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 쓴, 중소기업 컨설팅 실무 바이블 : 정부지원제도 이해편
조창희.한건우.박성수 지음, 디지털피비스쿨 컨설팅 연구소 기획 / 예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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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법인 컨설팅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세무 컨설팅에서 재무 컨설팅으로, 재무 컨설팅에서 재무 토털 컨설팅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재무 토털 컨설팅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업 인증, 공공조달 등 법인의 성장 및 관리 영역을 아우르는 컨설팅이다.



파트 1에서는 정부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다.정부지원제도는 크게 금융 지원, 기술개발 지원, 인력 지원, 판로 지원, 수출 지원, 여성·장애인·지역 지원, 창업기업 지원, 재도전기업 지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보증지원 제도 등이 있으며, 이 모두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제도에 포함된다.



즉, 정책자금, 공공조달, 기업 인증과 같은 정부지원제도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산업이나 사업을 위한 제도들이다.정부지원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지원책이다. 정책 자금이란 자금난해소, 기술 혁신, 고용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공공조달은 판로확보, 매출 증대의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기업 인증은 기업의 객관적 신뢰성 뿐만 아니라,미래 성장능력의 증며으 목표로 삼는다.



전통시장에 대한 정책 지원 역시 놓칠 수 없다. 예를 들어 과거의 전통시장은 지금 현대의 전통시장과 환경이 달랐다. 비가 오면 그대로 비를 맞아야 했고, 눈이 오면 눈을 그대로 맞으면서 장사를 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찾지 않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정부지원 중 하나로,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합리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청년을 위한 정책, 여성·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다.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기술 지원 또한 마찬가지다. 이러한 정부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내 업과 관련된 정부지원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소상공인이 성공하거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가적으로, 가업을 이어나가는 것 또한 정부지원의 한 분야로 손꼽히며, 다양한 정부지원이 소개되고 있다. 나에게 필요한 중소기업 컨설팅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다.더 나아가, 앞으로 정부지원 정책도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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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 이 시대 전방위 창작자들의 '최애' 만화 고백담
곽재식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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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말고도 슈퍼 트리오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영화를 꼽아보자면, 나는 홍콩의 최가박당 시리즈도 언급할 만하다고 본다. 천재 범죄자가 있고, 그 범죄자를 붙잡으려는 사람들이 애를 쓴다는 이야기를 비현실적인 느낌이 가득한 코미디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최가박당 시리즈와 슈퍼 트리오는 유사하다.

이 모든 이야기를 알고 다시 한 번 보면, 거인으로 묘사된 끔찍한 인간이 나중에는 너무도 처량해 보인다. 만약 단순히 인간들의 이야기로만 그렸다면, 이미 역사에서 많이 다뤄진 내용이라 진부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인과 인간의 대비를 통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결국 그 둘이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알게 되면, 우리가 미워했던 대상에 대해 달리 바라보는 시각이 생긴다. (-66)

이말년 시리즈는 개그 웹툰으로서 성공적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단순히 웃기는 데서 그치는 만화는 아니다. 사실 이 만화가 나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이유는 물론 웃음도 있지만, 그 이면으로 작품이 상당히 철학적이기 때문이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의 으스스함이 직계 혈통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김전일이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임을 주장하는 것은 김전일 시리즈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영향권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147)

삼태랑은 초밥왕 세계관에서 쇼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최강의 적수이며, 요리사로서 필요한 체력이나 정신력,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묘사를 보면, 쇼타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천재다. (-229)

말풍선은 마지막에 작업했다. 50년 동안 단 한 번도 배경 작업을 위한 어시스턴트를 고용하지 않았다. 그러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아널드 파머가 다른 사람을 시켜 칩샷을 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찰스 슐츠다운 유머다. 성실한 작가의 표본으로 삼고 싶은 작가다. (-315)

