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제물포, 인천 2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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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이후의 인천의 역사,한반도의 역사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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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2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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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천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물론 인천이 서울의릐 외항이라는 사정 덕분이었다. 하지만 서울이 근대적 도시로 빠르게 성장한 데엔 인천이라는 좋은 외항의 공헌도 컸다. 교톻수단이 원시적이었던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엽에 인천은 수도 서울이 외부에 영향을 미치기 좋은 통로였다. (-25-)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인천에서도 모두 마음이 달떴다. 축현역에 나온 사람들은 큰 쇠로 새로 세워진 나라의 모습과 앞날에 대해 얘기했다. 상인천역은 지나 6워에 축현역으로 바뀌었다. (-195-)



먼저, 당시의 전황은 한반도 중부로의 상륙 작전에 좋은 조건들을 제공했다. 한반도 나로부의 낙동간 전선에 양측 주력이 몰려 있었으므로, 국제연합군의 중부 상륙작전은 바로 북한 군 주력을 포위하고 있었다. 남한의 교통망이 모두 서울을 거치므로, 서울를 장악하면, 북한군은 물자 보급이 실질적으로 단절될 터였다. (276-)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제17회 대회로 2014년 9월 19일에서 10월 4일까지 열렸다. 1986년 서울 대회와 2002년의 부산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대회였다. 45개국의 선수 9,501명이 36개 종목에 참가했다. 중국이 금메달 151개를 얻어 1위를 했고, 한국이 79개를 얻어 2위를 했다. 3위는 47개를 얻은 일본이었다. 트집을 잡으면서 불참하겠다고 위협했던 북한도 참가해서 금메달 11개로 7위를 했다. (-433-)



장편소섫 『미추홀-제물포-인천 2』은 안골 예배당으로 시작한다.20세기 초 한반도 내에서의 선교활동과 독립운동이 이어졌다. 이번 이야기는 인천의 100녀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그 첫번째가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다. 인천은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잇점으로 ,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다. 경부 고속도로보다 경인고속도로가 먼저 개통된 이유다,. 그리고 인천 국제공항이 들어선 이유다. 물자릂 배에 실어서,해외에 수출할 수 있고,해외에서, 국내로 수입할 수 있는 통로였다.경부 고속도로, 경부선이 등장하면서,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이 어어진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은 놓칠 수 없다. 에치슨 서언으로 인해, 북한군이 한반도를 침범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중공군이 한반도 땅에서, 침투하였더, 연합군을 이끄는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였다. 다들 불가하다고 말햇지만, 그 무모함을 성공으로 이끌글었다. 북한군의 물자 수송,보급로를 끊었고,서울을 탈환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인천상륙 작전 이전에, 영덕 장사상륙 작전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한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기만작전이 장사상륙작전점이다. 이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고, 박정희 의장은 김재규에 의해 시해되었다. 서울 올림픽은 정주영 회장이 도맡아했고, 성공으로 개최하였다. 그리고 서울, 부산에 이어서, 2014년 인천 아시안 경기가 개최되었고, 인천은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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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1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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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가 생겨나고, 조선 말엽까지의 인천의 역사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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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1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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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낙랑을 통해 들어온 제철 기술은 한반도 사회에 근본적 영향을 미쳤다. 청동기에 비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었으므로, 철기는 널리 쓰이게 되었고, 한반도 주민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쇠보습을 쓰게 되자, 농토를 깊게 갈 수 있어서, 농업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35-)



봉우리 위에 오르자 , 너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가슴을 펴고서, 그는 그 트인 풍경을 가슴 깊이 받아들였다. 바로 앞엔 작은 섬들 네뎃 개가 있었다. 그 너머에 큰 섬이 있었다. 다시 그 너머로 큰 섬 둘이 있었다. 그 섬들보다 조금 남쪽엔 먼 바다로 뻗어 나간 섬들이 들어서 있었다. (-131-)



여기서 물음 하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다.'왜 고려 조정은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했을까?'당시 광대한 제국을 이룬 몽골의 세력은 너무 커서 , 작은 고려가 맞서는 것은 애초에 무모했다.

이 물은에 대하 답은 간명하다.'최무선과 그의 후계자들이 그렇게 비합리적인 정책을 추구한 것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202-)



그러나 히데요시는 조선과 명을 정복하려는 야심이 유달리 가렬했다.빈농의 아들인 그는 엄격한 신분사회의 일본에서 신분 상승이 어려웠던 사람이었다. 그런 신분적 약점을 덮고 그의 마음에 늘 무겁게 얹힌 열등감늘 씻어내는 데에는 대륙 정복보다 더 좋은 길은 없었다. (-263-)



로즈는 군함 7척으로 함대를 꾸려 9월 초순에 조선으로 돌아왔다. 미추홀 앞바다에 나타난 이양선들은 바로 로즈 제독이 이끈 함대였다. 그들은 영종진을 포격하고 점령했다. 당시 조선 수군 진영에 설치된 해안포들은 호이포들이었다. 반면에, 서양 함대에 장착된 화포들은 발전된 대포여서 사거리가 훨씬 길었다. 그래서 조선 수군으로선 서양 함대의 함포 사격에 대응할 길이 없었다. (-318-)



미우라는 조선에 있던 일본인들과 민비를 증오하는 조선인들을 동원해서 민비 암살을 추진했다. (-433-)



