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승리 스피리투스 청소년문학 4
김송은 지음 / 스피리투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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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승리는 당황했다. 하지만 책 때문은 아니었다. 형사가 자꾸 책꽂이를 구석구석 살피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노트는 거기 꽂혀 있다. 발각되면 끝, 생각만 해도 골치 아팠다. 애매한 표정으로 대꾸도 하지 못 하는 승리를 보며 형사는 의심스러운 듯 책을 펼쳤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11-)



교실로 돌아온 승리는 이번에는 주변 아이들을 살폈다. 평소 같으면 승리를 집적거리는 재미로 인생의 지루함을 해소하려는 놈들이 승리를 보자마자 한두 명씩 달라붙기 마련인데 오늘은 어쩐지 잠잠했다. (-42-)



유선생은 퉁명스럽게 쏘아 붙이고 집안으로 사라졌다. 승리도 어이가 없어 하마를 바라보았다. 실망한 노인도, 욕을 먹은 하나도 모두 신경 쓰였다. 하지만 하마는 노인에게 퉁을 먹고도 별로 기죽은 눈치가 아니었다. 여전히 해맑았고 심지어 조금은 즐거워 보였다. 하마의 모습에 승리는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었다. (-98-)



'누구부터 모셔 줄가? 역시 빨간 펜으로 이름이나 끄적이는 유치한 수법은 뭔가 부족했어.'

서글픈 기억들이 서로 자기가 먼저라고 아우성을 쳤다. 만화방에서 느꼈던 통쾌함을 떠올리니 생각만 해도 신이 났다. 하지만 금세 현타가 왔다.리얼한 세상에 그런 히어로 따위는 없다. (-150-)



DB가 팔아넘긴 물건은 반지, 목걸이, 몽블랑 만년필 그리고 순금 메달 같은 것들이었다. 증거를 가져오라고 길길이 날뛰던 녀석은 원하는 바대로 형사가 증거를 들이대자 금세 야코가 죽었다. 구매자에게 물건을 넘기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었다.형사는 코웃음을 쳤다. (-208-)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차별과 혐오가 있다.끼리 끼리 문화가 존재하고 있으며, 숨어있는 왕따,조리돌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식당이나, 단순직종에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게 되면서,한국인은 외국인을 대하는 시선이 불편하다. 하지만, 자본가의 입장에서,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일을 더 잘하면, 그들을 다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서,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이웃처럼 대하고, 그들의 삶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 소설 『정신적 승리』에서 주인공은 승리다.태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바 사이어서 태어난 승리는 유은영 선생님이 실종되고,그 실종의 주범으로 몰리게 된다. 승리가 사는 집에 형사가 들이닥치게 되는데,실종 사건에 대해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한다. 책 한 권 속에서, 형사는 유은영 선생님 실종에 대해 단서를 확보하고 만다.



한국 속담'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가 생각났다. 이 소설에서,승리가 형사를 보면서, 느꼈던 불쾌함은 자신이 다문화가정이기 때문에 느끼는 불쾌함과 불필요함이 있다. 승리는 국어시간이 되면,자신의 어눌한 국어 실력이 노출되고 만다. 그것이 승리에게 있어서 열등감으로 작용하고 있다.형사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만다.,정작 승리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학교에서, 승리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 때문이다.자기 스스로 학교 생활에 대해 ,지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진 하마,그리고 말을 더듬어서, 불독에게 매번 불려야 했던 승리가 겪어야 했던 기분 나쁨, 우리가 만든 편견과 혐오가 때로는는 서로에게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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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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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의별 직업이 다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교수라는 직업도 마찬가지에요.남들보다 좀 더 배운 게 있어서 그걸 다른 사람한테 알려주고 월급 받으며 살고 있잖아요. 이렇듯 직업이라는 건 우리가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들어내면 되는 겁니다. (-32-)



저 스스로는 괜찮은 대학교수라고 자부하고 싶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제가 몸담고 았는 대학강의실에 학생들과 앉아서 스탠퍼드 대학의 동료가 하는 강의로 같이 시청한 뒤,"이해 안 되는 부분 있으면 질문받을게요" 하고 답해준 다음 "다음 시간에 만나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95-)



'일단 써봐."

교수님은 한번도 어떻게 쓰라고 가르쳐주신 적이 없습니다. 이걸 계속 반복하는데 , 세시간쯤 지나서 다시 읽으면 이게 내 글이 맞자 싶을 정도로 달라져 있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어로 척척 하고 있더라고요. (-150-)



"미쳤냐? 너네랑 바꾸게? 툭하면 한밤중에도 뛰어나가고, 거의 하루 종일 병원에 있어야 하고,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쓸 시간이 없어서 부인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쓴다면서?"

