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실행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김효원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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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복합적으로 엮어가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아이디어와 혁신이라는 것의 실체는 무엇이며,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과 그 두가지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며,성공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그 무언가에서 성공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과거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던 것은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도전하였으며 가능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며,거기에 운이 작용했다는 것과 죽음이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도전을 하였기에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그리고 그들은 다른 이들이 망설였던 것을 기회로 생각하고 도전하였기에 성공이라는 딜콤한 열매를 얻게 된다. 보았다 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몰입의 시작 단계이며 우리가 본 그 실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여기에 편안하고 안전한 자신을 내려놓고 도전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도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상상력과 창조성,혁신,기업가 정신은 모두 다 성공으로 이어지는 통로였다.어떤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서 몰두를 하게 되면 그것을 응용하게 된다는 것이며,그럼으로서 어떤 새로운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말하는 아이디어와 창조성이 생겨나는 것이다.여기서 창조성이라는 것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그 자격이 있다.그리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혁신의 실체였다.여기서 기업가 정신이란 그 혁신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과장에서 타인의 성장에 있어서 영감을 부여하는 하나의 장치였던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을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쓰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에는 성공에 대한 그 로드맵이 제시되어 잇으며,각각의 성공으로 이르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성공의 법칙의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알수 있으며,나에게 위기가 다가올때 모든 것을 원점에서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꾼다면 그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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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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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사회를 기준으로 쓰여졌지만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학교에서 배우던 망식에서 벗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조목조목 이야기 하고 있으며,사회에서 요구되는 능력, 시뮬레이션,커뮤니케이션,로지컬 싱킹,롤플레잉,프리젠테이션에 대해서 다섯가지 능력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잇습니다.그리고 20대 사회 초년병들에게 가장 부족하면서 가장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이 다섯가지입니다.


지금의 학교에서 요구되는 것은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정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그것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 지식이 능력이다라고 생각하던 그때는 그것이 가능했습니다.그래서 그 당시에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남에게 공유하는 것은 위험하였습니다.그러나 인터넷 발달로 인하여 사회가 바로 지식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식을 혼자서 움켜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지식과 기술은 공유하되 기존의 지식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창의력을 토대로 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하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세상이 변하면서 정답을 하나가 아닌 자신이 정답을 만들어 가는 사회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획일화된 사회에서 다양화를 중시하는 사회로 바뀌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과 프리젠테이션.사함과 사람 사이에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그것이 필수 요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물론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 시물레이션과 로지컬 싱킹과 롤플레잉이며,그것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라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정답을 찾아가는 정보처리 능력보다는 기존의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고 만들어내는 정보 편집능력을 더 우선시 한다는 것입니다.여기서는 납.득.해.를 도출하는 능력이 바로 정보 편집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헐리우드 시장이 생각났습니다.전세계의 영화 시장을 선도하는 헐리우드에서 영화 편집기술이나 CG기술을 혼자서 독차지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그것은 그들사이에서 사람들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다니는 것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기술에 있어서 비밀은 사라졌으며 또한 자연스럽게 이전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그것은 기술을 비밀로 간직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며,기술을 열어놓음으로서 다 많은 가능성을 창출하게 됩니다.그들은 기술은 공유하되 자신이 만든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보 유출에 대해서 엄격하자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 정도가 어느정도이냐 하면 영화 속의 한장면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그것에 대한 엄격한 책임을 묻게 됩니다.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기술보다는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는 점이며,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일본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기서 더 나아가 미국과 헐리우드에도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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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새로운 자아 관리법
다사카 히로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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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다중인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보통 다중인격 하면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다중인격을 드러내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그 이유는 인간의 마음에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사람에게 더 가까이 하고 더 친밀해지려는 성향을 드러내기 때문이며,다중인격을 가지는 이들은 종잡을 수 없는 그런 모습에 대해서,예측할 수 없는 그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위협적이고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먼저 가지는 것입니다.그러나 이 책에는 우리는 모두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고 사회에서 다중인격자들을 외면하기에 우리 스스로 나머지 인격을 감추고 억누르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서 대다수는 스스로 자신이 가진 숨겨진 재능을 겉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중인격을 가지는 이들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이 단정적인 문장에 대해서 정말 그런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실재로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인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그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이나 그의 일화를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괴팍하다는 것입니다.그것을 다르게 이야기 하면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한다는 것이죠.자신이 만든 애플에 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진 인격과 성격을 백분 발휘하였던 스티브 잡스.그러나 그는 자신의 그 성격으로 인하여 애플에서 쫒겨나게 됩니다.물론 애플에 쫒겨나서 스티브잡스는 픽사라는 회사를 차리고 그곳에서 토이스토리를 만들어냈으며, 결국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 다시 복귀를 하였고 지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팟,아이폰을 만들엇다는 것입니다.스티브잡스의 괴팍함과 자유분방함은 바로 다중인격의 대표적인 경우였습니다.


여기에는 레오나르도다빈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화가로서 모나리자를 그렸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음악가,건축가,공학자,수학자,과학자..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냈으며 오느날 비행기의 기본 설계도를 만든 사람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던 것입니다.이처럼 다중인격을 가지는 사람들은 예술 영역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만 경영자나 매니저와 어떤 곳의 리더로서 활약을 할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그것 자신이 가진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가진 다중인격은 그 문제를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며,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특히 비즈니스 메일을 보내거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때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응대하여야 하는 경우 다중인격을 가진 이들이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생활과 일상생활 속에서 편함을 추구하면서 다중인격적인 성향을 감추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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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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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만다 푸터먼와 프랑스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아나이스 보르디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두 사람은 쌍둥이 자매이지만 오랜기간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함께 대화를 하고 만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아니 인터넷이라는 매개체가 없었거나 사만다가 배우가 아니었다면 만나기는 거의 힘들었을 것입니다.그렇게 두사람이 쌍둥이였지만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건 두 사람이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입양되었다는 것이며,한국의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조차 두 사람이 쌍둥이라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두사람이 만날 수 있었던 건 아나이스가 자신의 친구를 통해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미국에서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나서였습니다.


