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의 배신 -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조연행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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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금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연금 상품 중 보험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으며 우리가 실제 연금 보험에 가입하고 해지하는 과정에서 보험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회사의 가입자로서 들어갈 때와 나갈때 보험회사의 이중적인 모습이 책에 담겨져 있다.


보험회사.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잇다는 점이다.가까운 지인들을 통해서 가입하거나 까페와 블로그,이메일과 개인 정보를 통해 전화를 하여 가입유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보험 정보가 담겨진 기사를 소비자에게 보여줌으로서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인터넷을 통한 보험기사는 정보가 아닌 홍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을 글쓴이 스스로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사실 꼼꼼히 확인해 보면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험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특히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보험 상품은 조기에 사라진다는 점이며,대표적인 보험 상품이 고정 금리형 보험 상품이었다.과거 저축을 통해서 고금리였던 예금관련 금융상품이 저금리로 바뀌면서 확정형 보험상품은 보험회사로서는 애물단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그들은 가입에는 열성을 보이면서 해지하는 이들을 안 말리느 이유는 해지를 함으로서 또다른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책에 담겨진 보험 상품중에서 변액보험 상품이 있었다.그 상품은 펀드와 보험이 함쳐진 보험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가입한다는 것이다.물론 보험 설계사 또한 가입자에게 그런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고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제서야 보험 약관을 보여주면서 가입자의 잘못이라고 따진다는 점이다. 


보험의 불편한 진실 중에 하나는 보험 상품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오늘의 100원이 20년뒤 100원과 차이가 있는 것은 물가가 상승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며 보험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반영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을 까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수 있다..그리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고 있는 그 이유는 화폐가치의 상승에 있다는 것이며 화폐가치 상승은 보험회사에게는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손실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이처럼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반복적으로 내보내는 공포마케팅 그 뒤에는 보험회사의 영향력이 잇다는 걸 알 수 있다.


깨알처럼 쓰여진 보험약관..그것이 때로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걸 알 수 있다.가입할 때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우리들은 가입하고는 어이쿠 할 수 밖에 없다.특히 중간에 해지를 하고 돈을 돌려 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보험회사가 자의적으로 만든 보험 약관에 있으며 ,특히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항은 교묘하게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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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클린트 로렌 지음, 강유리 옮김, 삼정KPMG 경제연구원 감수 / 원앤원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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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과거 20년전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알수가 있으며 현재의 모습을 통해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인구의 변화의 주 원인은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였으며 국가의 정책과 사회적인 이유도 하나의 이유라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북미와 서유럽 국가쳐럼 경제력이 발달한 나라의 이야기가 같이 곁들어져 잇었다.


학창 시절 사회 시간에 배웠던 우리의 인구 변화.특히 0세에서 100세까지의 인구 변화 그래프를 보면 항아리 모양을 띄고 있으며 과거에는 10대~30대의 인구가 가장 많은 구조였다면 지금은 그것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그것은 경제력의 향상과 교육수준이 높아짐으로서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럼으로서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생기는 변화된 모습이며, 인구 구조 그래프에서 밑은 점점 작아지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점점 넓어지는 모양을 띄고 있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그렇게 점점 더 달라지는 인구그래프의 모양은 기업들에게 있어서 소비패턴을 파악하는데 기본적인 정보로서 제공되고,물건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주 타케층을 설정하는데 기본 지표가 된다..


책에서 주로 이야기 하는 나라는 중국과 인도였다.두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비교하기 좋은 나라이기 때문이다.특히 계발도상국이면서 세계제 2의 경제대국 중국은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 참여도가 높아지고 겅강의 질이 높아지면서 인구구조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변화는 그들의 소비 패턴 또한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에 경제에 잇어서 여성의 참여도가 높고 삶의 질이 높아짐으로서 건강과 연결되는 소비가 점점 증가되고 잇다는 걸 알 수 있다..


인구변화가 바뀌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한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부양가족수가 늘어난다는 것이다.과거의 우리 가족이 대가족 제도에서 한사람이 한명 이하를 부양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고령화가 진행 됨으로서 노동력이 약화가 되고 핵가족 제도로 바뀌게 되고 한사람이 부양할 수 있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게 된다.여기에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주소비층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과거 우리의 경제가 20~30대가 주소비층이었다면 최근에는 30~50대가 주 소비츨으로 바뀌게 되고 그들에 맞는 제품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경제 구조를 가진다는 걸 알 수 있다.이처럼 우리의 인구 변화와 여성의 경제 참여 증가.출산율과 부양가족수가 변화를 하게 되면 기업이나 자영업 그리고 정부의 정책 또한 바뀔수 밖에 없으며,사회 문제 또한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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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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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우리의 인생이 담겨져 있었다.그중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아닌 슬픈 이야기,기분이 나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으며,세상이 달라지면서 과학이 발달하면서 생기는 과거에는 없었던 사회적인 문제들을 이야기로 엮어놓았기에 단편 하나하나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메르스 이야기.그는 중동에 갈 생각이 없었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여행중이었던 그 사람은 한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었을 뿐이다.그렇게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자신의 옆자리에 탄 사람이 메르스 의심 증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으며,그럼으로서 자신 또한 메르스 의심 판정 또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물론 단편 소설이기에 비행기 안의 이야기만 담겨져 있으며 그 뒷이야기는 알수가 없다.


