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불안한 삼십 대를 위한 32가지 자기발견 심리학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8/pimg_7300591134563208.jpg)
"이삼십 대를 허송세월로 보낸 것 같아요. 남들이 치열하게 먹고 살 준비할 때, 전 좀 다르게 살고 싶었어요. 부모님처럼 아둥바둥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랬더니 이제는 제 또래와 격차가 너무 벌어졌어요. 경기장에 들어설 자격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가치 시간표를 통해 그것을 정렬하며 살다 보면 '이것이 내가 원하던 길인가? 에 대한 답이 조금씩 선명해질 겁니다. 삶의 고비에서 목표와 방향을 수정할 수 잇을 뿐더러, 어제 멈추고 쉬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86-)
일상, 흥미, 욕구 영역 가운데 이번에 눈여보아야할 것은 바로 욕구입니다. 욕구란 무언가를 원하는 것으로 ,우리를 움직이는 내부 에너지입니다.사람은 저마다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움직입니다. (-169-)
감정이란 대상과 상황에 대해서 마음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당신에게 무언가를 말해 주고 싶어 하지요.감정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고 해석해 줘야, 필요 이상으로 당신에게 머물거나 변질되지 않아요. (-259-)
내 삶은 서른 이전과 서른 이후로 구분된다. 20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이어서 했다. 이기적인 삶을 살았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 가다 보니,어느 순간 그 것을 멈춰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스물 아홉, 그 때 당시 나의 마음 속 감정은 지금과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그때 당시에는 서른이 되어서,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였지만,.명확한 등대가 되어줄 사람이나 책을 찾지 못했다.
책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십 대에게 필요한 책이다.나다움, 진짜 나를 알아가기 위한 나와의 대화법이 나오고 있다. 가치, 신념, 욕구,감정, 강점, 5가지 심리학 접근법을 통해서, 서른 이후의 삶을 만들어 나간다.그 길이 다른 사람과 다른 길을 걸어간다 하더라도, 내가 생각한 대로 살아갈 수잇을 때 후회하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희생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다.
서른이 되면, 주변 상황에서, 조건과 이해관계에 대해,자유롭지 않다. 이기적인 삶을 멈추고,적당하게 타협하며 살아야 한다.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기 힘들다. 세상은 서른 이후가 되면, 삶에 대해 제한하게 되고, 스스로 자율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수많은 사람들의 지적 속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잇는지 불분명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고,자칫하면,회복되기 힘든 유혹에 빠져들어서, 스스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참된 어른을 만나거나, 책 속에서 멘토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내 삶의 시행착오를 줄여 나가는 사람이 삶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
책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에서 눈여겨 볼 것은 나의 단점과 습관을 찾아내는 방법이다.우리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에 대해 알기 힘들다.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과 내가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나의 감정과 욕구를 찾아야 한다. 타인의 의견이나 생각, 감정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태에서, 스스로 인생의 방향감각을 잃어 버리고,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신중한 삶 속에서,스스로 결단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