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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 - 스트레스 99%였던 극한 육아에서 진짜 행복을 찾다
유다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삼둥이는 특별한 경우다.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 하더라도, 출산 과정에서,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기에, 선택 사산을 할 수 있다.
결국 세쌍둥이를 낲지 못하고,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는 한해 세쌍둥이 500쌍 정도에 불과하며, 자연 출산은 더 드문 이유다. 아기도 위험하고,산모도 위험하다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을 통해서, 쌍둥이 아이를 키우는 이모 생각이 낳던 이유다.
이모도 혹시 내 기억 에 남아 있는 쌍둥이가 아닌,세쌍둥이 아니었을까?
세쌍둥이를 키무면서 느낀 점, 아픔과 행복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남자가 모르는 세쌍둥이 출산 임신,육아에 대해서, 온몸으로 느껴지는 고통을 알게 한다.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을 통해서, 세쌍둥이 키우는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모 연예인이 말한 행복 세제곱은 거의 불가능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비해 세쌍둥이를 키우게 되면, 행복이 세제곱이 아닌, 고통이 세제곱으로 늘어날 수 있음을 예고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 요리, 돌봄 등 일상 속에서,엄마로서 자기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아빠로서,놓칠 수 있었던 리얼 극한 육아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 속 현실 그대로였다.
저자에게 육아에서, 위로가 되는 시간은 15분 남짓 주어지느 짧은 독서 시간이다. 잠시나마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다면, 난장판이 된 거실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도 울고, 세아이가 같이 울면 멘붕에 빠진다. 아이들이 서로 느끼는 질투는 서비스였다.
극한 육아지만, 힘들지만,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즐길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내 삶은 바뀔 수 있고, 극한 육아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다.
독서와 기록.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극한 육아생활에서,죄책감을 느끼며 살아온 유다윤 작가의 일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수교사이지만, 현실과 이론은 너무나 달랐다.
자신이 세 쌍둥이를 키우는 걸 알아채는 또다른 삼둥이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삼둥이 엄마는 삼둥이 엄마를 알아본다.
세 아이를 뱃 속에 가졌지만, 두 아이,쌍둥이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엄마로서, 팽생 안고 가야 하는 죄책감이다.
한 아이를 낳을 경우, 임신기간 40주를 채우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쌍둥이는 최대 3임신기간이 35개월에 불과하다. 건강하게 출산한다 하더라도, 인큐베이터 신세를 진다. 직접 탯줄을 자르는 기쁨은 사치였다.
행복 속에 슬픔과 아픔이 존재하는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에는 위대한 세쌍둥이 엄마의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