쉬운 철을 코팅하여 수명 연장을 하기 위한 제품이다. 내식성 강화를 위하여 강관의 외표면을 유기계 방식재료로 피복한 경우도 있다.

한편 국내의 강관용 철강재, 도복장 강관 등의 제조기술은 선진국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185-)

인류 문명의 발전 속에서, 물이 빠질 수 없다. 4대 문병지가 거대한 강줄기와 연관되어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중국의 황하 강은 지도를 바꿔 놓을 정도로 ,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지만, 그것이 지도, 달력와 치수사업에 영향을 기친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거대한 농경지가 생겨나고,그 농경지 주변에 ,농사를 짓는 사람이 모여들었던 것으 이런 변화 속에 있었으며, 우리의 삶에서, 물과 공기를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

책 『물이 말한다』에서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48년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iPVC 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PPI PIPE 기업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와 사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내구성과 견고성을 향상시키고, 충격 저항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iPVC소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플라스틱 관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물의 수압에 대한 저항서을 향상 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과정에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기술이 전세계 물 문제 해결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수천년 간 인류가 물문제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우물, 댐, 수로,치수사업,상하수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책에 나오는 메소포타미아 지역 이란의 인공 지하 수로 카나트 구조는 수십 미터 땅 속,빛이 없는 곳의 암반을 부수면서, 물길을 만들어 내었으며, 인류가 생존을 위해서 만든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란 고웤이나 중국 투루판과 같은 비가 거의 오지 않은 곳에서 만들어졌으며, 예루살렘의 수원지 기혼샘(Gihon Spring) 도 있다. 이 기혼샘은 지하 비밀 터널을 파두었으며, 역사 속에서, 예루살렘을 장악하였던 통로로 쓰여졌다.안도 카나타카 에는'수랑가' 가 있으며, 카나트 구조의 관개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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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쓸데없이 불안하다 - 여전히 설레는 마흔의 고백
이은희 지음 / 푸른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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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라는 종목을 키우기 위해 매일 티 나지 않게 바쁘다.관심조차 없었던 경제 뉴스를 챙겨 보면서 대충 흐름은 파악하려고 한다. 어렵다. 그런데도 관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있기에 늘 주의를 두려고 노력한다. 매일 아침, 꼭 책 한 페이지라도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 (-27-)

마흔 쯤, 늘 몸이 아플까 노심초사다. 뭘 하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해 주지 않았다. 몸이 아프니 일상에 균열이 생겼다.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어 등록했던 '블로그 글쓰기' 강의가 있었다. 퇴근 후 여력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체력'에 자신이 없었다. (-45-)

"너 또 혼자지?"

혼자 월정리 바다르 바라보며 컵라면 국물을 후루룩 마시고 있었다. 국물 맛이 끝내준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친구 J다.이번에도 딱 걸렸다. 친구는 매번 혼자 여행 가는 내가 못마땅한 눈치다. 시간이 되면 같이 가자고 했거늘 또 혼자 떠났다며 서운해한다. 도대체 혼자 무슨 재미냐며 도통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낟. (-94-)

"꿈이 뭐예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괜히 말해서 창피만 사고 싶지 않았다. 지금, 인터넷 검색하면 '내 책'이 뜬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예상하지 못했다. 마흔 넘어서 작가가 될 거라고. (-128-)

마흔 후, 눈,머리, 입 다 따로 논다. 개인플레이다. 당최 협업이 안 된다. 미칠 노릇이다. 눈으로는 분명 텍스트를 봤지만,머리는 엉뚱하게 해석한다. 그뿐인가! 머리로는 이 말을 해야지 싶었는데 입은 제멋대로 튀어나온다. 마무래도 마흔 이후 내 상태는 온전치 않다. 그뿐 아니다.매일 썼던 단어가 한참을 입에 맴돌다 주변 사람이 말해 줘서 어렵사리 넘어간 경우도 허다하다. (-137-)

작가 이은희는 책 『마흔은 쓸데없이 불안하다』앞 부분에 마흔에 어쩌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서 나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일고 쓰는 일을 반복하고 있으며, 현직 중학교 교사다.자가의 마흔의 삶을 읽으면서,나의 마흔의 현재를 비교해 보고,지워졌던 기억,감정, 느낌들을 하나하나 소환하고자 한다.

