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데 재미가 없는 너에게 - 지친 일상을 성공으로 바꾼 여섯 갈래길 이야기
박미애 지음 / 산솔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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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넷플릿스 프라이즈는 상금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부장이 1등에게 30만원을 주겠다고 했던 것처럼.

10KM 마라톤은 단번에 올라타서 편하게 이동하는 고속열차가 아니다.

계단을 오르듯 한발 한 발 나아가는 준비가 필요했다. (-17-)



종단 마라톤의 출발시각이 2024년 7월 6일 토요일 아침이었기에, 그 전날인 금용리에 부산에 도착해 마음을 다잡으며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기다렸다.

모든 선수가 태종대 주변의 숙소에 모여들었고, 우리는 함께 대회진행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주요한 시간을 보냈다. (-78-)



1.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친구 '저돌녀' -무작정 앞만 보고 돌진하는 추진력의 대명사로, 주위를 사로잡는 친구다.

2.끝까지 해내는 집요한 친구 '끈기녀' - 목표를 세우고 나면 우물쭈물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 끈기의 화신으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수미일관 파고드는 집착의 친구다.

3.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는 친구'차도녀' -아무리 힘들어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냉철한 친구다.

4.한계를 깨부수는 도전가 '한계 도전녀' -한계가 뭐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더 높이 도전하는 친구다.

5.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친구'리셋왕'-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어떤 역경에 처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또다시 움직이는 친구다. (-211-)



마라톤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2025년 최신 마라톤 대회 일정이 올라온다. 통상적으로 풀코스 위주의 대회 일정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함께 올라간다. 여기서 울트라 마라톤은 서바이벌 울트라 마라톤대회이며, 주로에서 대회측에서, 먹을 것을 제공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준비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KUMF에서 주관하는 대회이며, 서바이벌 울트라 대회경험과 노하우, 운영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그중 100KM 이상 초장거리 서바이벌 울트라 대회가 있으며, 200KM,308KM 횡단 ,537KM 종단, 622KM 종단 마라톤 대회가 있다.



작가 박미애씨는 2009년 당시 처음 마라톤 대회에 입문하였으며, 마라톤 주력 16년이 되었다. 이후 , 동아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참가하였으며, 부천 중앙공원에서, 부천 달리마 소속이자. 78말띠 마라톤 클럽 멤버이기도 하다. 처음 10km 단거리 대회 참가 이후, 풀코스 완주 뿐만 아니라, 100KM 에 도전하여 가볍게 완주할 수 있었다. 그 후 200KM 부산낙동감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하였으며, 완주 후 308KM 횡단 마라톤대회를 신청하였고, 크게 무리하지 않았고,한번에 완주하였다.



책 『열심히 사는데 재미가 없는 너에게』은 저자가 2024년에 부산 태존대에서 출발하여, 파주 임진각에 골인하는 537km 중단 마라톤 대회를 달리고 올린 대회 참가 후기다. 대한민국은 부산태종대에서 출발하여, 파주 임진각까지, 537km가 있고, 전라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까지 달리는 622km 종단 마라톤 대회가 있다. 537km 종단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는 첫 에세이였으며, 초장거리 울트라 대회를 준바하는 러너들에게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속하고 있어서 ,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종단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가 50명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준비물부터 만만치 않고 난감할 때가 있다.매일 매일 필요한 준비물에는 의식주 뿐만 아니라, 날씨,기후와 연관된 준비물이 많다. CP에 제한 시간 안에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 처리가 된다.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편법을 쓸 대, 중간에 숙소를 잡아서 ,잠을 자는 것도 실격사유에 해당된다. 물론 이 실격에 대해서는, KUMF 측에서 별도로 알려주긴 하지만, 현실에서 느끼는 것은 큰 차이가 난다. 1박 2일 서바이벌 울트라 대회와 달리 초장거리 울트라 대회는 지도와 키로마다 지나가는 길을 스스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달리다가,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저체온 증상으로 포기하는 사례도 있었다.물론 달리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례도 실제 있었다. 잠이 부족하여, 환시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저자는 537km 완주 제한시간인 124시간 안에 완주하였으며, 자신의 종단 완주 경험을 오롯히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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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쭈구리 산골에 가다 모해 창작동화 6
소중애 지음, 우덕환 그림 / 모해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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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래 살다 보니 이쁜이가 청소하는 것을 다 보네요. 그런데 이상해요.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것저것 물건을 뿅뿅 비밀에 싸서 상자에 넣기고 했어요.

