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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On Air - 기적은 네 마음 속에 있어
정세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세계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꿈꾸었던 정세미씨..그러나 미국에서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하여도 자신이 기대하였던 음악과 소리가 나오지 않고 줄리아드 음대에서 떨어지게 된다..여기서 스스로에게 좌절과 방황을 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그것은 바로 아나운서와 로스쿨이었다...
부
모님이 기대하였던 것은 로스쿨이었지만 정세미씨가 선택한 도전은 바로 아나운서였다..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필수 언어인 영어...그녀
스스로 부족한 영어 실력을 느끼고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하기 위해 독한 마음을 먹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영어 문장
암기이다..학교에서 생물학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고 시트콤 프렌즈의 대사 하나 하나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그럼으로서
스스로에게 영어에 자신이 붙게 되고..아이랑 국제방송의 국제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다..
좌
절과 고통..그리고 모험..이 세가지를 반복하였던 정세미씨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보기에는 차도녀 이미지에 큰 어려움 없이 자랐을 것
같았다..그렇지만 스스로 낯선 곳에서 돈을 벌면서 악착같이 살아왔으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면서 악바리 근성으로 목표를 향해 독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집에 버킷리스트와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목표한 것들을 적어놓는 것..그것에 점점 다가가기위해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면서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그
렇게 아나운서가 되면서 젱세미씨스스로 자기 관리하는 방법을 쌓아가게 된다..불규칙적인 스케줄과 생방송이 항상 잡혀있으며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아나운서 생활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암안의삶은 하나의 전쟁터와 다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체력관리와 함께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버틸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피아니스트가 아닌 아나운서가 되었던 것은 국제
아나운서로서 자기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이며 매일매일 변화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기 때문이었다..
호기심 많고 도전하기 좋아하는 정세미씨의 열정을 느낄 수있었으며 4분 37초라는 그 짧은 시간내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느끼고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정세미씨의 모습..그 안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