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관계를 바꾸는 힘
지동직 지음 / 북스토리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려라는 것을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스스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배려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좌측 깜박이,우측 깜박이를 켜지 않는 사람..이유없이 끼어드는 자동차들을 보면 우리는 <<배려가 참 없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이처럼 우리 삶 속에서 배려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다른 이들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관계를 바꾸는 힘,배려> 는 276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배려에 대해서 그리고 상대방에게 배려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담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배려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지하철에서 장애인석에 앉아있는 일반인의 모습을 보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자신만 생각하는 것..그리고 장애인이 코 앞에 있어도 자리를 비워주지 않는 것은 나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생각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예기치 않는 기대하지 않던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커피자판기 앞에 서 있을때 처음 본 사람이 커피한 잔 주면 사소한 것이지만 고마움을느끼게 됩니다..그리고 나 스스로 다른 이에게 언제 한번 이런 이벤트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우리가 언제부터 배려가 사라진 것일까생각해 보게 됩니다..우리 삶에서 배려가 없어진 것은 방송 매체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뉴스들을 보면서 배려를 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행동이라는 생각을 우리에게 주입시켜 줍니다..그리고 최근 일어난 뉴스는 가까운 이웃에게도 음료수하나 건네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지게 됩니다.

배 려를 하기 위새서 제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관찰과 관심입니다...상대방을 관찰 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누군가를 배려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느 것입니다..

책에는 두가지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은행에서 청원경찰로 일하는 한원태씨 이야기,그리고 다리가불편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배려가 무엇인지 느낄수가 있었으며 배려를 함으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은행에서 청원경찰이었던 한원태씨는 자신이 일하던 곳에서 다른 은행으로 일자리를 옮기자 은행 고객도 한원태씨를따라 옮겼다는이야기를 통해서 배려를 함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배려라는 것은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합니다.<고맙습니다> 말 한마디 건네는 것.<미안합니다> 사과의말 한마디...그럼으로서 우리의삶은 조금더 훈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입니다..배려는 배우는 것이 아닌 실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을 뜨개하는 남자 - 뜨개실 시장을 제패한 사나이의 인생역정
조성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계천과 동대문에서 뜨개 사업을 시작한 조성진씨.책을 통해서 그동안 뜨개사업을 시작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함께 담겨져 있다..뜨개 사업의 성공 뒤에는 성실함과 노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친화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260 여 페이지에 담겨진 자신의뜨개질 시장 성공 이야기..처음 청개천과 동대문 시장에서뜨개 사업을 배우면서 성실함과 근면성으로 똘똘 뭉쳤던 조성진씨는 그 누구보다 자기 관리에 엄격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힘들어도 매일 새벽 5시 출근 하겠다는 자신과 한 약속..그 약속은 월드컵 기간에 다른 직원들이 지각하는 그 와중에도 지켜나가게 된다.그리고 그렇게 자신에게 엄격할 수 있었던 것은 뜨개 시장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절실함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조 성진씨의 인생 이야기에는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친아버지 친어머니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이복형제들의무시를 받으면서 살았던 어린 시절..스스로 일어나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독립을 열망하게 된다..그리고 스스로 성공하면 내 아이들에게는 나의 아픔을 물려주지 않아야겠다는결심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조성진씨의 성공에는는 성실함을 첫째로 이야기 한다..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것.꼼수 부리지 않기...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내실을 다져 나가게 된다.그리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나이가 같더라도 선배와 후배의 서열관계에서 엄격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 기업 부장만큼의 월급을 주겠다는 권유에도 뿌리치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였던 조성진씨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사업 방식이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다른 사람들이 먼저 서울과 수도권을 먼저 시장을 확장시키는 반면에 조성진씨는 서울이 아닌 제주도를 선택하게 된다.조성진씨의 사업 방식을 보면서 갑자기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조성진씨의 사업이 성공하였기에 제주도를 먼저 택한 이 방식이 옳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업이 실패한 경우에는 이런 방식은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조성진씨의 이러한 사업방식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사업방식은 아닌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김위찬 교수의 블루오션전략이 생각이났다..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게 되면 무임승차를 할 수 있다는 그러한 전략..이런 전략 방식은 조성진씨에게는 먹힌 것이다..남자들이 사업대상으로 기피하는 뜨개 사업을 시작하는 것..그것은 블루오션인 것이고 스스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그리고 여기가 나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그것이 바로 사업을 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빵도 면도 없이
백만점순이.나초례 지음 / 콜라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매일 매일 회식하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가끔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고 싶을 때가 있다.입맛이 없는 경우 내가 원하는 재료만 담아서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요리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요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0.5 끼를 부탁해> 이 책은 200페이지 남짓 분량의 부담 없는 요리책이라고 할 수 있다..요리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요리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간단간단하게 요리 해 먹고 싶은 귀차니즘 가족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요리 재료 서너개로 내가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간식이라고 할 수도 있고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경계에 있는 요리들.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런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요 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무엇일까.그건 바로 건강챙기기이다..칼로리를 줄이고 탄수화물이 없는 요리..그러면서 포만감을 주는 요리가 책 안에 담겨져 있다.그리고 젊은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게 샐러드나 쉐이크와 같은 음식은 즐겨 먹어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게 하였으며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느냐에 따라 재료를 추가로 사지 않더라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짧은 시간에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특별한 요리 기법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과일을 이용한 음식이기에 식욕을 돋구게 한다..아침에 늦게 일어나 바쁜 직장인들..그럴 때 필요한 요리가 바로 요거 미나리잣이나 렌틸콩 쉐이크에 바나나 초코호두를 추가한 요리이다..저녁에 30분 투자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요리를 아침에 10분안에 먹고 여유롭게 출근할 수 있는 요리가 바로 이런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책 에 담겨진 다양한 요리 상식들은 눈길을 끌게 한다..특히 생일날 미역국 만들때 국간장을 넣어야하는지 진간장을 넣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면박을 받기 쉽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생선나 고기 냄새를 없애는 법,요리에 따라 어떤 간장을 써야 하는지..그때 그떄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라도 이 책 하나면 <<나 기본 요리는 할 수 있다궁>>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기러기 아빠나 갑자기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 밖에서 사먹는 것이 아닌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가 있다.이책은 아내가 남편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을때 요긴하게 쓰여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를 모르는 너에게 - 스무 살을 갓 벗어난 나선미의 첫 번째 시집
나선미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어나서 우리가 처음 느끼는사랑은 바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속에서 자라는 우리들은 때로는 원하지 않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듣는 질문은 바로 "아빠가 좋아,엄마가 좋아" 입니다.자신의 대답에 따라 울고 웃는 부모님...누가 누가 먼저 삐질 것인가 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엄마도 아빠도 모두 모두 좋아인데..그러나 부모님은 그 답을 원하지 않습니다..이유는 단 하나... 뻔한 대답이며 식상한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시 인 나선미님의 시집 안에는 201개의 시가 담겨져 있습니다..사랑과 청춘에 관한 이야기..20대 청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201개의 시는 바로 201개의 퍼즐이었던 것입니다..퍼즐 하나 하나 사라지면 완성이 될 수 없기에 시 하나 하나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언제나 행복과 그리움 아픔과 상처를 함께 안고 갑니다. 이유없이 눈물 흘려야 했던 지난날. 이불덮어 펑펑 울면서 지냈던 한때.감추고싶은 마음. 너만 생각하고 너만 그리워하고 너만 좋아하는 그 사랑 뒤에는 나만 예뻐해주고 나만 좋아해주고 나만 생각해 달라는 자신의 마음이 함께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그렇습니다..사랑은 이기적인 존재입니다..이기적이면서 헌신적인 사랑.모순된 이 두가지의 사랑에 대해서 우리는 어색하거나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아니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 안에서 무엇이 떠오르는 걸까요..달과 구름,별,그림자,첫사랑,첫눈,그리움과 외로움,네잎클로버,상처와 착각.행복과 행운.우리는 이 많은 단어중에서 외면하고 싶은 단어도 있으며 나와 함께 하였으면 하는 단어도 있습니다.그렇지만 이 모든 단어는 사랑이라는 동전의 앞면이기도 하고 뒷면이기도 한 것입니다.세워져 있는 동전을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고 난 뒤에 깨닫게 됩니다..사랑이라는 것이 뱉어낼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미운 존재라는 걸..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시의 마지막에는 딸의 엄마에 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딸 선미가 보내는 엄마 숙이에게....이 편지를 받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서툰 편지이지만 사랑의 메시지 그 자체는 서툴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그리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사랑은 고마운 마음 그리운 마음,외로운 마음 그 재료들을 비벼서 사랑이라는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일 당신이 다른 곳에 존재한다면
티에리 코엔 지음, 임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소설 속의 주인공 노암 보몽은 공부도잘하고 모범생인 평범한 아이였다..그렇지만 갑자기 자신에게 예기치 않은 검은 그림자가 찾아오게 된다..자신과 같이 길을 건너던 엄마의 교통사고와 사망.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노암은 누나 엘리자와 오랜 시간동안 방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소설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그리고 그 방황은 오랜 시간 노암의 인생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만일 당신이 다른 곳에 존재한다면> 이소설은 332페이지로이루어진 평범한 분량의 소설로 되어 있다..그리고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는 이야기들..우리는 그안에서 노암이 가진 아픔을 치유하는 그 과정을 소설 속에서 담아가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가 있다.

