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익주를 치러 간 사이에 조조가 동오를 공격할 수 있으니 이만 철군하는 것이 좋겠소.
공명의 야유 섞인 충고를 받자 주유는 크게 낙담했고, 그날 밤 피를 토하고 까무러치기르를여러 차례 했다.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깨달은 주유는 부하 장수들을 모아 놓고 손권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9-)
"황제에게 청하여 마등에게 남정장군의 자리를 하사한 후 허도로 불러들여 제거하십시오. 그 후 유비와 손권을 치십시오."
조조는 순욱의 계책대로 실행했다. (-37-)
"예전에 유황숙께서 이 노숙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우리 주공께 형주 땅을 빌렸소. 그때 유황숙께서 서천을 차지하면 형주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었소. 그런데 서천을 얻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어쩌면 좋겠소?" (-114-)
"관운장은 당대의 영웅이니 참으로 죽이기에 아깝다. 관운장의 마음을 얻을 방법이 없겠는가?
손권이 묻자 주부 좌함이 대답했다. (-191-)
조예는 하후무가 연전연패하여 달아났고 촉한 군사들이 기산을 지났다는 보고를 받고 크게 놀랐다. 조예는 신하들을 불러 대책을 세우고, 조진을 대도독, 과괴를 부도독, 왕랑을 군사로 삼았다. 왕랑의 나이는 76세였다. 조진은 20만 대군을 이끌고 촉한군을 박기 위해 촐전했다. (-259-)
"이 고장 백성들에 따르면 촉한군이 철수할 때 흰 깃발을 앞세우고 관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면 공명이 죽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또한, 위가 오장원을 습격한 날, 수레에 앉아 있던 공명은 나무로 깎아 만든 가짜 공명이었다고 합니다." (-317-)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겼다' 이 있다. 읍참마속(泣斬馬謖 ‘ 이란 제갈량이 아끼던 부하인 마속이 제갈량의 명의 어기고 위나라 장합에게 패한 것에 대해서,규율을 어긴 이에게는 내가 아끼는 부하라 하더라도, 처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고사성어다. 삼국지 속에느 수많은 고사성어가 나온다. 그 중에, 도원결의가 있고,나뉘어진 것은 합해진다는 의미의 분구필합分久必合 과 반대의 의미로 쓰여지는 합구필분 合久必分이 등장한다.
400년 치세를 자랑하는 한나라느 황건적의 난으로 어지러운 세상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위나라, 형주 땅을 근거지로 하는 촉한, 손권이 이끄는 오나라가 존재하게 되는데,그 과정에서, 세 나라간에 영토전쟁이 시작되었다. 간웅이라 불리는 조조, 방통과 봉추로 나뉘었을 때, 유비와 함께 했던 제갈량, 그리고 , 손권 밑에서 일했던 주유와 노숙까지,세 나라간의 책심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보여주곤 한다.
촉과 오나라가 연합하여, 적벽대전에 큰 승리를 거두었다.40만 대군을 이끌었던 위나라는 제갈량의 화공작전에 휘말리고 대패하고 만다. 큰 교훈을 얻은 조조는 다시 군사를 정비하였고, 유비와 손권이 서로 연합하면,위나라에게 승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큰 교훈을 얻게 되었고,주유를 이용하여,유비와 손권이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촉나라에느 그시대의 책사 제갈량이 있었다. 유비, 관우,장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한나라는 서서히 나라로서의 존재감을 상실하였고, 위나라와 오나라가 연합하여, 관우 마저 제거하고 말았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대목 하나, 조조의 핵심 인재인 순욱의 죽음이다. 바로 조조가 스스로 순욱에게 자결하기를 요구하였고, 순욱은 그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받아들였으며, 목숨을 잃었지만, 명예는 지켰다.
제갈량은 마지막까지 남았다. 그리고 스스로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조조가 이끌었던 위나라는 촉한을 제거하고,오나라마저 제거하였으며, 거대한 나라 위나라를 세웠지만, 사마의중달의 손자 사마염에 의해서, 위나라가 사라지고 하나로 통일된 중국 진나라가 세워졌다.책에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 진나라 마저 멸멍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전국 7웅으로 흩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