쿵쾅쿵쾅.내 가슴은 요란하게 뛰기 시작했어요. (-10-)



이쁜이가 녀석을 방바닥에 내려놓으며 말했어요.

"우리가 이사 갈 집 이웃에 사는 까망이야. 미리 사귀라고 데려왔어. 까망이는 동생이고, 손님이니깐 잘 데리고 놀아야 해."

이쁜이는 우리 둘만 남겨 놓고 세탁기를 돌리려고 뒤 베란다로 나갔어요. (-23-)



'앗쭈구리야야 우리 까망이 좀 많이 가르쳐 줘. 까망이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단다."

까망이 엄마가 내게 부탁했어요.

"니예."

나는 워낙 예의 바르게 잘 자란 강아지라서 이런 부탁을 잘 받아요. (-46-)



까망이는 까불기 대장이지만 착한 애예요. 내가 헉헉거리는 것이 불쌍한 가 봐요. 묵주 주머니를 내려놓고 숨을 내쉬었어요.우리 퍼그들은 코도 짝고 콧구멍도 작아서 숨이 찰 때가 많아요. (-83-)



장군과 루나도 뱀을 발견했어요.녀석들도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아났어요. 모르고 있는 것을 딸기뿐이었어요.비닐봉지에 주둥이를 넣고 닭고기 목기에만 바빴어요. 뱀도 닭고기를 좋아하나 봐요. 갈라진 혀를 날름거리며 비닐봉지 속으로 들어가려고 머리를 디밀었어요. (-112-)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다. 농사를 지을 때는 꼭 필요한 소와 돼지, 닭이 있다. 우리 사회에 기계가 존재하지 않았고,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인간은 야생 동물을 가축하하여, 필요한 곳에 사용하였다. 그중 개는 인간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였으며,집을 지키거나, 양을 한 곳으로 모는 일을 도맡아하였다. 현대에서도, 인간의 눈을 대신하는 반려견이 있으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강아지를 흔련했다.



어린이 동화 『앗쭈구리 산골에 가다』는 40년간 200여권의 책을 냈고, 아동문학을 써왔던 , 소중애작가님이 쓴 저서다. 이 책에서 인간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책 속 주인공, 이쁜이와,다리가 짧은 퍼그 앗쭈구리, 피부가 까만 까망이가 나온다.



도시에서 살았던 앗쭈구리는 어느 날 , 이쁜이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말았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가야 하는 상황이다.그로 인해 앗쭈구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기존에 자신이 배웠던 습관과 훈련은 시골에서는 크게 필요치 않았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몸을 깨끗하게 해왔던 일상이 시골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다. 단 갑자기 자기 일상에 파고 들어온 남자 아이 까망이가 신경 씔 뿐이다.시도 때도 없이 까불고, 뽀뽀하고 싶어하는 까망이의 정신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앗쭈구리는 신경 쓰였다. 까망이와 앗쭈구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과 위기가 있다.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앗쭈구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지, 인간이 보여준 삶과 앗쭈구리가 보여주는 삶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이 책에 있다. 인간이나 앗쭈구리나, 까망이나, 자연과 동떨어져 살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하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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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한국사 2 - 근현대편 시민의 한국사 2
한국역사연구회 지음 / 돌베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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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이르면. 조선은 이양선이라 일컫는 서양 선박의 출몰과 통상 요구, 천주교도의 출현을 계기로 서양을 위험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조선 집권층은 천주교를 왕조의 통치이념인 유교를 배격하고 (진산사건),서양을 끌어들여서 왕조를 멸망시키려는 존재(왕사영 백서사건) 로 판단했다. (-21-)



대한제국 수립 이후 근대화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고종 황제가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경찰력과 군사력의 강화였다. 개항 이래 군사력을 앞세운 열강의 압력과 국내의 잦은 정변으로 인해 국가의 자주독립과 군주의 신변이 계속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71-)



