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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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겨진 이야기는 우리 삶과 가까운 인문학 책입니다..글과 문자만 가득한 인문학 책이 아닌 사진과 의미 함께 담겨져 잇으며 인문학을 통해서 조금 더 나아가는 그 방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그리고 인문학을 통해서 스스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게 됩니다..책 제목에 담겨진 1도씨가 가리키는 의미는 우리 삶 속에 나타날 수 있는 따스함일 것입니다..그 따스함이란 작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있습니다..


항상 우리는 방송을 통해서 헌혈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저도 헌혈에 종종 참여를 하고 있으면서 60회가 넘었습니다...그리고 지금 바쁘다는 핑계로 중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헌혈을 많이 하게 하려면 캠페인보다는 아이디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책에 담겨진 브라질 축구 팬들의 헌혈 문화..그 헌혈 문화가 전통이 되고 그 팀이 가진 고유의 문화가 되어 버렸습니다...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같은 모습 같은 캠페인만 보여주는 헌혈 캠페인이 아닌 책에 나오는 것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겨진 헌혈 캠페인이 우리 삶에 필요하다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면 졸업사진을 찍고 졸업앨범을 간직하게 됩니다.여기 서울 맹학교는 특별한 의미의 졸업앨범을 간직하게 되는데 사진이 담겨져 있는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자신만의 졸업앨범..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인형을 졸업앨범 서물로 받게 됩니다..제가 서울맹학교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바로 책에 담겨진 사진 속 주인공이 인간극장에 나왔던 손혜선씨였기 때문입니다..물론 책에는 손혜선씨의 언니 손혜림은 나오지 않습니다..그리고 서울맹학교에 대해서 우리는 낯설다고 생각하겠지만 슈퍼스타 K에 나와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김국환씨가 바로 이 서울 맹학교 출신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을 우리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실천조차 하지 않으려 합니다...그러나 조금만 주위에 관심을 가진다면 일생생활에서 불편함이 찾게 되고 그 불편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버스 정류장의 표지판에 화살표를 붙이는 이민호씨의 모습은 그 행동 그 차체는 특별하지 않으며 어렵지 않습니다. 이민호씨는 주변에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졌으며 버스정류장에서 불편함을 찾게 됩니다..특히 그 지역 사람이 아닌 경우 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민호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표지판에 화살표 붙이기 시작합니다..직접 용돈을 마련하여버스 자전거를 타고 정류장마다 화살표를 붙이는 모습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문학이 우리삶에 도움이 안된다면 죽은 인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지식자랑을 위한 인문학이 아닌 나의 주변을 조금더 나은 방향으로,그리고 주변인에게 따스함을 전달하는 인문학이 바로 살아있는 인문학이며 인문학이 가지는 궁극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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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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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자는 힘없는 자를 집어 삼키려 하고 힘없는 자는 힘있는 자에게 저항하려 한다.그리고 그 중에는 어디선가 기회를 엿보면서 실리를 얻으려는 자가 있다..이런 모습은 오랫동안 우리 역사와 함께 하였으며 우리가 그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건 채 100년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조정래 소설의 아리랑은 그러한 힘있는 자와 힘없는 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조선 말엽 양반과 상놈 사이에 나라의 운명이 바뀌게 되고 세상은 점점 일본에 의해 지배되어 간다..그러한 일본의 지배가 도드라졌던 곳이 전라도 넓은 평야가 있었던 김제에서 일어났으며 여기서 상놈이란 감골댁과 방영근과 지삼출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그들은 스스로 무식함을 드러내면서 일본인들의 꼬임에 미국으로 그리고 일본인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철도 사업에 동원이 되게 된다...


1편의 이야기는 대체로 일제 침입 초기에서 부터 칠본이 아라사에게 이기는 그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김제에서 점차 조선인의 땅이 일본인의 자본에 잠식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수 있으며 조선인 중에는 백종두처럼 기회를 엿보려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정당화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소설 속에서 감골댁의 남편은 양반의 김참봉에 대한 반발심에 동학에 가담하게 되고 소식이 끊ㅇ져 버렸고 첫째 아들은 일본인의 꼬임에 하와이로 팔려가게 된다..물론 감골댁은 첫째 아들 방영근이 하와이로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하와이에서 100달러의 빚을 지게 되고 일을 통해 갚아 나가려 하지만 백인들의 덫에 걸려 갚지 못한 채 함께 일하였던 동료 주민상의 마지만 죽음으로서 이 소설은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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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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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어른이라는 존재는 태어나자 마자 바로 어른이 된 건 아니었다. 엄마의 품 속에서 아기로 태어나 아이가 되고 점점 자라 어른이 된다그럼으로서 점차 순수하였던 그때의 기억들,알고 싶어하였던 호기심은 사라지고. 규칙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른이 되어 간다..


이렇게 우리가 잃어버리고 기억하지 못하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느끼기 위해서 어린 왕자를 가까이 하게 되고 어린왕자를 통해서 아이가 가지는 순수함과 지혜를 얻어가게 된다...