사만다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였습니다.2005년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단역으로 시작한 연기 생활..4분짜리 코미디물 '하이스쿨 버진을 본 켈상이 아나이스에게 아나이스와 똑같은 미국 여배우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나이스는 사만다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찾게 됩니다.그리고 그녀에게서 쪽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기를 기다리면서 불안함과 설레임 가득한 나날을 보내는데.자신이 보낸 쪽지를 사만다가 읽었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반면 사만다는 처음 아나이스의 쪽지를 받고는 아나이스와 상반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자신에게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아닌가 싶은 마음에 아나이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사진이 도용된 페이스북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아니이스가 누구인지 궁금하였으며,아니이스가 보낸 쪽지에 답장을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두사람의 상반된 반응.그것은 두사람이 20여년간 서로 다른 환경속에 살았기 때문입니다.쌍둥이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나이스의 모습과 달리 사만다는 사람을 경계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래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였던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한국의 홀트복지회에 자신의 출생기록까지 확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한국에서 자신의 생모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생모에게 자신이 쌍둥이였는지 아닌지 확인하지만 생모는 그런 적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두사람이 런던에 함께 만나고 낸시 시걸 박사의 검사를 통해서 비로소 두 사람은 한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두사람이 감추고 잇었던 불안과 걱정 어색함을 모두 털어놓게 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운명은 사만다의 제안으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으며 낸시시걸 박사는 두사람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쌍둥이는 시간이 흘러서 똑같은 습관을 보이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됩니다.그리고 사만다와 아나이스는 함께 한국에 오고 서로가 같은 추억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입양에 대해서 한번 더 알 수가 있었습니다.방송을 통해서 입양아이들이 돈이 많은 가정에 입양된다는 것에 처음 의구심을 가졌는데 책을 통해서 그 이유를 알수가 있습니다.아이를 입양하는데 필요한 서류와 까다로운 절차들이 필요하며,입양하는 과정에 필요한 경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나라에 살면서 아시아계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었으며,누군가 던지는 농담이 상처로 돌아오거나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며 서로가 다른 곳에서 살아온 쌍둥이 자매가 만남으로서 서로가 의지할 수가 있었으며, 함께 할 수 있는 나날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진 다큐멘터리 영화 트윈스터즈도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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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아래
야쿠마루 가쿠 지음, 양수현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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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구조는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머리에 결론과 같은 그런 이야기가 펼쳐지고 한남자가 죽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남자는 죽어 마땅한 인물이었다고 하였습니다.왜 죽어 마땅한 인물이었을까요. 그건 그 남자가 지었던 죄에 비해 적은(?) 형량을 살았고 세상속에 뻔뻔하게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피해자는 이 세상속에 없으며 피해자의 가족은 가해자에 비해더 더 많은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만들어진 사법체계는 피해자의 인권보다는 가해자의 인권을 생각할 때가 많으며,그런 비합리적인 모습을,이 소설은 그런 현실을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남자의 죽음.이 소설은 그 남자의 죽음이 아닌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마키모토 카나 라는 어린 아이의 이유없는 죽음과 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또다른 살인사건이 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마키모토 카나 는 어린 아동이지만 다음에 벌어지는 죽음의 피해자는 죽어 마땅한 그런 인물이었으며,범인은 자신의 흔적들을 현장에 남기고 사라집니다.복부에 S라는 문자를 남기고 간 미스터리한 인물,자기 스스로 상송(사형집행인)이라고 불리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린 아동의 죽음과 상송 사건.앞의 사건은 우리들 스스로 분개할 만한 그런 살인사건이며 범인을 반드시 찾아서 단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뒤에 일어나는 사건은 그 범인이 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범인이 잡히지 않음으로서 가해자가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게 만드는 것.상송이라는 존재가 잡히지 않음으로서 가해자에게 공포의 존재로 영원히 남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의 입장에서는 두 부류의 사건 모두 똑같은 살인사건이기 때문에 수사 방식은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 수사를 맡은 사람이 나가세 형사입니다. 


나가세 형사라는 인물.나가세가 형사가 된 이유는 바로 자기보다 3살 어린 자신의 여동생이 누군가에 의해서 죽었기 때문이며,그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그것은 형사가 되고서도 마찬가지이며,형사가 된 이유는 여동생을 위해서였지만,수사를 하면서 자기 스스로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특히 이번에 수사를 맡은 마키모토 카나의 죽음과 자신의 여동생 에미의 죽음과 교차되는 감정과 심리 동선.그럼으로서 스스로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충분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라는 것입니다.점점 더 잔혹해지는 범죄들이 일어아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사법 체계는 그 범죄에 속수무책이면서 또다른 범죄가 생겨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피해자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하는 우리 세상. 그에 반해 가해자는 당당하고 편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범죄가 또 다시 생기면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기억들을 재생하게 만들면서 고통속으로 밀어넣는 경찰과 사법 시스템 속에서 상송이라는 인물이 우리 곁에 있으면 어떨까..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물론 그 상송이 자신에게 칼을 겨누지 않는다면 가정하에서 말이지요.


이 소설의 마지막 반전.그 반전은 이 소설을 마지막까지 손을 뗄수 없는 그런 묘미를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허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야쿠마루 가쿠의 첫 소설을 읽어나갔습니다.그리고 다른 소설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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