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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
김정민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카자흐스탄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18세기 제정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공산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개혁,개방과 함께 1991년 붕괴되고 소비에트 연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포함 15개 국가로 분리 독립되었다.그 후 우리는 러시아와 뜨거운 감자였던 우크라이나,발트 3국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분리 독립된 러시아와 연관된 다른 나라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하다..그래서인지 카자흐스탄은 유럽의 한 나라로 생각하면서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언어에 대해서 모른채 살아온게 사실이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환단고기라는 책과 그 해설서인 한단고기를 같이 읽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그 책을 기초로 하여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그리고 사마천의 사기나 삼국지 같은 고서를 참조하여 그와 관련한 역사적인 사실들과 함께 각나라의 언어와 문화,풍습의 밀접한 관계,언어의 변천사를 통한 우리나라 단군과 고조선에 대해서 연관성을 알아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 종교,제도는 서로 유사성을 보이고 있고 현재 남아있는 그 당시의 전통복장,수메르어-카자흐어-한국어의 발음이나 뜻 어원 변화, 문법을 통해서 서로의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으며 비교 분석해 놓고 있다.조선과 훈족(흉노),스키타이,몽골,카자흐스탄의 제도나 언어,문화의 비교를 통해 유사성과 단군과 고조선과 밀접한 연관성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칠지도,고구려의 삼족오,신라 태종무열왕 비문,청동기 유물,장승신화,돌하루방,고인돌,댕기머리,단군 신화와 비슷한 유적과 유물 그리고 문화를 통해서 그것과 연관된 나라의 언어,풍습,문화,종교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특히 타타르,카자흐,우즈벡,헝가리의 언어와 문화 비교를 통해서 알타이-투르크계 민족으로 한 핏줄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우리와 전혀 다른 민족이라 생각했던 아리아인과 켈트족 그리고 헝가리 그리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 우리나라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고조선-삼국-통일신라-고려-조선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객관적 사실을 담은 많은 자료가 지워지고 왜곡되고 소실되었고 대영제국의 아시아 흔적 지우기,일본의 한국고대사 지우기,공산주의 국가였던 러시아와 중국의 옛 고대자료들이 없어짐으로 인하여 고조선과 관련된 객관적 사실 입증이 힘든게 사실이며 많은 사실들이 추정에 불과한 사실들이 많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