1895년 5월, 전면적인 지방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부 목 군 현 등의 불균형한 지방구획 334개를 통폐합하고, 23개의 부를 새로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행정구역은 아관파천 직후 다시 개정돼 13도 체제로 바뀌었고, 이때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이 오늘날처럼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134-)



3.1 운동은 민족운동사에서 가장 큰 의의를 지닌 일대 사건이었다. 3.1 운동에서 한국인은 신분,계급, 지역, 종교 등의 차이를 넘어 하나로 였고, 이 경험은 이후 국내외 독립 운동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3.1 운동에서 활약했던 지식인 청년, 학생, 노동자,농민을 비롯한 민중은 여러 단체를 만들어 대중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11-)



산미중식계획은 식민지 지주제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계획 기간에 지주들은 총독부로부터 받은 각종 특혜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한 자금을 활용해 토지를 사들이거나 농민을 대상으로 고리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259-)



조선총독부는 한국인의 신앙을 종교와 유사 종교로 구분해 통제했다. 신도, 기독교,불교 만을 종교로 분류했다. 식민지기에 신흥종교로서 교세가 강했던 천도교,. 보천교 등은 정치색을 띤 종교, 즉 유사 종교로 분류하고 경찰 업무를 맡은 경무국이 담당하도록 했다.하지만 총독부의 이러한 구분법이 실제로 한국인 사이에서는 통용되지 않았다. (-313-)



10월 19일 중국인민지원군이 압록강을 넘기 시작했다. 중국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을 내세워 참전했는데,여기에는 미국의 공격을 북한 지역에서 사전에 막아내려는 목적이 자리했다. 국경을 넘어 만주를 직접 공격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다른 한편 중국 국공내전 과정에서 공산군 편에서 함께 싸워준 한인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었다. (-363-)



1989년 노태우 정부는 택지 소유 상한제, 토지 초과 이득세, 개발 부담금 추징 등 토지 공개념 관련 3대 법안을 통과시켰다. 곧이어 주택 200만 호 건설계획을 공표했다. 택지가 부족한 서울시 대신 서울 외곽의 그린벨트를 풀어 분당, 일산,산본,중동, 평촌 등에 5개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었다. (-474-)



1860년대 , 중국에서는 양무 운동이,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이 전개됬다. 서양의 산업혁명으로 ,수공업 산업이 기계화 되었으며, 잉여자원이 발생하였다. 서양의 사회적 문제는 팽창과 확장에 있다.그들이 생산한 제품을 누군가 사주길 원하였으며,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그들은 동아시아가 기회의 땅이었고, 중국과 일본을 표적으로 삼았다.



일찌기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졌으며, 주변 나라와 다르게, 남다른 기술력과 자본으로 힘을 길렀다. 반면 조선과 중국은 문호를 닫아버린다. 그 과정에서,일본은 육지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고,일본에 의해 명성황후 시해로,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중국은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도 원했다. 그들이 추구하였던 외교 전략은 중국에 인프라를 깔기 시작하였다. 근대화를 위해 철도를 깔기 시작하였으며, 철도망은 전국토의 자원 수탈과 침락을 위해서, 쓰여지게 된다. 근대화는 과거의 전쟁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그 가공할 무기의 힘, 핵무기가 등장하였으며, 일본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투하되었다.



책 『시민의 한국사 2』 은 19세기 중반부터, 2021년까지 다루고 있다. 문재인 정부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일제가 조선을 삼키기 위해서, 조선총독부가 만들어졌고, 그 조선총독부 건물은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서, 철거되었다. 김영삼 정부의 또 다른 업적으로 금융실명제가 있으며, 1998년 김영삼 정부 다음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관계 회복으로 노벨 평화상 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2024년 소살가 한강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대한민국은 두명의 노벨상을 배출하였다.



책 『시민의 한국사 2』은 역사적 흐름에 대해,인과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전쟁은 하루 아침에 뚝딱 진행되지 않는다. 한국은 오랫동안 내전이 있었고,외침아 있었다. 약소국으로서,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졌다. 1988년 한국은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였고, 연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서, 스포츠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이 미래에 마주할 역사는 어떻게 될 것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22세기를 어떻게 쌓아야 할지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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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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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곱슬머리 펴는 법'

매번 검색해도 새로운 게 없다. 린스를 쓰라는 말도 있지만, 결국은 미용실 가서 '매직'을 하라는 말이었다. (-31-)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그때 고은이가 또 뒤돌아 나를 보며 말했다.