1981년 5월 8일 생이었던 형.그래서 태어나면서 자기 생일을 챙겨먹을 수가 없었다.남들은 어린이날과 자기 생일을 따로 챙겨 먹는데 자신은 하나만 챙겨 먹을 수 밖에 없었으며 하필 왜 5월 8일이 생일이었는지 부모님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자신의 생일에 대해서 억울함를 가지고 있었던 형은 부모님의 말한마디에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어버이날 미역국을 끓여주는 어머니의 모습과 줄난데 부채질 하는 아버지의 모습.형은 억울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문득 생각났다.음력 생일을 챙겨먹는 나의 사촌 형은 할아버지 제사와 같은 날짜였다. 그럼으로서 20년 동안 자신의 생일을 챙겨먹지 못하였으며 단편에 담겨진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일어난 헤프닝.어떤 아가씨가 책을 읽고 있었으며 그 책을 어떤 남자가 보게 되었다.그리고 그 책이 자신의 과거 여자친구가 읽었던 책이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는데,그것이 문제였다.왜 하필 그 순간에 그런일이 생겨났는지..하루 아침에 몰카범으로 몰렸던 그 남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풀어줘야만 했으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 시켜야만 하였다.물론 그것은 헤프닝이었겠지만 그 사람은 그 순간 당활스러웠을 것이다.자신의 과거를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다는 건 정말 창피한 순간이다.


매일 매일 베란다에 자는 아내가 어느날 사라졌다..그럼으로 인하여 하루 아침에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야 했던 이야기. 그는 왜 사라진 아내를 바로 신고하지 못했을까.아내의 죽음에 대해서 해명해야만 했으며 상대방을 이해시킨다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다. 매일 그곳에서 아내가 왜 자는지, 아내가 왜 갑자기 사라졌으며 자신은 왜 신고를 늦게 했는지 상대방을 이해 시켜야만 했다..그렇지 않다면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40개의 단편이 모인 우리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평생 자신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칙을 지키면서 살아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항상 예기치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때로는 예기치 못한 어떤 일이 쓰나미처럼 자신에게 다가올 때 자신의 마음과 사생활을 누군가에게 모두 꺼내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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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리사 마은숙
김설원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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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자의 아들 기태는 출판사 일을 하고 있었다.기태는 어느날 어머니에게 자서전을 쓰는 것이 어떻냐고 하면서 자신과 계약한 마은숙을 엄마 앞에 매주 보내게 된다.자신의 집에 오는 사근사근한 마은숙의 모습에 처음에 경계를 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지 못하게 된다.그렇지만 최씨집안 맏며느리로서 자신의 삶이 남에게 퍼주는 그런 습관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매주 오는 마은숙에게 경계와 의심을 하면서도 아쉬운 소리를 못하고 꼭 밥을 먹이고 보내는데..두 사람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심명자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2시간 분량의 녹음기를 통해서 풀어나가게 된다. 