돈 쓸 줄 몰라서 기껏해야 학생들 점심 사주고 책 사 보는 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번 돈은 제가 쓰고 삽니다. (-237-)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오후에 느지막이 돌아오더니 "좋은 동굴 하나 찾았다.이사가자" 합니다. 그때 무슨 가구가 있어요,뭐가 있어요?그냥 앉아 있다가 "그럴까요?" 하고 일어나서 가면 이사였어요.어느 곳에 살다가 동굴이 지저분해지고 견디지 못할 때 쯤 되면 동굴을 찾아서 이사를 가는 겁니다. (-299-)



희망보다 절망을 느끼며 살아간다. 세상에 대해서, 과거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사는 현대인은 역설적으로 가장 불확실한 삶, 불안한 삶을 마주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으며,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사람 사이에 삭막함이 느껴지고,갈등이 빈번하고, 지구는 인간의 손에 의해 멸종될 가능성이 크다.기술 발달은 역설적으로 인간을 위태롭게 한다.  진화생물학자이면서,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에서,희망을 인생 경험에서 찾고 있다.



인간은 희망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최재천 교수는 지구는 사라지지 않지만,인간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면,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내가 희망과 행복을 얻으며 살 수 있다 말한다.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의사 직군에 대해 부러워하지 않는 것, 작가로서,교수로서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것이 자신이 꿈꾸는 삶,좋아하느 삶이기 때문이다. 그의 삶이 다른 이들보다 여유롭게 느껴지는 이유다.그 다음 세상은 인간이 만든 문명이 사라지고, 급속하게 자연이 회복될 것이라 말했다. 동굴에서 살아왔던 인간은 그 동굴에서 벗어나면서,지구는 황폐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본다. 이 책에서,인간의 존재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다. 개미의 삶과 인간이 야생으로 돌아갈 때의 삶, 인간에 의해 변화된 지구는 열대 지역에 머물러 있었던 박쥐가 온대 지역으로 옮겨가게 되는 환경적인 변화를 야기하였던,인간은 개미에게서 ,협동과 희생정신을 배워야 한다.것이 인간 스스로 불안한 삶에서 탈출할 수 있다. 아픔과 고통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사회에 대해서,희망에 대한 위로, 오만함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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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스 드빌레르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철학의 위로 - 일상 언어에 숨어 있는 ‘왜’를 찾아 위대한 철학자들과 나누는 내밀한 위로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김태권 그림, 이정은 옮김 / 리코멘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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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단지 하루를 살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삶의 바탕에 늘 깔려 있어야 날마다 하루를 견디며 살아갈 수 있다. 희망은 활력을 주고 우리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 반면 우울 상태는 그와 정반대로 모든 것이 얼음 속에 갇혀 빙산처럼 꿈적하지 않는다. 발전 없이 멈춰 버린 미래의 삶은 활력을 잃고 절망을 몰고 온다. (-31-)



우리는 늘 시간에 쫓기며 뒤처진다는 불안감과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자괴감 속에 살아간다. 매사가 달성해야 할 과업, 수행해야 할 일이 되어 버린 탓에 할 일은 끝없이 쌓여만 간다. 마치 1인 사업자처럼 자신의 삶을 경영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수익이 없는 공백기나 실업 기간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55-)



잘못했다면 명확히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그건 내 잘못이야"라고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데, '것 같아'를 붙여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잘못'이 주체이고 자신은 어쩌다 벌인 행동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90-)



행운은 마치 훌륭한 고급 만찬과도 같다. 최고급 식기와 와인잔, 고급스러운 식탁보, 귀한 손님까지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해도 성공을 장담항 수 없다.작은 요소 하나가 부족해도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마치 악보가 음악으로 승화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전체를 완성한다. (-`130-)



"무능한 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이 더 많이 갖는 일이 추하고 부당하며 불의하다고 말한다. 나약한 자들은 자기가 그런 사람들보다 열등한데도 그들과 동등한 척하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163-)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희망과 생각,. 세상을 보는 안목을 찾아낼 수 있는 숨어 있는 힘이 우선되어야 한다. 삶에 있어서 , 행운은 거져 주어지지 않으며,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일상 속에서,우리가 쓰는 말과 언어에서 무의식적인 의도가 깔려 있으며,그것이 결국 나에게 어떤 변화를 야기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삶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간다면,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진 것에 최대한 만족하며 살아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그 삶이 내 삶에 있어서 어떤 운명이 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선을 넘지 않게 된다.실수하지 않는 것,실수나 잘잘못에 대해 정확한 사과가 우선이다. 자괴감을 느끼며 살아가며,스스로 불안하다고 생각할 때,우리는 내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에게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한다. 그 고통에 대해서,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인간이다.