나 또한 사십대이며, 쓸데없이 불안하지만,그 불안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수 없다. 불안이라는 쓰나미는 하루를 망쳐 놓는다. 사라지는 것이 점점 늘어나고, 나의 현재와 나의 부모의 과거의 삶을 비교하게 된다. 해야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아서 불안하고, 하면 안되는 것을 해서 불안하다. 삽십대였던 그때는 물랐던 사실, 마흔 부모가 감당해야 할 책임감과 의무는 당연하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마흔이 불안한 것은 쓸데없이 아는 게 많아서였다. 그리고 놓치느 것이 많아서 불안하다. 일상 속 부채의식이 있다. 그리고 , 하나하나 채워 나가는 것보다 하나 하나 잃어가는 것이 생겨나는 시기다. 친구들의 부고도 들려온다. 쓸데없이 불안한 이유다. 마흔이라서, 처음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내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서,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것을 내 뜻대로 하려는 욕구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더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몸이 아파오는 시기가 마흔이다. 부모의 아픔이 신경 쓰여지고,짜증이 나는 시기도 마흔이다. 내가 하려고 하는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였고, 후회와 원망이 늘어나는 시기도 마흔이다.결국 우리는 마흔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그 마흔이 나에게 소외와 외로움,고독으로 채워지고 있으며,그로 인해 나는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는 강한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결국 이 책을 통해서, 마흔이 불안한 이유는 현재의 삶이 버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오십이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 내 안에 숨어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내려 놓는 순간 , 나 스스로 다칠 것 같아서,불안하고,아슬아슬하다. 무엇보다도, 쓸데없이 우울하고, 죽고 싶는 마음이 매순간 매순간 느껴져서, 언제나 쓸데없이 불안하다.

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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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패스 FAT 1급 회계실무 - 이론 + 실기 + 기출 2024 이패스 AT 시리즈
박지성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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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24 이패스 AT 시리즈 FAT(회계실무) 1급 이론+실기+기출』을 펼쳐 보면,시험일정이 나오고 있으며,FAT(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  1,2급, TAT(Tax Accounting Technician) 1,2급(한국공인회계사회 AT자격시험 1급,2급) 을 동시에 시험을 치고 있다.



시험은 대체적으로 회차/ 종목 및 등급/ 원서접수/ 사전테스트/시험일자/합격자 발표로 구분하고 있으며, 원서접수 날짜와 시험일짜를 꼭 기억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FAT1급은 상공회의소에서 치루는 전산회계 2급 시험보다 대체로 쉬운 편이며, 시험 또한 10회로 자주 치루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FAT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이 책에는FAT1 급의 시험목적이 나와 있다. 재무 회계의 경우, 각계정과목별로 교재에서 정리한 회계처리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행정실 공무원,회계사 직원, 국세청이나 세무과에서 필요한 지식을 숙지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재무회계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에서, 재무회계 실무를 시행할 수 있다.특히 세무회계 실무 현자에서, 더존 프로그램 SmartA(iPlus) 을 선호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산회계시험에서 필요한 케이랩  kclep 프로그램 대신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 시험난이도가 낮고,합격률이 높은 FAT 1.2급 시험을 선호하고 있으며, 군대 내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할 때,가산점을 맏을 수 있다.



FAT1급은 이런(30%) /실무(70%) 로 구분하고 있다.이론은 시험과목으로 재무회계/부가가치세이며, 실무는 시험과목으로 기초정보관이,회계정보관리, 회계정보분석을 다룬다. 무엇보다 이 책 한 권으로 독학이 가능하다. 재무회계 파트는 회계의 기본 개념, 회계의 기록 및 내부 통제, 재무상태표와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손익계산서와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결산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핵심기출 문제를 풀어 본다면, 문제의 유형과 반복되는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FAT1급  실무는 프로그램 설치 및 백업,복구,기초 정보관리, 전표관리, 자금관리, 부가가치세, 결산,회계정보 분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파트 별로 실무수행평가가 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실무이론평가 10 문제/실무수행평가 4문제, 평가문제 1문제 가 나오고 있으며, 평가문제마다 배점을 알수 있다. FAT 1급 실무 프로그램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 한국공인회계사회 AT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교육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


ㅗ다 이 책 한 권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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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청춘 청춘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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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는 매일 아침 우유를 반 컵씩 마시는 사치스러운 즐거움이 있었었는데, 그날 아침에 부인이 실수로 우유병을 깨뜨렸더니.부인은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하지만 미장이는 그걸 용서할 수 없었던 거야. 부인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고,미장이는 감옥에 갔고,미장이의 열 살 먹는 아들은 일전에 약 매점에서 신문을 사서 읽고 있더라. 내가 봤어. 하지만 내가 알려주려는 생활은 이런 흔해 빠진 이야기가 아냐. (-13-)



이곳을 지나 슬픔의 도시'

친구들은 모두 내게서 멀어져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네.벗이여. 나와 이야기하고 나를 비웃게. 아아, 친구는 덧없이 고개를 돌려 버린다. 친구여.내게 물으라. 무엇이든 알려 주겠다. 나는 이 손으로 소노를 물에 빠뜨렸네. 나는 악마의 오만함으로,나는 살아도 소노는 죽기를 바랐다. 더 말해 볼까. 아아, 그러나 친군느 그저 쓸쓸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오바 요조는 침대 위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 내리는 바다에는 안개가 자육했다. (-73-)



요조는 바다를 향해 돌을 하나 던졌다.

