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평점 :
발달장애인언 여전히 조금 유별난 사람, 분위기 파악을 못하느 사람, 칠칠치 못한 사람,능력이 부족한사람 등으로 쉽게 치부되곤 합니다. 주변에 발달장애인이 있으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난감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겠지요. (-7-)
발달장애인은 청각 정보에 약하고, 시각 정보가 우위에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귀로 전달되는 말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어하기도 하니, 집중하기를 바랄 때는 조이에 그린 그림이나 문자를 보여주면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47-)
ADHD인은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감정 기복이 심하고,암묵적 양해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합니다.
ASD 인은 자신만의 세계가 최우선이어서 집단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자신이 믿는 이치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요. (-71`-)
발달장애인은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사소한 알력 다툼이나 충돌, 트러블을 수없이 경험하기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 자기 부정감이나 열등감이 자리 잡아 커져 있을 수 있습니다. (-89-)
ASD인은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는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O씨는 몇 가지 업무가 겹치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반면 ADHD 인 D씨는 급하게 해야 하는 주요한 업무 중 전화가 걸려 오거나 메일이 오면 즉시 그 일을 처리하는 데 신경을 집중합니다.그러다 정작 중요한 일은 마감 시간을 넘겨버립니다. (-132-)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PDD)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Autistic] Spectrum Disorder, ASD)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가 있다.이 세가지 발달장애는 집단생활을 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 사회,기업, 조직이나 팀에서 서로 어울리면서 일하기 힘들다. 그들의 성향은 의사소통이 힘들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다.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고,충동적이다.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제도와 법은 ADHD, ASD성향을 가진 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결국 우리 개인 각자가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들은 인성이나, 인격에 문제가 잇는 건 아니다. 흔히 말하는 조현병과 무관하지만, 우리느 그들을 항상 경계하고,거리를 둔다.
조직안에서, ASD,ADHD성향을 보이는 이들은 유난히 트러블 메이커인 경우가 많고, 농담과 진심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회사 생활 안에서, 직장 동료 간에 하는 사소한 말에 대해,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최악의 참사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그들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그들을 위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 단 ADHD은 아동기에 나타나며,ASD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책에 소개하는 이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나도 여기에 몇가지 해당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나는 ADHD,ASD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면,사람들 간에 소통이나, 협업 관계에서 엇박자가 날 수 있다.다행히, 우리가 만든 여러가지 기술들은 장애를 가진 이들, 발달장애를 가진 그들을 위한 기술적 보완책이 있기 때문에,그것을 잘 활용한다며,ADHD성향을 가진 이들과 편안하고,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