인간이 문명을 만들어가는 10만년의 시간이 있다.그리고 최근 100년 동안 우리는 큰 변화를 마주하였다. 빠른 속도전에 불안하고,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져들어가면서도,그 안에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것은 놓치며 살아가고 있다. 아픔과 슬픔 속에서, 우리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위로와 치유가 우리 삶 속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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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식탁
설재인 지음 / 북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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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식당은 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고, 운영하는 공간이었다. 나는 뱅상식당을 100% 예약제로 운영했다. 런치와 디너에 각각 네 테이블만 빋았다. 한 테이블에는 두 명만 앉을 수 있었다. (-13-)



상아는 마음을 다잡았다. 더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만 위하는이기주의가 아니라 진실을 위해서였다. 상아는 아직도 거꾸로 잡고 있던 한쪽 나이프를 천천히 고쳐 쥐었다. 사람을 찌르거나 벤적은 당연히 없지만 고기는 수없이 만졌다. (-129-)



살풍경한 현실

3번 테이블의 유진이 사라진 걸 확인한 이들은 너나없이 주장 쪽으로 뒤었다. 주방 문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빈승이었다. 그러나 빈승은 곧장 문을 열지 않았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도 했고, 지친 나머지 곧 잠들 것처럼 도 보였다. 문을 열어젖힌 건 상아였다. (-200-)



소설 『뱅상 식탁』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뱅상 식탁이며, 모든 것을 총괄하는 이는 빈승이다. 요리하고,서빙하며, 계산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빈승이 하는 일과 미미가 하는 일이 다르다.이 소설에서는 4개의 테이블과 각각의 테이블에 수창,예진, 정란, 연주, 성미,민경, 상아 ,유진이 앉게 된다. 2인용 의자가 놓여지고, 한 사람이 죽을 수 밖에 없었다..네개의 테이블은 서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며, 테이블과 테이블의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다. 단 주방에서는 네개의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배경은 나문시 서현지구이며, 그곳에서 태어나고 일하는 여덜명이 등장한다.인간의 본성을 실험하였으며, 빈승은 내면 속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다.특히 각각의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은 인간이 서로에 대해 착각하고,오해하면서, 편견과 오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잘 나타내고 있었다. 즉 우리가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제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하나의 실수와 착각이 인간 스스로 돌이킬 수 없는 어떤 문제를 만들어 내고,그것이 서로 아픔과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4번 테이블에 앉은 성미와 민경은, 서로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 성미가 바라보는 민경, 민경이 바라보는 성미를 서로 마주하며 관찰하게 된다. 인간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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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가 묻고 니체가 답하다 - 비관마저 낙관한 두 철학자의 인생론
크리스토퍼 재너웨이 지음, 이시은 옮김, 박찬국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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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의식적으로는 당여한 일이지만 ,이런 행위의 감각은 당혹스럽다.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행위의 감각은 우리가 의욕하는 행동에서 필연성의 부재, 근거 없음, 원인없는 자발성을 요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는 책임감이나 행위자라는 느낌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55-)



자애는 쇼펜하우어에게 두 가지 기본적인 도덕적 덕목 중 하나로,다른 하나는 그의 표현대로 "진정한 자유의지에 따른 사심없고 꾸밈없는 정의다.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모든 도덕적 덕목은 자애 또는 정의에서 비롯되며, 이 두가지 덕목은 Mitleid 라 부르는 인간적인 동기의 발현이다. (-154-)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더 가치 있는' 상황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가치를 쾌락의 측면에서 설명한다면, 존재의 쾌락은 당연히 증가할 수 있어도 결코 고통을 초과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염세주의와 낙관주의의 결합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염세주의 한 형태처럼 들린다.(-210-)



따라서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우리 존재는 온갖 고통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의미를 지니며,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이것이 과연'신정론'에 해당될까?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분명히 옳지 않다. (-253-)



작가 크리스토퍼 재너웨이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그는 옥스퍼드 대하교에서 철학학위르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교오, 런던대학교에서, 연구하였고, 논운을 썼다.그가 생각한 쇼펜하우어와 니체는 인간의 고통과 불안, 불확실한 삶에 대해서,인간 스스로 비극적인 상황과 삶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낙관한 철학적사유를 몪어 놓는다.



이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의 철학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788~1860)의 철학을 서로 묶었다.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그것은 왜 쾌락보다 더 무거운가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고통은 길고, 쾌락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인지 물어 보았다.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의 연속성이 있다,. 정도의 우위와 성욕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쇼펜하우어는,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있어서는 안된다 말했으며, 공리주의를 경계하였다. 1800년에 쓰여진 셸링의 초월적 관념론 체계는 그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으며, '절대자'라는 용어를 피한다.



이 책을 읽으려면 인간에게 고통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인간 스스로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즉 고통이 있기에 욕망이 있고,욕망이 있으므로 고통이 존재한다.결국 인간 스스로 욕망을 줄여 나갈 때,고통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이치다. 법정의 무소유를 실천하는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을 스스로 줄이는 수행이었다. 성공,부자, 욕망의 노예에 빠져드는 그 순간 고통은 필연적으로 내 앞에 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깨달음, 돈의 노예가 되지 말 것이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스스로 자급자족적인 삶을 살아야 고통에서,자유로워질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자유의지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욕망을 가지면 고통스럽고, 그 욕망이 충족되면 인간은 권태에 빠져든다.결국 권태가 또다른 욕망을 불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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