엄 마의 죽음으로 인하여 노암은 오랜 기간 로랑스 박사를 통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이유없는 발작과 심장마비...그로 인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게 된다. 그리고 노암이 다니는 회사에서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노암이 이유없이 화내는 것을 그가 가진 상처가 아닌 그의 성격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다.

노암과 노암의 조카 안나의 만남.. 조카 안나가 노암에게 건내는 섬뜩한 메시지..
노암은  "넌 다섯 사람과 함께 같은 날 심장으로 죽을 것이다." 라는 이상한 소리를 안나에게서 듣게 된다..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랑스 박사를 다시 찾아가게 된다..로랑스 박사를 통해서 만나게 된 아동심리학자 리네트. 여기서 우리는 다섯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된다. 사라를 통해서 그 다섯 사람의 이름과 사는 곳을 건네 받는 노암은 자신의 시간을 비우면서 스스로 그들을 찾아가게 된다..그리고 찾아가는 그 과정에서 어린 시절 여자친구였던 쥘리아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 소식이 끊겼던 아버지 위베르 보몽을 만나게 된다..자신과 함께 동행하였던 오로르와 자신은 다섯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여 기서 중요한 것은 노암과 비밀스러운 존재 리네트 박사였다..그녀가 왜 자신을 도와 주려고 하였는지 그리고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과 그동안 자신이 찾지 못하였던 쥘리아가 사는 곳을 알아낸 점..그 이유를 소설 속에서 우리는 알 수가 있다..그리고 그 안에 감추어진 비밀에 대해 궁금해진다.

소설을 읽으면서 단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게 된다.
선 과 악,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무미건조,불안,허우적 거림,모순적인 감정,죄책감,이러한 단어들은 모두 노암의감정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며 우리가 모르는 그 누군가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우리 주변에는 노암과 같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소설을 읽으면서 노암은 치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현실 속 노암은 이런 치유의 과정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함께 느낄 수가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