복거일 작가의 비명을 찾아서' 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46년생이었던 복거일 작가는 1987년 발표한 그 소설로 전업작가로 들어섰다. 그의 추천사에는 우리 현시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풍자적 날카로움이 드러난다고 했다.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는 그동안 황해 바다를 주변으로 하여, 어떤 일이 일어났고, 미추홀이라는 지명이, 재물포라는 지명이 탄생한 배경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새 소설 『미추홀-제물포-인천 1』은 역사소설이다. 인천이라 부르기 전, 미추홀, 재물포로 불리었다. 북부여, 졸본부여, 소서노의 자식 미류와 온조가 백제와 고구려의 시조가 되었다.그리고 미추홀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서해안 앞바다를 등지고 있는 경인선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한반도의 역사에서, 인천의 역사는 놓칠 수 없었다. 부산은 일본의 외침이 잦았다면, 인천 앞바다는 서구의 외침에 놀아났다. 고려의 대몽항쟁은 인천을 건너서,강화도에서 , 이어졌으며, 고려 멸망까지 대몽항쟁은 계속 시행되었다. 고려의 무신들은 몽골제국에 투항할수 없었다. 누군가는 무모하다 할 수 있지만,그 당시로 볼 때, 고려를 지키기 위한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우리는 그 역사를 팔만대장경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책 『미추홀-제물포-인천 1』 은 2700만 년전 황해의 탄생부터, 1895년 민비 시해 사건으로 부르는 을미사변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 5,000년의 역사에서, 100년 남짓의 역사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루고 있으며,외침이 잦았던 한반도의 역사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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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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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녀의 의도가 훤하데도 조금의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전율이 안타까워서 박지오는 고개를 저었다. 전율은 여전히 8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갓 열여덟 살이 되었을 무렵 '그들'은 사랑에 빠져 있어서, 격렬한 폭풍 속에서 방황했다. 8년이 지나버린 지금도 전율은 생에 가장 푸르렀던 봄을 어제의 일처럼 떠올릴 수 있었다. (-10-)



"누나, 전율이란 그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 걸쳐요?"

양꼬치집에 들어서자마자 박지오가 농담이지 진담이지 모를 소리를 했다. 대답을 들으려고 물은 것 같지 않아서 유는 가만히 있었다. 에스타 옆에 앉은 여학새이 유를 훑어 보고는 그의 귓가에 대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다 들리는 목소리로"고3 맞아? 초딩 같아" 라는 평가를 했다. (-60-)



그렇게 고3 첫 중간고사가 시작되었다. 한 과목이 끝나면 학생들은 유의 자리로 몰려와서 시험지를 펼쳐 놓고 채점했다. 가끔은 벽에 걸린 답안지보다 유의 시험지로 채점하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할 때도 있었다. 4일간의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지막 과목까지 시험을 마쳤다. (-105-)



전율을 만나기 전까지 축제 같은 건 관심도 없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고 , 그것을 잘하지 못하며 모범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다. 지금껏 학생이라는 신분을 만들어 낸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 나답게 존재하기 위해 태어났을 뿐이데, 어째서 우리는 '학생'이 된 건지, 무슨 이유로 다 같이 공부라는 의무를 짊어진 건지,유는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127-)



막막한 분노와 한 여자에 대한 열정, 친구의 부재가 주는 우울함을 견디기 힘든 건 세 사람 모두 마찬가지였다.이제 막 사춘기를 앓기 시작한 소년들처럼 불어닥치는 거센 감정을 이겨 보려 애쓰느라 몸과 마음이 아팠다.

친구들 얼굴 보기도 싫고, 입맛도 없는 전율은 점심을 굶었다. (-177-)



지난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까지도 멈출 줄을 몰랐다. 쉅을 마치고 하교하는 길, 한적한 후문 앞에는 어김없이 세사람이 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지오는 그녀를 기다리느라 피시방에 네시간이나 있었다고 투정댔다. 화신고 기말고사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몰랐던 유는 전율의 표정이 좋지 않은 이유가 시험을 망쳐서일 거라고 짐작했다. (-210-)



"모르지 ,극심한 애정 결핍일 수도 있고,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하 사람을 찾느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결국은 습관이 되어 버린 것 같아. 김별한테 여자는 습관이야, 습관." (-247-)



최근 경북 모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이 되었고,, 교육 신뢰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시험 성적으로 대학 서열을 매긴다. 과거에는 점수 하나로 , 순위가 결정되었고, 좋은 대학교,명문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요구한다.이런 상황은 대입시험 뿐만 아니라,공무원 시험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올백을 맞은 이는 저교 1등 뿐만 아니라,학교 내에서, 사회 안에서, 특권을 부여받는다.



로맨스 소설 『우리들의 롤러코스터1』의 주인공은 석양여고 전교 1등이자 몰백의 주인공 윤유이다. 시험이 끝나면 반 아이들은 유 주변에 모여든다.누구보다도 저답을 잘 알고 있어서다. 윤유는 걸어 다니는 답안지나 다름없다. 유는 공부도 잘하지만, 연애도 잘하고 있었다. 남자 셋과 여자 하나, 이렇게 네사람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화신고에 다니는 전율은 전교 1등 유를 좋아하고 있다.



전율은 자신의 모든 것을 유에게 맞춰주고 있다. 유의 주변에 에스터, 김별이 있었고, 또다른 남자 박지오도 있었다. 남자친구가 여럿 있었고, 문어발 연애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여성보다 이쁘지는 않지만, 매력은 충분하다.그것이 남친이 여럿 있음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전율과 사귀면서, 전율의 심리를 알기 위해서, 부려먹기 위해서, 책을 사서 읽고 있었다.  전율을 남친이 아닌 양육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특히 윤유는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 복수하게 되는데,그 복수에서 도구이자 수단인 이가 바로 전율이었다. 우리 사회의 이런 모습들이 윤유처럼 행동하고, 세 남자가 유 주변에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연애에 있어서 여자의 마음과 남자들의 마음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느낋 수 있다. 위가 사랑에 대해서,순수하다는 것이 어떤 것이며, 사랑에는 반드시 배신이 존재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느낄 수 있다.

ㅏ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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