심명자의 삶.최씨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을 온 이후로 매일 일꾼들과 가족들을 먹이고 입히면서 살아온 인생.밖에서 보여지는 최씨집안의 모습과 달리 맏며느리로서 심명자씨의 삶은 힘듦 그 자체였다..우리가 말하는 부억데기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시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시누이와 일꾼들의 아침점심 저녘을 준비하면서 허리 펼수 없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는 걸 알수 있으며 시아버지와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서야 부엌데기로서의 삶을 내려놓게 되는데..그렇지만 그 습관은 여전히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스스로 외로운 인생을 가지는 그런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랗게 마은숙과 심명자의 어색한 첫 만남이 점점 가까워진 것은 마은숙의 인생 또한 자신의 삶과 비슷하였기 때문이다. 산신령이 되어버린 아버지의 사망소식과 그것을 직접 해결해 주려 했던 심명자의 모습에서 최씨 집안 맏며느리로서의 과거의 삶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힘겨운 삶을 살았지만 최씨집안의 가풍에 충실한 삶이 몸에 베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자신에게 자서전을 쓰게끔 하였던 외동아들의 마음속 꿍끙이는 어머니의 감추어둔 재산 때문이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전 절대 자식들에게 주지 말라고 당부했던 그 재산들..그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만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수 있을 거라고 했던 말들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심명자와 마은숙이 가까워질수록 애가 타는 것은 바로 자신의 여섯 딸들이었다..그동안 잘 연락 안하던 딸들이 자신에게 안부를 묻고 연락하는 건 바로 이런 이유였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다.나의 기억속에는 없었지만 외할머니 또한 부엌데기의 삶을 살고 있었으며 그 흔적은 지금은 쓰지 않고 있는 시골의 부엌에 있는 커다란 솥과 우물과 디딜방이에서 느껴진다.심명자의 삶이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부엌데기로서의 삶을 내려놓았던 것처럼 나의 외할머니 또한 외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난 이후가 되어서야 자신의 일을 내려놓을 수가 있었으며,자유를 얻게 되었다..남들에게 칭송받는 최씨가문이었지만 정작 그 안의 맏며느리 심명자의 삶은 점점 더 힘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으며,그것이 소설속에 느껴질수가 있었다.일을 내려 놓음으로서 생기는 외로움과 고독함.자식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까지 마은숙에게 모두 이야기 하는 모습 그 하나하나가 참 인상적이었으며, 휴대폰으로 날라오는 광고 문자메시지 문자조차도 반가워 하는 모습에서 외로움과 고독 쓸쓸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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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가 기대되는 삶 - 대한민국 삼십대를 위한 은퇴 준비의 모든 것
김형래 지음 / 이지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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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와 노후 준비.이 두가지가 우리 곁에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것은 우리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부터였으며,정년은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부모는 당연히 자식들이 모셔야 한다는 그런 생각리 사라졌기 때문이다. 30년전 우리의 기대수명은 70세 전후였지만 점차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 90세를 바라보고 있는 21세기의 우리 모습.그럼으로서 은퇴 이후의 삶이 늘어나면서 불안감과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는 점이다.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퇴직 연령과 사회 복지도 늘어나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며 그것이 우리가 가지는 불안의 실체였던 것이다.여기에 점점 더 나아지는 생활 환경.어떤 것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과 소유하지 못하는 사람 사이의 박탈감과 비교가 커져가는 것.그것이 우리 스스로 노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이유였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다.노후 준비와 재테크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노후 준비는 자신의 수준에 맞게 대출을 하라는 것이며,재테크는 저금리인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이 두가지가 같이 이루어지는 30대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재테크를 먼저 생각할 것인지,노후 준비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며,노후 준비를 먼저 생각한다면 빚은 줄이고 신용카드나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데 있어서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지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신용카드와 마이너스가 가계에 문제가 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신용카드를 통한 소비를 하는데 있어서 편리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돈에 대한 감각이 떨어짐으로서 무분별한 지출을 한다는 것이다.그럼으로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사게 되는 것.그것이 하나의 이유였던 것이다. 


가계부 사용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알 수가 있었다.우리가 쓰는 가계부의 문제점은 일기를 쓰듯이 기록만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기록 하는 과정에서 영수증의 분실이나 기억나지 않는 지출을 찾아내는데 골몰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으며,그것은 감정적인 소비의 원인이 된다.가계부를 쓰기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고 가계부를 쓰는 것을 중단하는 하나의 이유였다.가계부를 쓰고 난 뒤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결산..그럼으로서 한달간의 소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야 하지만 실제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한달 일기 쓰듯이 가계부를 작성하면 자기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과 강박증만 늘어나고 감정적인 소비만 이어지게 된다.


노후 준비에 있어서 또다른 문제는 체면유지였다.직장에 다닐때 쓰던 소비 습관이 은퇴 이후에도 소비 습관이 그대로 이어지는 이유는 우리의 고정적인 지출도 있지만 자신의 체면 유지를 위해서 돈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특히 은퇴 이후에도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모임이 그대로 현상 유지 할려고 하면서 경조사 문제는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들.책에는 소비의 경직성이라는 경제용어를 사용하여 그 현상을 설명하고 있었다.수입이 많을때 우리의 소비 습관이 수입이 줄어드는 그 순간에도 비슷한 소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비의 유연성이 아닌 소비의 경직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노후 준비는 지극히 현실 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기존의 노후 준비는 돈에 대한 이야기.노후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이 5억이라는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산수계산보다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소득과 소비 사이에서 통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나와 있으며,통장 하나만 잘 활용하여도 우리 스스로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다느 것과 그 여유돈이 노후 보장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그럼으로서 돈을 쓰는데 있어서 우리가 느끼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노후 보장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요소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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