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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논어 ㅣ 온고지신 시리즈
공자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4년 12월
평점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잘 꾸미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사람들 중에는 어진 이가 드물다." (-19-)
자하가 말하였다.
"어진 사람을 어질게 여기는 것을 미인을 좋아하듯이 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 자신의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김에 있어 자신의 몸을 바칠 줄 알며,
벗과 사귐에 있어 언행에 믿음이 있다면
비록 배운 게 없다할지라도
나는 그를 일러 배운 사람이라 할 것이다."(-23-)
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루어진 일은 논하지 않고 끝난 일은 따지지 않으며, 일이 지나간 일은 탓하지 않는 법이다."
(-73-)
"지위를 얻지 못했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정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9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연세를 잘 기억해야 한다. 부모님의 연세를 알고 있으면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장수하심을 알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늙어 가시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9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되 행동은 민첩하고자 한다. (-95-)
공자께서 말쑴하셨다.
"영무자는 나라에 도가 행해질 때는 지혜롭게 행동하고,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는 어리석은 척했다. 그의 지혜로움은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어리석은 듯한 행동은 아무나 따를 수 없느니라." (-118-)
원사가 영읍의 책임자로 있을 때 공자가 그에게 곡식 구백석을 주었다. 그가 너무 많다며 사양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양하지 마라! 그것들 네 이웃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 되지 않느냐!" (-131-)
한국인의 의식구조에는 공자의 논어가 있었다. 공자의 논어 속에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빅데이터 시대에, 10대 청소년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지혜와 처세를 얻고자 한다면, 공자가 쓴 논어를 추천하고 싶었다. 단순히 눈으로 읽지 말고, 몸과 마음으로 행동으로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공자의 멀씀을 논어를 통해서 읽거나, 인용할 때마다 왜 한국인은 공자의 말을 실행에 옮기는 이들이 적은가에 대해 ,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는 타인을 평가할 때,그 평가의 기준이 공자께서 제자에게 보여준 말이었다.사람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서,문제삼을 때, 공자의 말이 주로 인용되곤한다. 하지만,공자의 말씅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이가 매우 드물다.하물며, 한나라를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 대통령마져도 공자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있다.
그럼에도 공자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살아가면서,인간은 수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 단순히 무언가 놓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지 못해서, 생기는 실수들이 많다. 최악의 상황을 말할 수 있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여줄 때도 있다.나라가 어지럽거나,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준다면,그들의 시선 밖에 머무를 수 있다. 즉 지혜로운 자가 ,도가 사라진 세상에서,자신을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공자의 말씀은 배운 것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핵심가치로 놓고 있다.공자께서는 현재 알고 있는 것에 새로운 앎을 더하는 것을 두려워했다.실천하지 않은 지식에 대한 두려움,그것이 공자가 말하는 인(仁)이다.공자는 인간의 어짊을 우선했다. 스스로 의로움을 찾았고,,의로운 일이라면, 반드시 행하라고 말한다. 의로운 일을 행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공자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우리는 어떤 의로운 일을 행할 때,그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거나,원망을 들을 때가 있다.그런 모습에 대해서, 공자는 경계하였고, 용기 있는 자가 되라고 하였다.의로운 자가 의로운 일을 해서, 설령 죽는다하여도, 행하고 경계해야 한다.
살아가면서,지헤는 중요하다.순리에 따르는 삶도 우선이다. 미혹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며. 나의 위치를 지킬 때, 스스로 높은 곳으로 올리 갈 수 있다. 공자의 생각과 말은 21세기 지금도 유효하다. 어떤 일을 맡길 때는,그 사람이 능히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그 기준이 공자의 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