"마음이 놓여. 지금 뛰어들면 아무 문제도 없어.빛도 ,학교도, 고향도, 후회도, 걸작도, 수치도, 마르크시즘도 ,그리고 친구도 ,숲도, 꽃도, 다 아무래도 좋아. 이걸 깨달았을 때 나는 그 바위 위에서 웃었지.마음이 놓여서."(-138-)



숙부는 가즈에를 데리러 가 자기 집으로 데려왔다.

"가즈에 녀석. 여관집 딸처럼 밤에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 사이에 이불을 깔도 태평하게 자고 있지 뭔가. 참.특이한 녀석이야."라며 고개를 움츠리고 웃었다. 그 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2-)



우리 모두의 고통을 ,정말 아무도 모르니까 ,곧 어른이 되어 버리면,우리의 고통과 외로움은 우스운 것이었다고,아무렇지고 않게 추억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그러나 그런 어른이 되기까지의 이 기나긴 ,힘든 기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냥 내버려 줄 수 밖에 없는 ,홍역 같은 병일까.하지만 홍역으로 죽는 사람도 있고,홍역으로 시력을 잃는 사람도 있다.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우리는 이토록 날마다 우울해하거나 ,발끈하거나, 그러다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순식간에 타락해서 돌이킬 수 없는 몸이 돼 평생 엉망으로 사는 사람도 있다. (-262-)



"나다! 죽어야 할 사람은 나다.메로스다. 그를 인질로 삼은 내가 여기 있다!"쉰 복소리로 힘껏 외치며 ,마침내 처형대에 매달린 친구의 두 발을 부여잡았다. 군중은 술렁거렸다. 장하다. 용서해 줘라.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쳤다. 세리눈티우스의 밧줄이 풀렸다. (-320-)



심판

인간을 심판할 때,그건 자신에게서 주검을,신을, 느끼고 있을 대다.

무간나락

눌러도,열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문에 세상에 있다. 지옥문조차 냉정하게 지난 단테도 이 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391-)



다자이오사무는 1909년에 태어나 1948냔 사망했다.그가 살았던 시기 조선은 암흑기였고, 가장 극심한 사회적 격변과 혼란기를 겪어야 했다. 그래서,그가 경험해야 했던 지난한 청춘은 불안과 공포를 넘어서서,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삶이었다. 그의 대표적인 소설 인간실격을 통해서,자신의 심리립적인 변화 속에서,고통의 근원을 찾고자 하였다.세상의 변화속에서,과거의 전통은 사라지고,파괴되면서,새로운 가치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기존에 다자이오사무가 생각했던 상식들이 하나둘 파괴되었으며,그것이 그가 스스로 자기파괴를 선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삶의 의미를 차지 못하고,부유한 삶을 살았던 다자이오사무의 덧없는 삶이 느껴졌다. 



그의 청춘은 불안하고, 불확실했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 남부러울 것 같은 인생을 살 수 잇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이 심리적인 한계선을 넘어서는 그 순간, 스스로 삶을 포기하게 되고, 동굴로 숨어 버린다.인간의 나약함과 연약함을 몸으로 느껴야 했던 그가 마주하게 되었던 것은 삶의 실존에 대해서다. 그가 생각했던 실존이란,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 있었다.비좁은 골목이 아닌, 커다란 자연의 대지를 듬뿍 받고 있는 산과 들이었으며,그 안에서 살아나는 생명 그 자체였다. 다자이 오사무가 쓴 소설 중에서, 14편의 중단퍈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그 한편 한편이 지금과 너무 동떨어진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근현대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일본인이 마주하였던 모호한 현실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었다. 산다는 것이 고통이었고,죽는 게 고통에서 덜어내는 것이었다. 그의 청춘은 덧없는 삶이었다.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우리에게 힘듬이며, 슬픔 그 자체였다.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건만,죽음 앞에서,인간읕 철저하게 무너지고, 청춘도 사그라질 수 있다. 그는 자신이 소설 속에서, 다자이 오자무 스스로의 인간적인 실격을 노출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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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청춘 청춘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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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는 매일 아침 우유를 반 컵씩 마시는 사치스러운 즐거움이 있었었는데, 그날 아침에 부인이 실수로 우유병을 깨뜨렸더니.부인은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하지만 미장이는 그걸 용서할 수 없었던 거야. 부인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고,미장이는 감옥에 갔고,미장이의 열 살 먹는 아들은 일전에 약 매점에서 신문을 사서 읽고 있더라. 내가 봤어. 하지만 내가 알려주려는 생활은 이런 흔해 빠진 이야기가 아냐. (-13-)



