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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6년 3월
평점 :
소명(疏明)..책을 읽으면서 그 뜻을 찾아보았다.그기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였던 소망 (所望) 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소명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적 삶의 목적을 실현하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 이었으며, 책에 담겨진 주제와 연결되는 것이다. 일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일에 대한 소명을 아는 것이며,그것은 다시 말하여 일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소명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자신의 천직을 찾는 것과 비슷한 의미였다.이처럼 우리 언어는 비슷하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걸 '소망'과 '소명'에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알아갈 수 있었다.우리들 대부분 일 그 자체를 행복으로 여기지 않으며, 행복을 얻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이다.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 현재의 시간을 투자 하는 것.그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이었다.책에는 그것을 지적하고 있으며 일을 하면서 행복도 함께 느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혼자서는 소명을 찾을 수 없다.그 과정에서 멘토가 필요하며,다행이 도움은 어디에나 있다.(p72)
책에서는 일을 하거나 일을 찾는데 있어서 소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다.소명이야 말로 일을 할 수 있는 동기였으며,그것을 찾는 과정은 혼자 보다는 멘토를 통해서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나의 경험과 판단력을 채워주지 못하는 걸 멘토의 경험을 빌어서 소명을 찾아갈 수가 있으며,그것을 나의 천직으로 삼는다면 다른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다른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쉬운 일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천직이라는 점이다.자세히 보면 우리에게는 누구나 그런 것이 있다는 덕이다.남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에게는 그것이 특별하지 않거나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그 무언가를 우리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그것을 빨리 찾고 빨리 시작하는 사람만이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멘토는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닌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찾는 된다.
책을 읽으면서 알 듯 모를 듯 한 문장이 바로 '당신의 삶에 귀를 기울이라' 였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것이 바로 이 문장에 담겨져 있으며,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관찰하고 파악함으로서 그것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나의 강점과 나의 약점.나의 강점을 자신의 일과 연결시키고 자신의 약점을 다른 이들을 통해서 보완해 나가는 것.그것이 '당신의 삶에 귀를 기울이라' 에 담겨진 의미였으며,일을 하는데 있어서 함께 협력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나왔던 수잔보일이나 폴포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자신의 천직을 찾으면서 '자신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것' 자신이 가진 단점보다는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열중했기 때문이며,두 사람처럼 될 수는 없지만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돋보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