아이들 뿐만 하니라 어른도 좋아하는 동화 속 어린 왕자..어린왕자는 왕,허영쟁이,술꾼,사업가,가로등 켜는 사람,지리학자를 만나게 되고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다..그리고 지구라는 공간은 어린오아자가 만났던 여섯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공간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여섯 사람은 어른들의 다양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어른들이 추구하는 권력과 소유,명예욕,그리고 불필요한 규칙들..어린왕자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이러한 모습에는 그들이 뭔하였던 것들이 세상 살아가는데 의미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어른들 또한 어린 왕자의 행동 하나 하나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하는 질문은 호기심 그자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어른들이 하는 질문들은 호기심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 사람보다 내가 더 낫다는 걸 알아내기 위한 질문이라는 것이다..숫자를 좋아하고 덧셈과 뺄셈 곱셈을 좋아하고 불필요한 것을 반복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어린 왕자는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 이 문장 하나로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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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 문화 다 스타 산책
권유리야 외 지음 / 문화다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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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7일 신해철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갑자기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2015년 11월 현재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신해철에 대한 기억들..그 기억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지는 것이 아닌 점점 더 또렸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이라는 그 현실에 대해서 화가 나고 분노하게 된다.


신해철 이름 세글자에서 우리는 마왕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그에 대한 기억들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 지금의 20대 초반 대학생의 기억 속에는 토론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사회이슈에 대해 비판을 하는 소셜테이너로서 서태지와 육촌 친척으로서 신해철을 먼저 기억할 것이다.그러나 그는 응답하라 1988의 대표주자로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한궤도의 리더이자 보컬로서 밴드 음악에 공을 들였던 가수였다..그리고 그는 인기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나갔으며 음악이라는 공간에 세상을 향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놓았다.


무한궤도로 데뷔하면서 부침이 많았던 신해철...아기천사에서 무한궤도로 그리고 넥스트(N.E.X.T)로 해체와 재결성을 하면서 그는 세상의 모순을 이야기 하였고 자신의 생각을 세상속에 솔직하면서 직선적으로 표현하게 된다.그럼으로서 그에 대한 팬들의 엇갈린 시선..그는 그러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였으며 기존의 획일적,억압적적인 세상에서 벗어나려고 몸무림 쳤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신해철 하면 강인한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먼저 떠올린다.그러나 그는  극단적인 불안과 반골기질,겉으로 드러난 그의 이미지와 모순된 그의 감추어진 연약한 심성...그것을 세상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스스로 공격적인 성향을 드려내었으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사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신해철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면 이 책은 신해철의 팬이거나 신해철을 기억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들의 시선으로 신해철을 바라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편견과 싸워야 했던 신해철, 그럼으로서 왜곡되고 지워졌던 신해철에 대해서 이 책은 가수 신해철을 다시 보는 그러한 책이라 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신해철을 기억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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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의 배신
토마스 바셰크 지음, 장혜경 옮김 / 모멘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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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는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한다..그리고 회사내의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조직내의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회식이나 체육대회를 열게 되고 조직내의 구성원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으려 한다..개인보다 조직을 강조하고 갈등보다 조화를 우선시 하는 것..그것이 바로 회사내에서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우리는 그동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 스스로 감정 로봇이 되어서 윗사람이 하는 말에 반대되는 의견을 내지 않는 것.즉 스스로 예스맨(YES MAN) 이 되어서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실속을 챙기는 것응 회사 생활을 잘하는 최대의 덕목이라 생각하면서 지능지수(IQ) 보다는 감성지수(EQ)를 강조하면서 살아왔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팀워크의 많은 내용들을 부정하고 있다..조화와 조직을 우선시하면서 만장일치를 만들어내는 조직 문화 속에서 그 뒤에 숨겨진 우리들의 심리상태..속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에서 모난 돌이 되지 않으려고 하면서 어떤 결정에 대해서 책임지려 하지 않으려는회사내에서 구성원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방송이나 언론에서 정치인 중에서 모난 돌의 마지막 운명을 본적이 많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속의 사도세자 또한 그 당시 임금이었던 영조의 입장에서는 모난 돌이 아니었을까 추정해 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그 모난 돌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생활 내에서 예스맨(YES MAN)이 아닌 노 맨(NO MAN),삐딱한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엉뚱한 사람,고집쟁이가 바로 그 모난 돌의 대표적인 모습이며 모난 돌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으며 혁신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팀워크의 배신>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팀워크의 문제점이다...조직내에서 의견을 모으면 하나의 일치된 의견이 아닌 엉뚱한 답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오래된 팀일수록 서로에 대해서 잘 알거라는 생각과 달리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서로가 내팔 내 흔드는 식으로 의견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팀워크의 장점과 단점을 알 수가 있었으며 하나의 조직이나 팀으로서 존재하려면 어떤 것이 문제인지 스스로 알아가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그동안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던 팀워크가 가지는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잇었으며 조화를 강조하면 구성원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높으며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걸 함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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