이곳을 지나 슬픔의 도시'

친구들은 모두 내게서 멀어져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네.벗이여. 나와 이야기하고 나를 비웃게. 아아, 친구는 덧없이 고개를 돌려 버린다. 친구여.내게 물으라. 무엇이든 알려 주겠다. 나는 이 손으로 소노를 물에 빠뜨렸네. 나는 악마의 오만함으로,나는 살아도 소노는 죽기를 바랐다. 더 말해 볼까. 아아, 그러나 친군느 그저 쓸쓸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오바 요조는 침대 위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 내리는 바다에는 안개가 자육했다. (-73-)



요조는 바다를 향해 돌을 하나 던졌다.

"마음이 놓여. 지금 뛰어들면 아무 문제도 없어.빛도 ,학교도, 고향도, 후회도, 걸작도, 수치도, 마르크시즘도 ,그리고 친구도 ,숲도, 꽃도, 다 아무래도 좋아. 이걸 깨달았을 때 나는 그 바위 위에서 웃었지.마음이 놓여서."(-138-)



숙부는 가즈에를 데리러 가 자기 집으로 데려왔다.

"가즈에 녀석. 여관집 딸처럼 밤에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 사이에 이불을 깔도 태평하게 자고 있지 뭔가. 참.특이한 녀석이야."라며 고개를 움츠리고 웃었다. 그 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2-)



우리 모두의 고통을 ,정말 아무도 모르니까 ,곧 어른이 되어 버리면,우리의 고통과 외로움은 우스운 것이었다고,아무렇지고 않게 추억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그러나 그런 어른이 되기까지의 이 기나긴 ,힘든 기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냥 내버려 줄 수 밖에 없는 ,홍역 같은 병일까.하지만 홍역으로 죽는 사람도 있고,홍역으로 시력을 잃는 사람도 있다.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우리는 이토록 날마다 우울해하거나 ,발끈하거나, 그러다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순식간에 타락해서 돌이킬 수 없는 몸이 돼 평생 엉망으로 사는 사람도 있다. (-262-)



"나다! 죽어야 할 사람은 나다.메로스다. 그를 인질로 삼은 내가 여기 있다!"쉰 복소리로 힘껏 외치며 ,마침내 처형대에 매달린 친구의 두 발을 부여잡았다. 군중은 술렁거렸다. 장하다. 용서해 줘라.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쳤다. 세리눈티우스의 밧줄이 풀렸다. (-320-)



심판

인간을 심판할 때,그건 자신에게서 주검을,신을, 느끼고 있을 대다.

무간나락

눌러도,열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문에 세상에 있다. 지옥문조차 냉정하게 지난 단테도 이 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391-)



다자이오사무는 1909년에 태어나 1948냔 사망했다.그가 살았던 시기 조선은 암흑기였고, 가장 극심한 사회적 격변과 혼란기를 겪어야 했다. 그래서,그가 경험해야 했던 지난한 청춘은 불안과 공포를 넘어서서,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삶이었다. 그의 대표적인 소설 인간실격을 통해서,자신의 심리립적인 변화 속에서,고통의 근원을 찾고자 하였다.세상의 변화속에서,과거의 전통은 사라지고,파괴되면서,새로운 가치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기존에 다자이오사무가 생각했던 상식들이 하나둘 파괴되었으며,그것이 그가 스스로 자기파괴를 선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삶의 의미를 차지 못하고,부유한 삶을 살았던 다자이오사무의 덧없는 삶이 느껴졌다. 



그의 청춘은 불안하고, 불확실했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 남부러울 것 같은 인생을 살 수 잇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이 심리적인 한계선을 넘어서는 그 순간, 스스로 삶을 포기하게 되고, 동굴로 숨어 버린다.인간의 나약함과 연약함을 몸으로 느껴야 했던 그가 마주하게 되었던 것은 삶의 실존에 대해서다. 그가 생각했던 실존이란,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 있었다.비좁은 골목이 아닌, 커다란 자연의 대지를 듬뿍 받고 있는 산과 들이었으며,그 안에서 살아나는 생명 그 자체였다. 다자이 오사무가 쓴 소설 중에서, 14편의 중단퍈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그 한편 한편이 지금과 너무 동떨어진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근현대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일본인이 마주하였던 모호한 현실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었다. 산다는 것이 고통이었고,죽는 게 고통에서 덜어내는 것이었다. 그의 청춘은 덧없는 삶이었다.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우리에게 힘듬이며, 슬픔 그 자체였다.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건만,죽음 앞에서,인간읕 철저하게 무너지고, 청춘도 사그라질 수 있다. 그는 자신이 소설 속에서, 다자이 오자무 스스로의 인간적인 실격을 노출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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