어려서 만화책을 즐겨 읽었다. 특히 손오공, 베지터가 나오는 드래곤볼은 읽고 또 읽은 만화책이다. 쿵후보이 친미, 원피스, 아이즈, 세일러문, 슬램덩크, 피너츠, 소년탐정 김전일, 란마, 타이의 대모험 등이 있다. 어릴 땐 금지된 책이었고, 지금은 만화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우정과 배려, 행복, 성장을 이해하는 도구였으며, 만화에 대한 인식도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만화책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김겨울 작가는 소년탐정 김전일을 자신의 최애 만화책이라 말한다. 읽을 연령이 아니었던 8살 때부터 이 만화책을 읽었다고 한다. 지금처럼 엄격한 기준이 없었던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했던 이야기다. 미성년자도 술을 마실 수 있었던 그때였다.

김중혁 작가는 자신의 최애 만화로 『피너츠』를 첫 번째로 손꼽았다. 나에겐 만화 스누피로 기억되고 있는 그 만화의 재출간 소식은 매우 고무적으로 느꼈다. 항상 만화는 눈치를 보며 읽어야 했던 그 시절의 기억이 늘 선명했다. 만화라 쓰고 철학책이라 말한다.

586세대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이정모는 1970년대 유행했던 꺼벙이를 최애 만화로 언급하고 있다. 이 만화책은 지금 MZ세대에겐 낯선 작품이다. 5826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꼈던 ,오래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색이 없는 단순한 만화책이며, 꺼벙이가 주는 순수한 캐릭터의 느낌을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이연 작가는 인간의 본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진격의 거인』을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만화책으로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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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 리더십 훈련을 위한 66개의 키워드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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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구차한 삶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위대한 죽음을 예비하기 위한 참다운 용기에서 비롯된, 처절하고 장엄한 선택이었다. 그는 이때의 심경을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 《보임암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p.19)

많은 리더들이 ‘기다림’을 잘 하지 못한다. 일의 결과는 물론 진행 상황까지도 일일이 체크하고, 심지어 사사건건 간섭하려 든다. 리더의 고충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리더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기다려서 큰 지장이 없다면, 1분, 1시간, 하루의 기다림이 주는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p.24)

유방은 오만한 성격이었지만, 인재의 능력을 인정할 줄 알았고, 그에 맞는 벼슬과 상을 내렸다. 마음과 물질이 함께 따라갔다. 말로만 인정하는 것보다 이 편이 훨씬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다. (p.78)

‘쇠는 달구어졌을 때 두드려야 한다’는 서양 격언이 있듯,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이는 기회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말이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때를 놓치면 일 전체가 어긋나기 마련이다. 한 번 놓친 기회를 다시 잡기 위해서는 전보다 몇 배, 아니 몇십 배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 (p.142)

《사기》를 쓴 사마천은 구차한 삶을 살았다. 궁형에 처해지는 수모를 극복하고 위대한 역사서 나기를 편찬했다. 그 역사서에는 그가 살았던 시대의 성공과 실패가 하나하나 기록되어 있다. 특히 그가 생각한 리더의 조건과 자질에 대해 《사기》에는 꼼꼼히 담겨 있으며, 이는 중국 24사 중 하나로서 정사(正史)로 가장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는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사회 곳곳에 리더는 필요하다. 그 리더들에게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물어야 하며, 사람들이 따르게 하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리더의 역할과 자질, 그리고 리더의 존재의 필요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리더에게는 ‘삼련’, 즉 단련과 시련, 훈련이 필요하며, 인재를 구하고 적절하게 일을 분배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도 중요하다. 주변의 리더들을 보면 성격이 급하거나, 모든 일을 리더가 직접 간섭하고, 결정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런 리더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만든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유방과 항우의 이야기가 나온다. 유방은 현장를 인정하고 올바르게 세우는 리더십을 보여준 반면, 항우는 자신의 시선에만 집착하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다. 항우의 고집스러운 리더십은 실패한 리더의 전형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복잡한 사회에서 리더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기준을 세움으로써, 조직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줄여간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문제 해결책과 대응책을 요구받는다.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 자질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마지막으로 세상이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은 높은 반면, 리더는 여전히 고통스럽고 ,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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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도괴비 - 도시 괴담 그리고 당신과 나만 아는 비밀 이야기
반지은 / 반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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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자동차들이 매일 바삐 움직였다. 허풍쟁이 도시 새들은 무용담을 늘어놓기 바빴고, 나만 보면 반갑게 달려오는 강아지들의 귀여운 친목을 지켜보는 것도 꽤나 즐거웠다.늘 조용하기만 하던 시골 마을을 벗어난 후 한동안은 도시의 그런 신선한 자극이 그리 나쁘지 않고, 꽤 재미났던 것이다.(본문)



