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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이 책은 작년에 읽고 6개월 지나서 다시 읽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줄거리를 쫒아가다 보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였고 이번에 읽으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배경은 제도대학 미식축구부에 관한 이야기...줄거리는 제도대학 미식축구부 동창회 로 시작된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
정확히는 데쓰로의 아내인 리사코를 사랑한 성정체성을 가진 남자의 마음을 가진 미쓰키 이야기..
제도대학 퀘터백이었던 니시와키 데쓰로와 그의 아내 니시와키 리사코와 히우라 미쓰키와 다카시오 나카오....그 네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쿼터백이었던 데쓰로와 러닝백이었던 나카오.
어느 술집에서의 살인사건으로 인해서 문제들을 하나 둘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미식축구부 부원이었으면서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쿼터백이었던 데쓰로와 여자매니저였던 리사코 앞에 나타난 미쓰키.그녀는 몸은 여자이지만 마음은 남자인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스토커 도쿠라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경찰에게 피해다니면서 그리고 쫒겨 다니는 미쓰키를 숨겨주는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모치즈키형사는 번인을 찾고 제도대학 멤버이면서 지금은 신문기자인 하야타는 특종을 잡으려고 하면서 자기의 본업은 지키면서 친구와의 의리는 지키려고 애쓴다..
지미쓰키가 리사코를 좋아했다는 고백,극단 금동과 연관된 호적교환 그리고 거기에 연관되어 있는 나카오와 미쓰키...그 와중에 나카오의 어머니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점점 경찰의 추적과신문기자의 하야타의 추적이 점점 들어오면서.나카오와 미쓰키는 결단을 하고 만다...이 책을 보면서 사회의 소수자인 성정체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여러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다양한 이름으로 살아가는 성적 소수자들.
마지막에 경찰의 압박으로 인해 미쓰키나카오의 죽음....그리고 그 와중에 하야타의 기지로 데쓰로와 미쓰키는 그 현장을 빠져 나간다...살인사건으로 인해서 얽히고 얽힌 문제들과 퍼즐을 하나 둘 맞춰 가면서 비밀을 풀어가는 재미...그것이 게이코의 추리소설으로서 매력인 듯 하다.게이코의 추리소설 중에서 이 책은 소재가 특이하면서 몰입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닐런지.
그러면서 이 책은 상당히 비현실 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