"쇤 ,안수타이가타."

그게 뭐? 그게 뭔데?: 안수타이가탄지,안슈타이인지 뭔지도 모를 그게 뭔데! 그 독일말이 도대체 뭐냐고?" (-47-)



철수세미의 더러운 검은 물이 내 몸을 적신 것처럼, 젖은 수건의 물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았다. 나는 머리에 얹힌 수건을 손톱 끝까지 힘을 꽉 줘 당겼다. (-67-)



동화책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은 주인공 모윤서다. 윤서는 친구들의 말 한 마디,주변 사람들의 말 하나에 상처 받고,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피부색, 머리털, 팔과 다리, 눈 색깔 등등,나와 주변 사람과 조금이라도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비교 대상이 될 때가 있었다.윤서에게 가장 스트레스는 곱슬머리 머릿결에 있다.



윤서의 머리카락은 철 수세미같다. 모낭이 동그라서, 머리카락이 길어지며, 곧게 자라지 앟고, 둥글게 말아 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윤서는 어느날 설거지를 하는 어마를 보면서, 철수세미를 발견하게 되고,그 수세미가 자신의으 마리카락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 말았다. 쇠, 철이라는 단어를 들어도 ,내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매순간 에민한 모습을 느끼고 있는 윤서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남의 외모와 피무 ,일상에 관심이 매우 많은 편이다. 다름과 틀림,이 두가지에 대해서,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항상 모호할 때가 있다.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상황에 따라서 틀리다고 말한다. 윤서가 스트레스를 받는 시점이 딱 이 상황이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면, 하루하루다른 사람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 윤서가 핸드폰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바꾸기 위한 방법을 찾은 것도 이와 비슷하다. 나와 너가 다르지만, 서로 틀리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어서,윤서는 매순간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살아가야 하는 일상속의 고통이 존재하고,그 고통은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될수 있다. 한국인의 독특하고,바뀌어야 하는 사고방식,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갈 때,비교의식과 경재을 멈추고, 나와 타인이 다르다느 것을 인정할 수 있고, 서로를 아끼고,존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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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정의의 편에 - 지금 이 시대는 정의로운가? 인권변호사 강신옥의 육성회고록
홍윤오 지음 / 새빛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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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원히 정의의 편에』은 인권변호사 강싴옥 변호사 육성 회고록이다. 1936년 경상북도 영주군 순흥면 지동리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강신욱 변호사에게는 세 개의 굵고 선명한 점이 찍혀 있었다. 그 세가지 점이란, 양심적 변호사, 민청학련 변호인, 그리고 김재규의 변론이다.



이 책에는 강인옥 변호사와, 민청학련 사형수 유인태를 숨겨준 혐의로 그해 4월 구속된 임진택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었다. 권력의 시녀 노릇을 자쳐했던 보안사령부,.중앙정보부, 대통령 경호실이 있었으며, 권력에 저항했던 이들을 구금 혹음 감금하여,그들을 억압하는 방법을 취하였다.강신욱 변호사가 인권 변호사가 되었던 건, 절차르 부시한 권력이 추구하였던 불의에 저항하여, 시민을 위해 힘써왔기 때문이다.



박정희 독재 정권의 유신헌법이 있었고, 정권 연장을 꾀하던 와중에,김재규는 코 앞에서, 박정희의 가슴을 저격했다. 그로 인해 사형에 처했던 김재규를 변론했던 이가, 강신옥 변호사였다. 그 누구도 감히 하지 못했던 일들, 정치범을 변론한다는 것은 스스로 사회적 불이익을 당할 각오가 되어 있을 때,가능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출세 길이 열렸던 강신옥 변호사는 스스로 불의가 아닌, 정의의 편에 섰으며,김재규가 했던 일은 법으로 비추어볼 때, 불의한 일이지만, 대한민국 역사 전체로 보자면, 시대적 관점으로 볼 때,정의로운 일이었다. 대한민국에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이 있었던 그 시절, 민청학련과 통혁당 ,그리고 김재규 변론에 나선다는 것은 구속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내놓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과 다름 없었다.그는 1974년 민처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었으나, 1988년 무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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