조사관은 잠시 흠칫거리더니 알겠다고 했다. 그에게 진짜로 그런 권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 이야기가 끝나기 전까진 그가 떠나지 않을 거라 믿었다.“처음 시작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공동 화장실이었어요.”(본문)



영겁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외할머니 집에 가는 날이 되었다. 준형이는 엄마가 챙겨준 책가방 외에 별도로 가져가는 애착 가방을 다시 한번 열어 확인했다.‘삼촌에게 보여줄 그림, 작년 가을 운동회에서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 글짓기 대회에서 받은 상장, 채집통…’(본문)



1990년대, 어릴 적 괴담은 도시보다 시골, 사람이 많은 곳보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들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괴담이나 허풍 같은 이야기들이 퍼져나가곤 했다.사람이 없어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느 상황에서 괴담 이야기가 퍼졌다., 비과학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제 이야기는 새로운 형태로, 트렌드에 맞게 바뀌고 있다. 괴담이 이제 도시에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무섭고 으스스한 괴담이 아니라, 도시이지만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 방치된 화장실이나 학교, 무덤 등이 괴담의 소재가 되고 있으며, 괴담 스토리의 기본은 인간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안겨준다는 점을 놓치지 않는다.소설 속 이야기들은 바로 내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지고 있다. 살인에 대해서, 불을 지르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이 소설에서 어떤 일이 생긴다면 그 인과관계를 놓치지 않는다.



즉, 환경이 바뀌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나쁜 환경에서 항상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거리를 두는 사이코패스도 마찬가지다.이 『도괴비』라는 책 제목은 처음에는 ‘도깨비’를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다른 의미를 품고 있다.나만 아는 비밀 이야기였으며, 우리는 얼마든지 어떤 일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일이 비밀로 붙여질 수 있다

.


우리 삶 속에 놓칠 수 없었던 살인의 일기, 그리고 우리 안에 숨겨진 열정과 파괴하려는 성향들,내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면, 괴담조차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살인이라는 것이 때로는 사랑과 구원의 한 형태였음을 이 소설은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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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진리 공기업 전기직 기출문제 총집합 - 전공시험 필기
김지호.김영복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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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기업 전기직 기출문제 총집합 전공시험 필기』를 통해 내가 취업하고자 하는 공기업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취업문이 닫히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를 다루는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관련 전기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표적인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서울교통공사, LH공사가 있다.

시험 과목은 전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제어공학 여섯과목이다.. 공기업 전기직 계열과 전자직 계열의 차이는, 전기직은 전기기기를, 전자직은 전자기기를 공부해야 한다. 전공시험 필기뿐만 아니라, 무료 인강과 해설도 병행해서 공부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면접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특히 필수 암기 노트가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는 전기직 암기를 필수 암기 노트로서 놓치지 않고 정리할 수 있다. 분권 발전기의 특징뿐만 아니라 자기저항, 전계와 자계에 대한 이해,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는 송전선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놓칠 수 없는 문제와 지식을 확인할 수 있다.전기기기에서 수학적인 지식이 나오며, 그중 편미분방정식을 놓치지 않는다. 수학적인 이론과 전기전자이론에 대해서 하나하나 분석하며 공부해야 한다. 전기는 직접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제어공학과 전기전기설비기술을 통해서,전기를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통제를 할 수 있는 기술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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